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20] 프리미엄8주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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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20 21:35 조회6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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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 ^*
오늘을 끝으로 드디어 마지막 수업도 무사히 마쳤는데요~ 오전에는 각 자의 시간표에 맞게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잠깐 시간을 내어 내일 있을 졸업식 리허설을 하였답니다~ 그 동안 아이들 열심히 노래 가사를 외우고, 안무를 외우고 친구들이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한 스피치도 경청하는 등 막바지 연습과 준비를 하느라 즐겁고도 바쁜 시간을 보냈는데요~
틈틈이 시간을 내서 자기가 맡은 파트를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을 보니 너무 기특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진짜 이별이 다가온 것이 슬슬 실감이나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았답니다. 내일 진짜로 졸업식을 할 때면 아이들의 노력에 감동을 받기도 하고 눈물이 흐를 것만 같네요. 부모님들께서는 후에 동영상으로 함께 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아이들의 그 동안의 땀과 노력이 담겨있는 만큼 많은 기억들 중에서도 소중한 부분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내일은 아이들 Slep test 와 졸업식이 있을 예정인데요. 짐도 미리미리 챙겨놓고 한국에 돌아갈 채비를 슬슬 마친 아이들 졸업식에 부를 노래를 흥얼거리며 영어 일기를 쓰기도 하였는데요~ 현지 선생님들께서 정성스레 아이들을 위해 준비하신 선물들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로 빌라가 한 동안 시끌벅적 하기도 하였답니다~ 아침에는 모든 아이들이 현지 선생님께 받은 배지를 옷에 걸며 너무 마음에 들어 했는데 작은 것 하나라도 선생님께서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옆에서 지켜보는 저희들의 마음도 꽤나 훈훈하였답니다.
그렇게 자기 할 일들을 끝내 놓고 아이들 각자의 취향에 맞게 배드민턴을 치기도 하고 공놀이를 하기도 하고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내일 있을 졸업식 예행연습을 하기도 하는 등 자유시간을 가지며 평소보단 여유로운 저녁을 보냈는데요~
몇몇 아이들은 현지 선생님들께 정성이 들어간 자그마한 편지를 쓰며 그 동안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감사 드리기도 하였답니다. 한국에 갈 날이 정말로 가까워 져서 그런지 아이들 한국가면 어떤 음식부터 먹을까, 어떤 게임을 먼저 할까 다양한 이야기 거리들로 가득했었는데요~ 아이들 타지에 오래 있다 보니 한국의 맛 김치찌개, 육개장, 된장 찌개 등 어머님께서 정성스레 준비하신 음식을 먹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았답니다. ^ ^
한국에 가면 평생 실컷 먹을 수 있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말해두었답니다. 덕분에 저도 군침을 돌은 밤이었답니다. ^ ^
다들 그렇게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하고, 저녁에 잠 자리에 누었는데요. 내일 졸업식이라는 사실에 아이들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하여 같은 방 룸메이트와 대화를 나누며 잠이 들기도 하였답니다.
오늘 진아는 Luzil teacher와 Harry, sean과 함께 조를 이루어 way back into love의 노래에 맞추어 노래를 불렀는데요~ 얼마 준비하지 못했던 연습에 비해 따른 템포에도 잘 따라 부는 진아가 너무나 귀엽게만 느껴졌답니다. 가사가 많아 외우기 어려울 것 같다며 걱정인 모습이었는데 열심히 노래를 불렀는지 금방 외웠더라구요~ 부모님께서 나중에 동영상을 보시면 너무나 귀여운 모습에 흐뭇하실 것 같네요. ^ ^ *
영채는 어제와 달리 오늘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기운을 되 찾았는데요! 아침 1교시부터 수업에 잘 참여하였답니다. 영채에게 몸 상태가 어떠냐고 물어보니 아픈 곳 없이 다 나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친구들 앞에서 8주 대표로 그 동안의 자기감정, 느꼈던 일들, 기억에 남을 추억들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영채에게 얼마나 많은 발전이 있었는지 너무 기특하였답니다. ^ ^ 영채가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 앞에서 영어로 소감 발표를 하는 모습을 보시면 너무나 기특해 하실 것 같네요. ^ ^*
진아와 영채 모두 졸업식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각 자 맡은 파트를 거의 완벽하게 준비하여서 졸업식에 어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너무 궁금하답니다. ^ ^
내일 있을 slep test와 졸업식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요. 토요일 주말 저녁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
댓글목록
영채맘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드디어 두달의 긴 여정의 종점을 한발 앞두고 있네요.
영채가 대표로 소감발표까지 한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부끄럼많고 자신감 부족한 아이였는데, 이렇게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냈다니 우리 영채가 정말 대견하고 선생님들과 애크미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영채가 스스로의 능력을 발견하고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저희도 그동안 우리 영채를 이렇게 몰랐던 점에, 우리 영채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아보지 못한 점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채를 과소평가했었고, 또 그렇게 낮추는게 겸손이고 미덕인 줄 착각하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알았습니다. 우리 아이를 끝없이 믿어주고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이 아이를 키우는 것임을요. 우리 영채를 빨리 보고 싶네요. 빨리 안아주고 싶네요. 그동안 너무 수고했다고.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등을 쓰다듬어주고 토닥여주고 싶네요.
그동안 정말 고생많으셨고 깊은 감사드립니다. 돌아오시는 날까지 잘 계시고, 저희가 공항에 마중 나가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오나 올라가지 못해 이렇게 인사드리는 것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무사히 잘 마무리 지으시고 안전하게 오시기를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영채맘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드디어 두달의 긴 여정의 종점을 한걸음 앞두고 있네요.
영채가 대표로 소감발표까지 한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부끄럼많고 자신감 부족한 아이였는데, 이렇게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냈다니 우리 영채가 정말 대견하고 선생님들과 애크미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영채가 스스로의 능력을 발견하고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저희도 그동안 우리 영채를 이렇게 몰랐던 점에, 아이의 가능성을 알아보지 못한 점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채를 과소평가했었고, 또 그렇게 낮추는게 겸손이고 미덕인 줄 착각하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알았습니다. 우리 아이를 끝없이 믿어주고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이 아이를 키우는 것임을요. 우리 영채를 빨리 보고 싶네요. 그리고 안아주고 싶네요. 그동안 너무 수고했다고.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등을 쓰다듬어주고 토닥여주고 싶네요.
그동안 정말 고생많으셨고 깊은 감사드립니다. 돌아오시는 날까지 잘 계시길 바라고, 저희가 공항에 마중 나가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오나 올라가지 못해 이렇게 인사드리는 것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무사히 잘 마무리 지으시고 안전하게 오시기를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