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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8] 프리미엄 4주 이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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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8 23:40 조회5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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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오늘은 탐블리 리조트를 가는 날입니다. 이제 야외 활동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아일랜드 호핑 투어, 가와산 폭포, 그리고 이곳 탐블리 리조트가 우리 학생들이 밖에서 수영할 수 있는 액티비티입니다. 그중에서 이 탐블리 리조트는 마지막으로 수영하는 야외 활동이자 바다나 폭포가 아닌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야외 활동이랍니다. 탐블리 리조트를 가본 학생도 있겠지만, 규모도 크고 수영장이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어 우리 학생들이 놀기에도 좋고, 더구나 이 탐블리 리조트 바로 앞에 해변이 있어서, 바다 수영도 할 수 있답니다. 우리 학생들이 이곳 탐블리 리조트를 간다고 하니 필리핀 선생님들께서도 이곳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정말 좋은 곳이고 또 바다도 있어서 놀기 좋은 곳이라고 설명해주셨나봅니다. 그래서인지 다들 탐블리 리조트가 정말 기대도 되고 빨리 가고 싶다고 어제 이야기도 했었답니다.

맛있게 아침을 챙겨 먹고, 10시에 우리 숙소에서 탐블리 리조트로 출발하였습니다. 탐블리 리조트는 세부 국제 공항과 우리 숙소인 크라운 리젠시 호텔이 있는 막탄 섬에 함께 위치해있어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간단하게 옷도 갈아입고 준비운동도 한 후, 수영장으로, 해변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에 멋진 바다도 펼쳐져 있어서, 바다를 가고 싶은 학생은 바다도 가고, 수영장에서 놀고 싶은 사람은 수영장으로 갔답니다. 하지만, 이곳 바다의 짠 물 때문에^^; 금방 수영장으로 이동해서 실컷 수영을 했답니다. 날씨도 화창한 것이 맑고 좋아, 더 즐겁게 수영도 하였답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았다면 이렇게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맛이 안났을 듯 하네요.^^ 다들 한 시간 넘게 수영하고 물장구치고 수영장 안에서 술래잡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 후, 밥을 먹었습니다. 이곳이 리조트이기도 해서, 음식이라든가 장소가 꽤 좋았는데, 그래서인지 음식도 상당히 괜찮게 나왔습니다. 뷔폐 식으로 음식이 준비되었는데, 맛도 그렇고 양도 많아 다들 먹고 싶은 만큼 실컷 챙겨 먹었습니다. 볶음밥이며 새우 구이, 삼겹살 등 맛있는 것이 잔뜩 쌓여있었답니다. 지난 번 가와산 폭포 때나 아일랜드 호핑 투어 때는 아무래도 외진 곳이라 음식 부분에서 우리 학생들이 완전히 만족할 만큼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오지는 못했는데, 오늘은 정말 음식에서는 최고였다고 입을 모아 말하네요.^^ 다만 이곳 필리핀 특성 상 파리가 많아, 쫓아 내면서 먹느라 조금 귀찮아 했답니다.^^;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 실컷, 배부르게 챙겨먹고 난 후, 다시 수영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좀전에는 탐블리 리조트에서 동쪽의 조금 작은 수영장에서 놀았는데, 이번에는 서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는 돌고래 분수며 수영장이 널찍하게 있어 우리 학생들이 놀기에 좋았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들도 많이 있어 조금은 북적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곳 수영장에서 우리 학생들이 수영을 즐기고 야외 활동 시간을 보내기에는 문제가 없었답니다. 수영장이 크게 네모 반듯한 모양이 아니라, 굽이굽이 수영장이 이어져있어, 수영을 하면서 돌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이동하면서 수영을 하는데, 그 중에서 한 쪽은 수심이 깊어 작거나 어린 학생들은 그쪽으로 가지 않았답니다. 안전도 생각하면서 즐거운 수영 시간을 보내서, 더 좋은 야외 활동이 된 것 같습니다.^^ 밖의 공기는 조금 무덥고 햇빛도 쨍쨍이지만, 물 속에서는 시원하기만 하였습니다. 필리핀에서, 아니 올 여름 수영하는 것은 여기에서 다 하고 가는 것 같답니다.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는 것이 수영이겠지만, 오늘은 거의 질릴 만큼^^; 실컷 했습니다.

단체 사진 한 장 멋지게 찍고, 다들 짐을 잘 챙겨서 우리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5시쯤 도착했는데요, 깨끗하게 샤워도 하고 옷도 갈아입은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즐거운 액티비티 후에는 항상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오늘은 카레였답니다. 다들 수영으로 에너지 소모가 많았는지 밥이 나오기도 전에 일찍 와서 기다렸답니다. 맛있게 밥을 먹고는, 부모님께 전화도 드리고, Weekly test도 치고, 다이어리도 쓰고, 숙제도 정리하고는 일찍 쉬도록 하였습니다.

내일이면 벌써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주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또 건강도 챙기고, 그리고 이곳 필리핀에서의 즐거움도 잔뜩 만끽하고 가는 최고의 한 주가 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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