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06] 프리미엄 4주 배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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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6 21:11 조회55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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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배서희입니다.^^
오늘도 No.33 Villa의 빛나는 아침이 밝았습니다. 평소와 같이 토스트와 볶음밥을 아침으로 든든히 먹고 오전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비는 오지 않고 구름이 많이 낀 선선한 날씨여서 아이들이 이동할 때 덥지 않아 좋았습니다. 점심에는 불고기가 나왔는데 평소와 다르게 정말 맛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오후 수업 때는 잠시 비가 내릴 것처럼 습하고 우중충한 날씨로 변했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정규 수업이 끝나고 오늘은 수학 수업이 없는 날 이라 다같이 모여 자습을 했는데 6학년 아이들이 수학을 몰라서 언니들이 가르쳐 주며 서로 도왔습니다. 아이들이 대체로 수학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녁에는 치킨이 나와 몇 번씩 더 먹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운동을 하고 싶다는 아이들에게 7시 40분까지 뛰어 놀라고 말했더니 뛸 듯이 좋아했습니다. 저녁 일과 공부 역시 별 일 없이 잘 마치고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날이라 조금 심심해 하긴 했지만 이제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는지 전 보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예린
선생님들에게 마음을 연 이후에 장난도 많이 치고 웃고 지냈는데, 요 며칠 조금 버릇없이 행동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조금 혼을 냈더니 풀이 죽어 단어를 외우는 모습이 조금 안쓰러웠습니다. 하지만 단체 생활을 하며 윗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조금은 느끼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을 것입니다. 마음이 안 좋았는지 평소보다 단어를 조금 틀리긴 했지만 밤에 섭섭한 마음을 풀고 다시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박혜원
요즘 혜원이가 단어 암기 슬럼프(?)를 겪고 있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점점 더 어려워 지기도 하고 외우는 시간도 더 줄이고 있거든요. 그래도 잘하고 있으니 낙담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은 피곤한지 자습시간에 잠깐 졸기도 하고 몇 번 하품도 하네요. 일주일에 가장 힘든 Hump day 목요일이라 그런가 봐요. 그래서 언제나 할 일을 가장 먼저 끝내는 혜원이라 일찍 올려 보내 씻고 쉬게 하였습니다.
한정수
오늘 정수가 웬일로 밥을 많이 먹었습니다. 하루 종일 반찬이 정수 입맛에 맞는 맛있는 것들이었나 봅니다. 덕분에 군것질도 거의 하지 않았답니다. 오늘 본 단어 재시험에선 10문제 모두 Spelling을 맞추었지만 뜻은 쓰지를 못했답니다. 조금만 더 하면 다 맞을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정수는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고 말했지만 수학 수업이 있는 날을 아주 즐거워합니다. 또 수학 수업이 없는 날은 따로 선생님을 찾아가 모르는 문제도 열심히 물어본답니다.
한아람
아람이가 생리를 시작했었는데 다시 아닌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다고 하던데.. 환경이 변한 탓에 조금 불규칙하게 나타났었나 봅니다. 며칠 간 계속 주시해 보려고 합니다. 여성 용품은 다행히 모자라지 않게 있고 친구들도 있고 저희 선생님들도 넉넉히 가지고 있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계속 아람이 복통을 체크하고 있는데 이틀 째 괜찮다고 말하니 이제 완전히 안심해도 될 것 같아요^^
정하빈
하빈이가 어제 평소보다 다이어리 쓰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다이어리 첨삭에 온통 빨간 줄과 코멘트를 받은 것입니다. 자기도 황당하고 웃긴지 아이들을 보여주며 헛웃음을 짓네요. 그래도 이제 문장을 길게 만들 줄 알고 선생님도 그것을 아셨는지 꼼꼼히 봐주신 것 같다고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하빈이가 오랜만에 단어 암기에서 재시험을 면했습니다. 역시 한다면 하는 하빈이네요.
아이들이 돌아가며 생리를 하여 물놀이를 계속 한 명씩 빠지게 되네요. 일요일엔 탐불리 리조트 라는 곳의 수영장에 갈 예정인데 아이들이 놀기 아주 좋은 곳이 거든요. 물에 못 들어가도 식사도 맛있고 사진 찍을 만한 예쁜 곳도 많으니 다행이긴 하지만 조금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이제 내일 하루만 공부 하면 또다시 신나는 Activity날 입니다. 아이들이 몇 번 남지 않은 Activity를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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