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10] 프리미엄 4주 고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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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10 00:54 조회5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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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하루가 시작되었답니다. 이제 수업도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이렇게 3일 밖에 남지 않았네요.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할 때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6시 반에 기상을 했답니다. 8일째 일찍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로 서로 깨워주고, 같이 밥 먹으러 가는 아이들이 대견스럽네요. 어제 영상을 찍고 나서 아이들은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오늘은 승재와 현수가 영상 편지를 찍는답니다. 아이들은 6시 40분에 아침 식사를 먹으러 식당으로 갔답니다. 아이들은 8일째 일등으로 밥 먹는 거라면서 기뻐하더군요.^^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준비물도 챙기면서 아이들끼리 장난도 치면서, 아침을 보냈답니다. 역시 일찍 일어나야지 여유가 넘치네요.^^ 8시에 아이들은 모두 교실로 올라갔답니다. 다만 준영이와 승재는 1교시가 원어민 수업이라서 다른 교실로 갔답니다.~ 아침부터 수업을 듣느라고 고생 많이 했답니다. 방학인데 쉬지도 못하고 열심히 공부한 우리 아이들이 대견스럽답니다.^^
12시까지 오전 수업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식당으로 달려왔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춘권과 치킨볼 그리고 무나물과 조개 국이 나왔네요.^^ 조개 국은 정말 맛있게 나왔답니다.
아이들이 서로 많이 먹으려고 했답니다.~ 오늘 날씨가 어제보다 더 더운 거 같네요.
밖에 나가면 살이 타는 느낌이 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은 이틀 동안 밖에서 운동을 하지 않았네요.~ 아이들은 모두 더위를 피해 숙소로 돌아와 에어컨을 온도를 최저로 낮춰놓고 숙소에서 그림도 그리고, 단어도 외우면서 휴식시간을 보냈답니다.
양치를 하고 물통에 물을 채우고 1시에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갔답니다.^^ 1시 수업은 아이들이 가끔 졸기 때문에, 필리핀 선생님들이 스트레칭도 시키고, 간단한 게임을 시켜 잠을 깨도록 도와준답니다.~~ 5시까지 오후 수업을 모두 마치고, 수학수업을 듣는 성모는 수학수업을 들으러 갔고, 자율학습을 듣는 친구들은 다른 교실로 이동하였답니다.~ 1시간의 짧은 자율 학습이지만 늘 그래왔듯이 모두 알차게 보냈답니다.
6시에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7시까지 휴식시간을 가졌답니다.~~ 오늘은 승재와 현수가 영상편지를 하는 날이랍니다. 승재와 현수가 준비를 열심히 하였답니다. 모두 재미있고 유쾌하게 인터뷰를 마쳤답니다. 7시부터 아이들은 다시 자율학습을 시작하였습니다.~
내일이 엑티비티 하는 날이기 때문에, 아이들 모두 들떠 있었답니다. 내일 엑티비티는 영화를 관람하고 쇼핑몰에서 쇼핑을 한답니다. 아이들 모두 어떤 선물을 살지 고민을 했답니다.
현수는 오늘 하루 종일 열심히 공부하였답니다. 현수가 조금 산만해서 주의를 많이 주었는데, 요즘에는 책상에 잘 앉아서 자기가 할 일을 한답니다. 기특해서 칭찬해 주었답니다. 수업시간에 영재와 장난을 쳐서 필리핀 선생님과 저한테 주의를 받았답니다. 현수가 애교가 많아서 필리핀 선생님들이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선물을 어떤 선생님한테 줄지 고민을 하더군요.~ 내일 쇼핑에서 어떤 선물을 살지 고민을 하다가, 자기 나름대로 목록을 적더군요.
도윤이는 오늘 아침에 성모랑 장난을 치다가 코피가 났네요.ㅠㅠ 서로 친하게 잘 지내서 생긴 일이랍니다. 다음 전화 때 너무 혼내지 말아주세요.^^ 도윤이가 여자 선생님들한테 낯을 가려서 무척이나 귀엽답니다. 여자 선생님들이 말을 걸고 관심을 가지면, 눈도 못 마주친답니다.^^ 어제 영상편지를 영어로 잘 말했답니다. 영상이 홈페이지에 올라갈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항상 응원해주세요.~
준영이는 점심식사를 마치고나서 1시 수업에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숙소로 왔습니다.
약을 먹이고, 2시까지 쉬게 하였답니다. 약을 먹이니 많이 괜찮아 졌더군요. 그래서 수업에 다시 들어가게 했답니다. 준영이는 오늘도 도윤이 수학문제를 같이 풀어주었네요.~~ 동생을 잘 챙기고, 때로는 군기반장이 되어서 아이들을 잘 보살핀답니다.
성모는 오후에 감기 기운이 있다고 그러더군요. 머리를 만져 보니 열이 조금 나더군요. 저녁식사를 마치고 성모에게 감기약을 먹도록 하였습니다. 숙소와 교실의 에어컨 온도가 너무 낮은가 봅니다. 계속 춥다고 하네요. 약을 먹으니 괜찮다고 합니다. 내일 엑티비티 에는 지장이 없을 거 같네요. 자율학습을 일찍 마치고 쉬게 하였습니다.
영재는 5시 자율학습 시간에 승재랑 싸웠네요. 아무것도 아닌 일 가지고 싸워서 승재와 영재에게 주의를 주었답니다. 지금은 화해를 하고 다시 어제와 같이 친해졌답니다.^^
영재의 수학문제집이 거의 다 풀어 간답니다.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문제를 푼 게 벌써 4권이나 풀었네요.^^ 한국에서 쉬고 싶다고, 이번 주에 나머지 2권도 모두 다 푼다고 하네요.
자율학습시간도 일찍 모든 과제를 마쳤답니다.^^
승재는 5시 자율학습 시간에 영재랑 싸웠답니다.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친하게 지내라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승재도 약한 감기에 걸렸는데, 약을 먹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내일 아껴두었던 용돈으로 무엇을 살까 엄청난 고민을 하는 거 같네요.^^ 친구 선물도 챙기는거 같은데, 내일 조언 좀 해줘야겠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았답니다. 특별한 사건도 없었고, 조용한 하루를 보냈네요.^^ 내일은 앞에서 말했듯이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한답니다. 마지막 엑티비티인 만큼 아이들의 안전 사고에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1주일 남았네요.^^
저는 내일 다이어리에서 또 뵙겠습니다. 좋은밤 보내세요.^^
댓글목록
황도윤님의 댓글
회원명: 황도윤(doyun0917) 작성일
늘상같은 일상에 일들로 가득한 다이어리 잘 보았습니다.
한켠으로 밀려드는 아련한 그리움. 우리 아이들 방학인데 자유롭게 놀지도 못하고 늘 규칙적인 생활로 하루에 일과를 마치고 있으니....
참고 인내한 만큼 많은걸 얻고 배워가지고 돌아오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엑티비티 활동이 있는날이라 모든거 다 내려놓고 즐겁고 편안하게 활동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준영"씨 우리 도윤이 수학문제 같이 봐주서 고마워요!! 자기 공부하기도 바쁠텐데....
항상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더불어 선생님에 노고에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황도윤님의 댓글
회원명: 황도윤(doyun0917) 작성일
네!! 편안한 일상이 담긴 다이어리 잘 보았습니다.
모두모두 별탈없이 지낸것 같습니다.
막바지를 치닫고 있는 캠프생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우리 아이들이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엑티비티활동이 있는날이니 모든것 다 내려 놓으시고 편한하고 행복하게 활동을 즐시기길
바랍니다.
그리고 "준영"씨 도윤이 수학문제 같이 봐 줘서 고마워요!! 자기 공부하기도 바쁠텐데.. 감사해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서로서로 도와가며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요즘은 너무나도 경쟁이 치열한 사회이다 보니 아이들조차도 여유가 없는 생활들을 하고 있는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이번 캠프생활을 통해서 단체생활이 주는 장점을 최대한 가지고 오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정말 잼나게 신나게 활동하세요!!
선생님에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오늘 아이들 모두 즐겁게 쇼핑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영화는 15세 관람 불가라서 아이들이 보지 못했답니다..
아이들이 무척 아쉬운가 봅니다.
그래서 오늘 밤에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자기 생각을 하고 마음대로 행동 했지만,
지금은 단체생활에서 자기가 무엇을 해야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는
잘 알고 있답니다.
항상 한국에서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