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31] 엄마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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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31 15:20 조회1,1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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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 엄마와 함께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마지막 점검을 위한 Test가 있었고, 오후에는 졸업식이 있는 날이이었어요..
처음 필리핀에 와서 외국인 선생님들과 서먹서먹하게 인사 하던 날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데, 벌써 정이 많이 들어서 이제 헤어질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필리핀에 와서 4주라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다시 한번 되짚어보게 됩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강의실로 가서 시험 준비를 했어요..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 이렇게 4부분으로 나눠 1시간씩, 총 4시간 동안 시험을 보았는데요~~
아이들은 마지막까지 진지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시험에 임했답니다^^
시험을 마치고, 갈비찜이 메인 메뉴였던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은 후, 졸업식을 하기 위해 모두 옷을 단정히 입고는 강의실로 갔어요~~
졸업식은 AM선생님과 Ghail선생님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름이 한 명씩 호명될 때마다 가족 별로 입장을 했어요~~
Gharlie선생님의 개회사 낭독 후, 가족 별로 나와 Speech를 했답니다..
그 동안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들, 선생님에 대한 감사 등등 모두 진심을 담아 작성한 글들을 낭독했는데요~~
낭독하는 가족들과 듣는 선생님 모두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며 행복한 미소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의 Speech가 다 끝난 후에는 선생님들의 차례였어요~~
EL, Genesis, Jasmine, Desire 선생님께서 순서대로 나와 말씀하셨어요.^^
같이 수업을 했던 아이들과 어머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격려와 충고를 해주셨답니다~~
선생님들의 말씀 하나하나에 아이들은 귀를 기울여 열심히 들었어요^^
다음 순서로 수료증 증정식이 있었는데요…
Sandra원장님께서 호명되는 사람 각각에게 수료증을 주시고, 한번씩 꼭 껴안아주셨어요^^
그리고는 선생님들이 가족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셨어요~~
그것은 바로~~~~~원더걸스의 Nobody 노래에 맞춰, 똑같이 댄스를 준비하신 것이었는데요, ^^ 수업 준비와 졸업 준비로 바쁘셨을 선생님들께서 시간을 쪼개서 밤낮으로 열심히 준비하신 것이라 더욱 감동이었어요~~^^
아이들은 갑작스레 들리는 원더걸스 노래에 놀라면서도, 선생님들의 공연에 너무 즐거워하고 같이 춤도 추며 어울렸어요~~
노래 마지막에는 선생님들께서 준비하신 목걸이를 모든 가족들의 목에 하나씩 선물로 걸어주었답니다…
Lovely 선생님의 폐회사 낭독을 마지막으로 졸업식을 끝냈습니다..
모두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선생님과 아이들, 어머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같이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선생님들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전해주기도 하고, 작은 선물을 주고 받기도 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답니다..
하지만 4주라는 시간을 함께 하며 정이 많이 들어서, 서로 포옹하며 결국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어요…
모두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졸업식 현장이었습니다…^^
이제 내일 저녁이면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공항으로 떠납니다..
아이들과 어머님들을 4주 동안 응원하며 기다렸을 아버님들~~ 조금만 기다리세요..^^ㅋㅋ
이것으로 마지막 캠프 다이어리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필리핀 엄마와 함께 인솔교사 이지연, 이유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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