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09] 프리미엄 4주 배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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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9 22:02 조회55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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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배서희입니다. ^^
오늘도 활기찬 월요일이 밝았네요. 마지막 주의 시작이라 쓸쓸하고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아침은 평소처럼 토스트와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저희 반은 항상 일찍 식사를 하고 준비를 한답니다. 오전 수업에서는 다들 흐트러짐 없이 수업을 잘 받았습니다. 점심으로 김치전과 불고기가 나왔는데 김치전이 정말 맛이 있어서 다들 좋아하였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나고는 수학 수업이 없어서 영상편지와 스피치 영상을 찍었습니다. 다들 쑥스러워 했지만 몇 번 해보니 너무 잘 해주었답니다.
다음은 개별일지 입니다.
박혜원
오늘은 혜원이가 수업시간에 단어 맞추기 게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오늘도 혜원이네 원어민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쿠키를 가져오셔서 아이들 모두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부모님께 드리는 영상 편지를 찍었는데 짧은 시간 동안 준비했지만 아주 잘 해주었습니다. 이번 주 내로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 저녁 자습시간에는 오랜만에 반장 역할을 시켜 똑똑히 잘 해주었습니다.
정하빈
하빈이가 아침에 500페소를 잃어버렸다고 울상이 되어 말했습니다, 혹시 도둑이 들었나 걱정을 했지만, 오후에 자기 가방에서 찾았다고 해서 안심을 했습니다.
저녁에 매점을 갔는데, 하빈이가 메론 씨를 먹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맛이 오묘하여 다른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네요, 그런데 정말 메론씨는 맛이 이상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빈이 어머님이 쓰신 편지는 캠프 우체통에서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다른 곳에 쓰신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시고 다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아람
오늘 업로드 한 사진을 보시면 아람이가 어머님과의 약속을 지켰답니다..^^ 앞으로도 종종 그런 미션을 주시면 아람이도 저희도 즐거울 거 같네요. 그리고 오늘 영상을 위해서 반 친구 하빈이와 스피치를 하였는데, 어려운 문장이었지만 잘 외워 주었답니다. 오늘 저녁에는 어머님이 말씀하신 대로 김치도 먹는 걸 제가 목격했답니다. ^^
나예린
영상 편지를 찍기 위해 아이들에게 말을 했더니 예린이가 자발적으로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아마 부모님의 바람을 제대로 읽은 것 같네요. 저녁에 매점에 갔을 때는 자신이 용돈이 많이 남는 다며 반 아이들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었습니다. 군것질을 잘 하지 않는 예린이가 오늘은 조금 샀네요 ^^ 저녁에는 출출했는지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한정수
영상편지 찍는 것을 처음에는 많이 떨려 하던 정수가 막상 카메라에 불이 들어오니 정말 잘 했주었습니다. 쉬운 내용을 말해서 그렇다며 겸손하게 대답했지만 카메라 앞에 서는 것 자체가 떨리는 일인데 참 기특하네요. 정수와 한 살 차이 나는 캠프의 한 남학생이 정수와 요즘 티격태격 노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처음엔 남자 선생님은 물론 남자 아이들 곁에 가는 것도 싫어하던 정수였는데 많이 달라졌네요 ^^
오늘은 아이들이 일과 공부를 마치고 영화를 보여 달라고 하네요. 컴퓨터로 해야 할 작업이 많아서 아무래도 내일로 미뤄야 할 것 같아요. 이제 정말 캠프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네요.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느껴지기는 처음이네요. 남은 일주일.. 아이들과 헤어질 준비를 해야 할까요? 벌써부터 섭섭해지네요. 아, 이번 주에 아이들 모두 수영장에 갈 수 있는 사정이 되면 저녁에 저희 반 끼리 풀파티를 하려고 합니다 ^^ 아마 이번 주 목요일 즘이 되겠네요. 그럼 내일 일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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