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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30] 프리미엄 4주 배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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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7-30 23:14 조회5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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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배서희입니다. ^^
 아이들은 오늘 하루도 즐겁게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특히 아이들 모두 영어 공부에 점점 더 열의를 다하는 것 같아요. 초반엔 영어 단어 외우기 할 때 집중도 잘 못하고 자꾸 떠들고 서로 장난치곤 했는데 이제 누가 딴 짓 하거나 떠들면 서로 눈치를 주고 있어요. 저도 지금 무서워서 조용히 자판을 두드리고 있답니다 ^^; 오늘은 저녁 반찬으로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보는 제가 다 배불렀답니다. 조금 기름진 음식을 먹은 것 같아 저녁을 먹고는 배드민턴도 쳤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달리기 시합을 해서 1등에겐 특혜를 꼴찌에겐 호텔 프론트에 전화해 전구를 갈아달라는 생활 영어 활용하기 벌칙을 시켰습니다. 9시 전까지 단어와 일기를 모두 쓰면 애니메에션을 보여 주겠다고 하니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단어 외우는 시간을 30분으로 줄였습니다. 이제 아이들도 단어 암기에 익숙해져서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정말 아이들 모두 9시 전에 단어, 일기, 숙제를 끝내고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 <Beauty and the beast>를 자막 없이 보았습니다. 아는 내용이라 다들 공부하듯 놀 듯 재미있게 보았네요.

 다음은 개별일지 입니다.

 나예린
  예린이가 점점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엔 장난스럽지만 공부시간이 되면 정말 진지하게 집중합니다. 특히 요즘은 단어 외우기에 열중해서 성적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어깨 아픈 것은 통증이 많이 없어졌다고 해서 병원에는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저녁을 먹고 운동하고 돌아오는 길에 반 아이들과 달리기 시합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꼴찌를 했네요. 예린이 말로는 누군가 반칙을 했다는데 다음엔 실력 발휘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벌칙으로 1층 거실에 보조등을 갈아달라고 호텔 프런트에 전화해서 말하기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배운 표현들을 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박혜원
오늘도 외국인 선생님들로부터 망고스틴을 받아와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한 아이가 까서 먹으려는데 껍질에 벌레가 붙어있었어요. 크진 않았지만 음식에 벌레가 있어서 깜짝 놀라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태연히 벌레를 잡아 휴지통에 버리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러고는 매미도 맨손으로 잡을 수 있다고 하네요. ^^ 단어 외우기 시간을 줄였는데도 혜원이는 일찍 외우기를 끝냈습니다. 벌칙에 걸려 호텔 프런트에 전화하기에 걸린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도와주는 모습을 보니 혜원이 혼자 외국에서 생활해도 무리 없을 실력인 것 같네요. ^^

 한아람
언제나 가장 빠른 아람이. 알고 보니 육상 선수 출신이었네요? ^^ 그래서 저녁 식사 후 달리기 시합에서도 압도적으로 아이들과 차이를 내서 1등으로 들어왔어요. 즉흥적인 경기여서 1등 상품을 못 정했는데 조만간 작은 선물 하나 해야겠네요. 그런데 달리기는 잘해도 가위바위보엔 약했나 봅니다. 정수기 물 주문 미션을 걸고 다같이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아람이가 져서 호텔 프런트에 전화를 하게 되었어요. 그냥 주문에다가 20번 빌라에서 그 비용을 낼 것이라는 메시지까지 전달 하는 것이었는데 정말 잘 말해 주었습니다. 언제 이렇게 실력이 늘었는지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

한정수
 요즘 점점 좋아 지고 있는 모습에 저도 부모님들 기분이 좋네요. 오늘도 몇 번 집중이 흐트러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다같이 9시에 끝내자는 약속도 잘 지켜서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달리기 시합에서는 2등을 했네요. 정수도 아주 달리기를 잘하네요. 다음엔 꼭 1등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요즘은 정수가 모기에 물렸다는 소리를 안 합니다. 강력한 모기약을 뿌린 덕분인 것 같아요. 이젠 정수도 두발 뻗고 잘 잘 것 같습니다. ^^

 정하빈
 요즘 하빈이가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열심히 했는데 평소 장난끼 가득한 모습 때문에 가려졌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특히 단어를 외울 땐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것만 같다니까요 ^^ 또 요즘 자신의 장기 분야인 수학에 재미를 붙여 아이들도 가르쳐 주고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마다 수학 선생님에게 달려가 묻는 답니다. 어쩜 이렇게 성격도 밝고 공부까지 열심히 하니 안 예뻐할 수가 없네요.

요즘은 아이들과 생활하는 일이 무척 즐겁습니다.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어디서 이런 예쁜 아가들이 저에게 맡겨졌는지..^^ 우리 아이들 모두 다행스럽게도 운동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네요. 시간 날 때마다 같이 운동하려고 합니다. 저녁에는 배드민턴 셔틀콕이 잘 안보여 빌라 주변을 가볍게 조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더위 시원하게 보내시고 내일 일지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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