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00726] 프리미엄 4주 배서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7-26 21:50 조회593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배서희 입니다^^
 이곳은 지금 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저녁엔 항상 비가 내리네요. 한국도 며칠 전부터 계속 폭우가 내리다 이제야 그쳤다고 들었습니다. 가정은 모두 안녕하신지 염려됩니다. 실내 지나친 냉방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저희도 항상 외투를 챙겨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은 어제의 예상대로 아이들 모두 무척 피곤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는 길에 외국인 선생님이 아이들 보고 You have long face! 라고 하시며 아이들의 지친 기색을 바로 알아차렸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아이들 모두 지각도 하지 않고 졸린 눈을 비비며 열심히 수업에 임했습니다. 점심엔 과일탕수육과 불고기가 특별 메뉴로 나와 모두 좋아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업을 모두 마치고 빌라로 돌아온 아이들의 표정이 예상보다 밝아서 기분 좋게 한 시간 동안 어제 본 Weekly test를 복습하며 자율 학습을 하였습니다. 저녁으로 닭 볶음탕을 먹고 다시 돌아와서 조금 쉰 후에 Daily study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좀 힘들어 했지만 모두 마치고 매점에 가는 날이 돌아왔기에 다같이 호텔 내 편의점에 갔습니다. 항상 가기 전에는 아이들 모두 목이 빠지게 기다리지만 막상 가면 별로 사질 않아요. 다들 군것질 잘 안 하는 좋은 습관을 가졌네요^^.


 다음은 개별일지 입니다.
 

한아람
웬만해선 피곤하다는 말을 잘 안 하는 아람이도 오늘은 피곤했나 봅니다. 점심 식사 시간 때 부모님께서 보실 수 있게 사진 찍을 때 좀 웃으라는 말에 쑥스러워 하며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어제 상처는 조금 아물어 며칠 동안 신경 써서 약을 바르면 잘 나을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람이가 점점 단어 외우기 실력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발음 하는 것도 쑥스러워 했는데 이제는 곧 잘 하네요. 큰 성과입니다.
 

나예린
 Weekly test에서 자기 점수에 만족을 못 했는지 복습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친구들이 모르는 단어도 사전으로 찾아주고요. 예린이는 체력이 참 좋은 가봅니다. 오늘 하루 지친 기색 없이 열심히 하네요. 역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일찍 자고 일어나는 습관 덕분인 것 같습니다. 밤에 다같이 매점에 다녀 왔는데 예린이는 군것질을 별로 좋아하지 않나 봐요. 아주 좋은 습관이네요 ^^
 

한정수
 많이 피곤해 할 줄 알았던 정수가 아침에 잘 일어나 주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정수 담당 선생님이 아닌 분이 아이들에게 케이크를 사준다고 예고를 하였다며 자기만 빠졌다며 볼멘소리를 했습니다. 그래도 곧 같은 방 언니의 생일이 돌아오니, 그때 많이 먹자고 했더니 조금 기분이 풀린 것 같았습니다. 군것질을 좋아하는 것 같아 조금 자제시키려고 합니다. 참, 정수는 이번 주부터 단어교재를 바꿔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아는 단어가 많다고 좋아하네요 ^^

 
박혜원
혜원이는 오늘도 저의 말실수를 고쳐줍니다. 조금도 틀린 것을 그냥 넘어 가는 법이 없네요 ^^ 오늘은 Weekly test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는지 조금 실망하는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혜원이가 저희 반에서 가장 잘 했습니다. 사실 혜원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잘하는 편이라 한없이 칭찬해 주고 싶지만 혹시나 자만에 빠질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항상 겸손하게 묵묵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혜원이 약 잘 먹고 발랐습니다. ^^
 

 정하빈
 외국인 선생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하빈이! 심지어 자기 수업 선생님도 아닌 분들도 하빈이를 알고 재미있는 아이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어제 본 Test에서 하빈이가 우리 반 2등을 하였습니다. 까불 한 듯 하지만 언제나 속이 알 찬 아이입니다. 감기 기운이 조금 있다고 해서 하빈이가 가져온 약을 먹도록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 피곤한지 급격히 말 수가 줄어 아픈 게 심해진 것은 아닌 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내일까지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입니다. 지난 주가 적응기였다면 이번 주부터는 아이들 모두 기량을 다 발휘해서 도약 해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 서로 친해 분위기도 좋고 수업도 잘 따라주고 스스로 알아서 하는 분위기라 큰 걱정은 안 합니다. 얼른 다이어리를 마치고 아이들 일찍 재워야겠네요^^ 내일 좋은 컨디션으로 공부할 수 있게요. 그럼 내일 또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