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리핀인솔교사 김현진, 강은혜, 김수정, 정미성입니다.

어제 하루 푸욱 쉰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약간 느지막히 일어 났어요. 아침에는 식빵과 소세지 그리고 샐러드가 나왔어요. 양식을 안 좋아 하는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김치 볶음밥이 나와서 아이들이 김치 볶음밥을 몇 번이나 먹었데요. 그리고 아침시간에는 서로 이야기하고 오늘 낮에 누가 SM을 갈까 하면서 들뜬 마음으로 아침을 보냈습니다. 오전시간을 그렇게 보내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돈까스, 나물무침, 김치, 샐러드, 바나나, 김치국이 나왔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서 11시 45분에 1층에서 모였습니다. ^^ 드디어 기다리고 고대하던 깜짝 발표~~~ 오늘 SM에 모두모두 가는 거라고 이야기하자 아이들은 정말 표정에서부터 너무 신나하고 좋아했어요. ^^

그렇게 아이들이 좋아할 사이에 저희는 아이들에게 용돈을 일괄 적으로 나누어 줬어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 시간 딱 맞춰서 미리 나와서 줄 맞춰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진짜 이쁘죠? ^^ 이젠 알아서 척척~ 스스로 잘 모인답니다. ^^ 용돈을 나누어 주고 나서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에 타서 주의사항을 듣고 수정 선생님과 함께 산수 퀴즈 대회를 했어요. 우리 아이들 영어 뿐만 아니라 산수도 참 잘해용~^ㅡ^ SM에 도착 해서 만날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고 친구들끼리 흩어져서 쇼핑을 시작했습니다. ^^

아이들은 몰에서 맛있는 피자 헛이나 스타 벅스, 졸리 비 등 아이들이 먹고 싶던 음식들을 즐기고, 세부에서 사고 싶던 기념품 등도 많이 사더라구요. 친구들과 부모님께 드린다고 기념품도 사구요. 여자아이들은 대부분 인형을 많이 사고 남자아이들은 조립하는 장난감을 많이 사더라구요..^^; 석현이는 칼과 방패를 사서 지금도 놀고 있답니다; ^^ 여자아이들은 스타벅스를 많이 가고 남자 아이들은 피자헛을 많이 가더라구요~ 장원이와 중현이와 선호는 선생님들 준다고 피자도 싸왔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어찌나 고맙던지..ㅠ_ㅠ

그렇게 우리 아이들은 신나는 쇼핑을 마치고 4시에 모였습니다. ^^ 4시에 모이자 아이들은 서로서로 자신이 사온 기념품을 가지고 자랑하더라구요~ 말린 망고도 많이 사고 부모님들드릴 선물도 많이 샀더라구요~ 그렇게 신나는 쇼핑을 마치고 저희는 다시 버스를 타고 기숙사로 향했습니다. 여느 때 보다 더 신나는 마음으로 기숙사로 향한 우리아이들.. 각자 짐을 풀고 남자아이들은 장난감을 조립하기에 몰두 하였습니다. ^^; 여자아이들은 인형을 가지고 자랑하고 가지고 놀더라구요~ ㅎㅎ

부모님들은 집에 가면 선물을 받아보실 수 있을거예요~ ^^* 신나는 기분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다이어리를 썼습니다. 다이어리를 쓰고 선생님께 검사를 받고 방별로 라면파티도 하고 과자파티도 하였습니다. 선생님들도 초대하더라구요~ ㅎㅎ 이제 정말 내일 모래네요. 곧 한국에 가게 되네요. ^^ 내일은 그대로 수업을 받고 수업이 끝나면 gradution ceremony를 하고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공항에서 뵐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

그럼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