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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2] 프리미엄 4주 고한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12 09:16 조회5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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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어제 엑티비티를 재미있게 끝내고, 오늘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6시 30분정도에 모두 일어났답니다. 자기들 스스로 아침밥을 먹고 수업 갈 준비물을 챙기고 아침부터 이것저것 하느라고 시끌벅적 했답니다.^^ 8시에 아이들은 교실로 모두 올라갔답니다.~ 며칠 전 다이어리에서 언급 했다 시피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아이들 자세가 흐트러지고 있답니다. 주의를 주었는데도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장난치고 떠든다고 필리핀 선생님들과 다른 한국선생님들께서 알려주셨답니다.~ 12시까지 모두 오전수업을 듣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왔답니다. 모두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고, 1시까지 휴식시간을 가졌답니다.~ 오늘도 날씨가 더워서 아이들이 야외활동을 하지 않았네요. 아이들 모두 피부가 많이 탔다고 한국가면 어떻게 하냐고 그러네요.^^ 필리핀의 햇볕이 너무 강해서 선크림을 발라도 소용이 없는 거 같습니다.~ 1시에 아이들은 모두 준비물을 챙기고, 물통에 물을 채우고 교실로 갔답니다. 1시부터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답니다.^^ 에어컨이 온도가 낮아서 감기 에 걸린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에어컨 온도를 조금 높게 조정 했습니다.
5시까지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마치고, 성모와 승재는 수학수업을 들으러 갔고, 수학수업을 듣지 않는 친구들은 자율학습을 하기 위해 다른 교실로 이동하였답니다.^^ ~
수학 수업은 이제 막바지 수업이 한창이랍니다. 아이들 모두 열심히 영어와 수학 공부를 해주었고,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아이들이 지금 하는 것처럼 열심히 해주면 좋겠습니다.
6시에 저녁식사를 먹고, 7시까지 휴식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면 무엇을 하고,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했답니다. 짬뽕과 자장면에서 서로 의견이 갈려서 1분정도 혈전이 벌어지기도 하였답니다.^^


승재는 오늘 자기에게 주어진 과제를 이른 시간에 모두 마쳤답니다. 다만 한글 일기를 너무 짧게 써서, 다시 쓰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께서 10줄 이상만 쓰면 괜찮다고 했는데, 어떤 날은 10줄이 되지 않았네요. 승재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썼답니다.~ 어제 산 스타워즈 피규어가 마음에 무척 드는 가 봅니다.^^ 가지고 놀 때도 조심조심 한답니다.

현수는 어제 산 큐브를 가지고 노느라 정신이 없네요. 다른 빌라 선생님이 큐브를 모두 맞춰 주었답니다.^^ 단어시험에서 현수 단어 맞는 개수가 점점 늘어났답니다. 형들이 칭찬을 해주었답니다.^^ 원어민 선생님 시간에 선생님이 자리에 앉으라고 말해도 앉지도 않고 떠들어서 혼냈답니다. 다행히 현수 자기가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쳤답니다. 
    
도윤이는 내일 중으로 나눗셈까지 수학문제집을 모두 다 풀 수 있을 거 같네요.~~ 형들이 어려운 문제 푸는 것을 도와줘서 다행입니다.^^ 어제는 승재가 어려운 문제 푸는 것을 많이 도와주었네요. 도윤이가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돌아다닌다고 해서 혼냈답니다.
반성문을 쓰게 하고 잘못한 것을 생각해 보라고 하니,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말했답니다.
캠프기간 중에 수업도 잘 듣고 열심히 하였는데, 지금은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아서 도윤이가 집중을 하지 못하는 거 같네요. 마지막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준영이는 어제 산 모자가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가 봅니다. 수업을 들으러 갈 때 쓰고 갔답니다. 준영이 모자가 하얀색이라 더러워질까봐 걱정한답니다.~ 오늘 1등으로 모든 과제를 마쳤답니다. 준영이가 방 정리를 하지 않아서, 주의를 주었답니다. 미리 짐 정리를 할 생각이였다고 하는데, 침대위에 모든 짐을 놓고, 정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준영이가 영어인터뷰를 잘해서 자기도 만족한답니다.^^ 더 열심히 공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성모는 아직도 감기가 낫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침때 제가 미리 확인을 못해서 수업 때 긴옷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내일부터 긴옷을 가져가라고 단단히 말해두었답니다.
성모도 어제 현수와 같이 큐브를 샀는데, 맞추는 재미가 쏠쏠 한가 봅니다. 현수와 바꿔서 맞추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쉽게 맞출 수 있는지 이야기도 한답니다.~^^

영재는 오늘 원어민 선생님 수업시간에 현수와 같이 원어민 선생님 말씀을 듣지 않고 소파에 앉아서 떠들었답니다. 제가 호되게 혼냈답니다. 반성문을 쓰게 하고 잘못한 것을 생각해 보라고하니,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답니다. 자율학습시간 때는 열심히 공부해서 일찍 모든 과제를 끝냈답니다.^^

오늘도 하루 일과가 모두 끝났네요.^^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아이들은 한국 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네요. 열심히 공부 하였지만, 더 잘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수업이 얼마남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들이 많이 풀어져있네요. 다시 마음가짐을 다잡고 새롭게 시작할 때 인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많이 응원해주세요.^^
저는 내일 다이어리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에게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편지를 쓰게 할 것입니다. 캠프 우체통에 응원의 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황도윤님의 댓글

회원명: 황도윤(doyun0917) 작성일

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우리 아이들이길 바랬는데 아직은 그것이 무리가 있었나 봅니다.
좀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텐데.... 이틀남은 영어수업은 집중력을 발휘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길 기대해봅니다.
이곳 서울도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어제부터 내린 비로 한결 더위가 가신것 같습니다.
오늘과 내일 주말까지 계속해서 비가 온다고 하니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온도가 조금은 내려갈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않은 캠프기간동안 많은 추억 만들수 있도록 선생님께서 도와주세요!!
오늘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내일이면 수업도 마지막이 되겠군요. 서로 같이 지내면서 아이들이 많은것을 배우고 느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같이 보고싶은데 아쉽네요.~~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하고 돌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