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22] 프리미엄 4주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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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7-22 01:25 조회6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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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참으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답니다. 화요일에 본 Level test를 기반으로한 정규수업 첫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의 activity로 인해서 아침에 일어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모두들 의젓하게 준비하고 힘찬 하루를 시작하였답니다. 학생들에게 맞는 하루 스케줄을 각각 받은 뒤, 그에 맞춰 하루는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1:1 수업 6시간과 1:4 수업 2시간으로 이루어진 하루를 보내지만, 개인에 따라 배정 시간은 다르게 정해졌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과의 1:1수업, 그리고 원어민 강사와의 1:4수업!!! 사실 두려움이 조금 앞섰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루 일정표를 받고 난감해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그러나 그러한 모습은 금방 사라졌답니다. 말을 잘 하지 못해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영어 선생님들께서 이끌어주어 아이들은 각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선생님들과 나눴답니다. 저는 아이들이 첫 정규수업을 시작하는 동안, 아이들의 수업이 잘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또 아이들에게 문제는 없는지… 그리고 부모님들께서 기다리시는 아이들의 사진을 찍기위해 곁에서 지켜보았답니다. 아이들의 수업에 행여 방해가 될까하여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대화를 하고, 사진만 수업 중간중간에 찍었답니다.
선생님들과의 수업 시간을 방해하지 않기위해 이전의 이틀과 같은 많은 시간을 같이하지는 못하여 아쉽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하루가 얼마나 즐겁게 지나갔는지 모든 것을 다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또한 아쉽습니다.
부모님들께 아이들의 하루를 조금이라도 더 알려드리기 위하여 총 8시간의 영어 공부를 마치고 아이들의 하루에 대하여 얘기했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외국인 선생님과 보낸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는 신기하면서도 다양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가 먼저 자신의 얘기를 하려고 달려드는 통에 참으로 정신이 없었답니다. 첫 정규수업의 하루를 마친 지금… 아이들에게 있어 수업은 생각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수업이 끝난 뒤,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위해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부터는 수업을 각자 진행하기 때문에, 우리 빌라의 아이들이 모두 모이는 시간은 식사시간과 저녁 식사시간 이후의 시간 밖에 없답니다. 아이들의 수업 얘기도 듣고, 건강에 이상이 없도록 밥을 먹는 모습도 확인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애크미 캠프의 밥은 맛있게 나오는 편인데, 캠프에 온 몇몇 학생들은 입맛에 맞지않아 식사를 적게 하곤 합니다. 저희 빌라의 아이들은 다들 식사를 맛있게하는 편이랍니다. 다른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먹이려고 애쓰기도 하는데, 저는 아이들이 모두 식사를 잘하여 다른 선생님들을 부러움을 사기도 했답니다.
식사 시간 이후에는 수업시간에 주어진 숙제와 영어 단어 암기와 영어 일기를 씁니다. 식사 이후 좀 쉬고 늦게까지 공부를할지 빨리 하고 놀다 잘지를 정하라고 했더니, 모두 빨리 공부하고 논다고 하더군요. ^^ 숙제를 미루지 않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답니다. 처음에는 영어 단어암기를 스펠링과 뜻만 기계적으로 외웠었는데, 이제는 모두들 발음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고 소리내어 읽기도하며 암기를 합니다. 소리내고 발음을 알고 외우는게 도움이되고 잘외워진다고 했더니 모두들 잘 따르더군요. 또한 오늘은 다른 날에 비하여 영어일기도 빨리 썼답니다. 아마도 첫 정규수업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
우리 재명이는 선생님에게 말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activity에서 궁금했던 부분을 자기 전에 저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오늘은 수업이 끝나고 어떤지 물었더니 숨도 쉬지 않고 말을 하더군요. 오늘 하루 힘들었을 법도 한데, 참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오신 켈리 선생님이 수업을 참 재미있게 해 주신다고 합니다. 또한 단어 암기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여 점점 더 기대가 됩니다. 읽으면서 외우니 전보다 훨씬 잘 외워진다고 좋다고 했답니다.
우리 정완이는 생각보다 수업이 재미있다고 좋다고 했습니다. 처음의 우려와 달리 선생님들과 얘기하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쉬는 시간에 저를 볼 때마다 함박 웃음을 짓고는 “선생님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이렇게 말했답니다. 무슨 일이던 자신이 즐길 때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단어시험에 만점을 받았는데, 오늘도 잘 보겠다고 다짐의 다짐을 했답니다.
우리 진혁이는 빌라에서 외국 선생님과 가장 활발할 교류를 하는 아이랍니다. 내성적인 면이 있지만 외유내강이라고나 할까요?!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입니다. 오늘 첫 정규 수업을 하면서 외국 선생님과의 담소를 나누는 것을 즐기는 듯 했습니다. 스폰지밥을 좋아하는 필리핀 선생님이 좋다고 합니다. 외국인 선생님과 같이 퀴즈도 맞추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저녁에는 영어 단어 시험을 봤는데, 6학년 학생인 진혁과 경호가 처음보다 아주 좋은 성적을 거뒀답니다.
우리 경호는 오늘 영어 단어 시험에서 아주 좋은 성적을 거뒀답니다. 단어를 어떻게 읽는지 물어보고 머리 속으로 반복적으로 암기하면서 단어를 외웁니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하네요. 형들이 공부하는 동안 떠들면 저에게 조용히 시켜달라고 한답니다. 개구쟁이이면서도 어른스러운 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우리 경민이는 레난 선생님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레난 선생님도 경민이와 같이 영화랑 만화를 좋아해서 거기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경민이는 이클립스와 나루토, 원피스를 좋아하는데 레난 선생님은 경민이보다 훨씬 많이 봐서 깜짝 놀랐다고 그러네요…^^* 또 우리 나라 연예인들도 많이 알아서 한국사람하고 얘기하는 것처럼 편하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준규는 친구를하고 잘 어울린답니다. 정완이 형을 잘 따르고 친구들하고도 사이좋게 지낸답니다. 밥도 씩씩하게 잘먹고 선생님의 말도 참 잘 듣는답니다. 1:4 수업보다 1:1 수업이 더 재미있다고 합니다. 알아듣는게 힘든 부분도 있긴하지만 수업이 참 재미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선생님들과의 더 많은 통화를 통해 실력을 많이 키워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댓글목록
최진혁님의 댓글
회원명: 최진혁(cjh1029) 작성일
선생님~ 보내주시는 소식 잘 보고 있습니다. 진혁이가 잘 적응하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사진 속에서도 웃으면서 선생님이랑 얘기하는 모습과,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엄마가 진혁이가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고 무척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이경호님의 댓글
회원명: 이경호(paul2384) 작성일선생님 안녕하세요?경민 경호 엄마입니다 생생한 소식 감사합니다 즐거운 매일매일이 되도록 기도 많이 하겠습니다 경민 경호가 열심히 자기 할일을 잘해서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