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11] 프리미엄 4주 김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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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11 23:20 조회5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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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선미 입니다^,^ 아이들이 사이 좋게 인형놀이를 하다 잠들었답니다. 오늘은 밝은 소식으로 일지를 쓸 수 있게 되어 벌써부터 기분이 좋네요. 마지막 액티비티가 있었는데요 원래 일정은 영화관람 후 아얄라몰 쇼핑이었지만 현지 극장 사정으로 인하여 영화를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영화가 개봉되지 않았고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들만 있어서 아이들에게 양해를 구해야만 했답니다. 처음에는 아쉬워하던 아이들이 쇼핑시간이 조금 더 길어진다고 하자 다시 신나는 얼굴로 짠~* 빌라 별로 함께 다니며 넉넉한 시간 동안 아이들이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고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제일 처음 들른 곳은 바로 아기자기한 액세서리 점 이었답니다. 역시 어여쁜 숙녀들^^ 예쁜 핀과 머리띠, 머리고무줄 등을 사고 졸리비에서 간식으로 버거를 먹은 뒤 쇼핑을 계속 했는데요, 문구점, 서점, 인형의 집 등을 들러서 용돈을 선물로 바꾸었답니다. 양손 가득 쇼핑을 마친 뒤 4시 30분에 광장에서 모두 모여 빌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단어시험과 다이어리를 쓴 뒤 사온 선물을 정리했어요.
지현이가 인형과 예쁜 물건을 이것 저것 고르느라 엄마 아빠 선물을 깜박했다고 하네요.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한 개 골라서 엄마께 드릴까 고심하고 있답니다 ㅎㅎ 진혁이 오빠가 인형선물을 해줘서 인형이 더 많아졌다며 빌라에 돌아와 친구들과 인형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준희는 엄마께 선물할 하얀색 머리띠를 샀답니다. 엄마가 평소에 준희 머리띠를 탐내셨(?)다며 이번 기회에 엄마를 위한 준희style의 예쁜 선물을 준비했으니 기대하세요^0^ 정완이 오빠가 준희 친구들을 도와줘서 인기가 최고로 높아졌답니다. 준희의 자랑거리가 하나 더 늘었네요!
지은이는 사자 인형을 사서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고민하다 Lion King 주인공인 Simba로 정했답니다. Simba가 너무 귀엽다며 저녁식사 시간에 데려가고 싶어해서 더러워 질 수도 있으니 가져가지 말자고 했었는데 저녁 먹는 내내 Simba가 잘 있을지 걱정하더라구요 ㅎㅎ 용돈이 부족한 줄 알고 창범이 선물은 사지 못했는데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많이 남아있었다며 미안해했어요. 오늘 지은이 손톱을 깎아주었답니다.
예은이는 강아지인형 두 개를 샀어요. 입양한 동생들이라며 애지중지 뽀뽀해주느라 너무 바빠요 ㅎㅎ 비가 자주 오는 필리핀의 날씨에 대비해서 노란색 비닐 포장지로 우비를 만들어 입혀주었어요. 강아지들의 집도 만들어주고 목줄에 이름도 예쁘게 적어놓았답니다.^0^
윤서는 엄마 선물을 사서 벌써 포장까지 마쳤답니다. 엄마가 독서를 좋아하신다며 필리핀 책을 준비했대요. 대신 따갈로그어로 쓰여진 책이라는 점…흠..ㅋㅋ 윤서는 문구류를 좋아하는 것 같네요. 노트와 펜을 다양하게 구입했답니다. 윤서는 손톱이 빨리 자라는 편인 것 같네요. 여기 와서 두 번째 손톱을 깎아주었답니다.
소민이는 인형과 학용품을 샀답니다. 그 동안 고마웠던 필리핀 선생님들께 드린다며 포스트 잍에 이름을 써서 테이프로 붙여두었답니다. 내일 수업시간에 선물할 예정이래요~^^ 여러 가지 도넛을 구입해서 친구들과 나누어먹었답니다.
오늘 남은 용돈을 모두 나눠주어 아이들이 쇼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용돈 지출 내역은 용돈봉투에 담아서 한국에 돌아가는 날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캠프가 끝날 때쯤 되니 하루하루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쉬운 마음입니다. 내일은 더 좋은 추억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시고 저는 내일 일지에서 뵐게요 ^*^
댓글목록
이지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은(je2402) 작성일
지은아!! 창범이가 서운해하겠다 ㅎㅎ
남은기간동안..어케 준비해보심이 ㅋㅋ
양윤서님의 댓글
회원명: 양준규(mk2616) 작성일
선생님 이제 캠프가 며칠 남지 않았네요~~
손톱 깍아주는거, 추워할때 신경써주신거, 감기기운 있을때 걱정해주신건 등등 모두 넘 고마운 마음입니다.
윤서 마음이 부쩍 자라서 오면 좋겠어요~~*^^*
이지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은(je2402) 작성일
마지막주가..선생님들께선 젤 힘든시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아이들이 많이 흐트러져있을것 같아요..
때론 호되게 야단치더라도...흐트러진 아이들을 잘 다잡아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끝이 좋아야 성과가 좋은거잖아요 ㅎㅎ
선생님!!마지막까지 힘내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지은이어머님~^^ 지은이가 고민이 생겼어요 ㅎㅎ 과자라도 준비하기로 했으니 창범이가 섭섭하진 않을거예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윤서부모님~^^ 그러게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ㅎㅎ 돌아가기 전까지 건강히 잘 보살필게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지은이 부모님~^^ 정말이예요. 마지막 주가 가장 힘드네요 ㅋㅋ 시간은 빨리 가서 아쉬운데 아이들은 집에 갈 생각에 들떠있어서 인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