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05] 프리미엄 4주 고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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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5 21:00 조회6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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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다시 밝아 왔네요.~
어제 엑티비티 활동을 모두 잘 마치고, 오늘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답니다.~
오늘 아이들은 6시 50분에 모두 기상하여, 저를 먼저 깨웠답니다.^^ 일어나자마자 아침밥을 먹으러가서, 1등으로 아침을 먹었답니다. 아이들은 1등으로 밥 먹는 것이 좋은지, 앞으로 일찍 일어나서 밥을 일찍 먹자고 이야기했답니다.^^
아침을 일찍 먹은 덕택에 오늘은 정말 여유가 넘쳤습니다.^^ 아이들은 천천히 가방을 챙기고, 양치질도 하고 여유롭게 침대에 앉아서 이야기도 나눴답니다.
여유롭게 준비를 끝내고, 8시에 수업을 듣기 위해서 교실로 갔습니다. 목요일의 첫 번째 수업이 8시 10분에 시작되었네요.^^ 오늘 우리아이들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수업에 집중을 잘했답니다. 앞으로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도 잘 먹고, 좀 여유롭게 준비를 했으면 좋겠네요.~ 12시까지 오전 수업을 모두 잘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식당으로 달려왔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오이김치와 오징어 튀김, 양파 볶음, 그리고 계란국과 디저트로 파인애플과 수박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식단에 무척이나 만족하는 거 같네요. 매일매일 맛있다고 많이 먹는답니다.~ 하지만 몇몇 아이들이 편식을 자주 해서, 야채랑 같이 먹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모두 맛있게 하고,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30분정도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잠을 청했고, 다른 아이들은 만화 캐릭터를 공책에 그리면서 서로의 그림을 비교했답니다.
요즘 저희 빌라에는 만화 캐릭터 그리기 열풍이 불었답니다.^^ 바로 “나루토”라는 에니메이션인데, 거기 나오는 등장인물을 쉬는 시간, 자기 전에 연필로 슥삭슥삭 그린답니다.~
1시까지 휴식 시간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듣기 위해 교실로 올라갔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햇볕이 따사로운 맑은 하늘 이였으나, 오후에는 비가 왔습니다.
요즘 필리핀 날씨가 무척이나 변덕스러우나, 우리 아이들이 엑티비티 할 때는 날씨가 좋아진답니다.^^ 이번 주 일요일 날 리조트 수영장에 가는데, 그 날 역시도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네요.~ 오후 수업을 모두 5시까지 듣고, 성모는 수학수업을 하러 다른 교실로 이동하였고, 다른 아이들은 자율 학습을 하기 위해서, 다른 교실로 모였답니다.~ 모두 열심히 해서 자기에게 주어진 과제를 일찍 끝내고 싶어 하기 때문에, 50분의 자율 학습 시간이지만 아이들 모두 열심히 공부를 한답니다.^^ 6시까지 자율학습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였답니다.
오늘 저녁은 마파두부, 감자 소고기 볶음, 무김치와 감자 국이 나왔습니다.~~
오늘 저녁도 모두 맛있게 식사를 했네요.~ 저녁 식사 도중에 비가 그쳐서 아이들은 배드민턴을 쳤답니다.~~ 모두 각자 휴식 시간을 보내고, 7시에 다시 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은 모두 일찍 과제를 끝내고, 자율시간을 가지기를 원한답니다.^^
오늘은 9시 정도에 모든 공부가 끝나고, 아이들은 10시반까지 즐거운 자율 시간을 가졌답니다.^^
승재는 오후에 코와 목이 아프다고 해서, 감기에 걸린 거 같네요.~ 저녁식사 후에 종합감기약을 먹였습니다. 어제 물놀이를 신나게 해서 몸살감기에 걸린 거 같네요.~ ^^
저녁식사 후에 동생들이랑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오늘 단어 시험과 영어 다이어리를 모두 끝내고, 감기 기운이 있는지라 일찍 잠에 들었답니다.~ 이제 캠프 생활도 열흘정도 밖에 남지 않은 걸 알고는 기뻐했답니다. 다음 주 쇼핑 시간에 무엇을 살지 고민했습니다.~
준영이는 이제 목 아픈 게 괜찮아 졌습니다. 기침은 조금 하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하네요. 어제 아버님이 쓰신 편지 보여드리고선, 할아버지한테 꼭 전화 하라고 했더니, 저번 주에 전화 드렸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번주 전화 통화 할 때 또 전화 드리라고 일러두었습니다.~ 준영이는 오늘 수학 문제를 열심히 다 풀었답니다. 아마도 캠프 끝날 때 문제집 한권은 다 풀고 갈 거 같네요.
도윤이는 이제 아픈게 모두 나았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도 잘 먹고, 수업도 열심히 듣고, 친구와 형들이랑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일요일 날 수영장을 불허 하니, 기분이 안 좋나 봅니다. 어제 수영장에서도 구경만 한 채, 무척이나 부러워하더군요. 그래서 일요일 날 도윤이 귀 상태를 보고, 수영장에서 놀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겠습니다.
오늘 수업시간에도 평상시와 같이 열심히 들었고, 과제도 다 마쳤답니다.
현수는 어제 어머니와의 전화통화가 좋은지, 매일 매일 전화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군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밖에 안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오늘 수업에서 필리핀 선생님들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많이 나눈 거 같네요.~^^ 어떤 선생님이 좋고, 수업시간에 재미있다고 저한테 계속 말해 주었답니다.
영재는 콧물이 난다고 계속 그러네요. 감기 기운은 없는 거 같은데, 교실 에어컨 온도가 너무 낮다고 하네요. 내일부터 다시 긴 옷을 입혀서 교실로 올려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영재는 5시 자율학습시간에 미리 단어를 외워서 오늘 빠르게 모든 과제를 다 마쳤답니다.
영재가 겁이 조금 많은 가 봅니다. 아이들끼리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은 기겁을 하고 듣질 않네요.^^ 요즘 그림 그리기에 푹 빠져있어, 영재 가방에는 만화 캐릭터 그림이 수북하답니다.^^
성모도 오늘 교실이 춥다고 하네요. 내일부터 긴 옷을 입혀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수학수업이 성모가 혼자 남자라서 여자 애들한테 기가 눌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수업은 잘 듣는다고 하네요.~ 오늘도 주어진 과제를 다 마치고, 동생들과 저녁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늘은 선글라스를 쓰고 수업에 들어갔네요. 100페소에 주고산 선글라스가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모양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해서 모든 일과가 다 끝났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아이들이 마무리 잘하고 한국에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부모님한테 편지를 쓰는 날입니다.^^ 편지 읽어 보시고 캠프 우체통에 꼭 답장 남겨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저는 내일 다이어리에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댓글목록
한승재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한승재(han991016) 작성일
승재가 감기기운이 있네요. 약도 먹고, 푹 쉴 수 있게 해주세요.
일기는 안 써도 된다고 전해주세요.^^ 항상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승재어머니~
어제 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기침을 한답니다.
물을 많이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식사 후에 감기약을 먹일까 생각중입니다.
오늘 다이어리에서 승재 편지 읽어 보시고, 캠프 우체통에 답장해 주세요.~
황도윤님의 댓글
회원명: 황도윤(doyun0917) 작성일
하루에 일과를 무사히 마친 아이들 모두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부모님도 없이 몸이 아프면 아이들이 많이 서글퍼질것 같은데... 모두모두 아프지않고 남은 캠프생활
동안 잘 지내다 왔으면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제 캠프생활도 후반부에 들어섰고 남은기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즐겁게 생활할수 있었음 하네요!!
늘 애써주심에 감사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도 모두가 행복한 날 되었으면 하네요!!
참고로 이곳 서울도 날마다 엄청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건강에 유의해야 겠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건강에 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도윤이 어머니~
마지막까지 마무리하고 견강하게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필리핀은 지금 우기라서 비가 자주오네요.^^
아이들 감기 걸리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늘 다이어리에서 도윤이 편지 읽어 보시고, 캠프 우체통에 답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