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13] 프리미엄8주 박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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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13 22:45 조회71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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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사현입니다.
내일(2/14)과 모레(2/15)은 activity로 보홀 섬에 가는 관계로 다이어리와 사진을 올리기가 힘이 들 것 같습니다. 보홀 섬을 다녀 온 후 2/16일 사진과 다이어리를 올리겠습니다. 이점 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의 날씨는 며칠째 계속 화창하답니다. 오늘도 역시 날씨가 무더웠습니다. 햇빛이 강해 밖에 오래 돌아다니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내일 activity 갈 때는 오늘보다 조금만 덜 더웠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캠프의 마지막 레벨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모두 보여주어야 할 때였는데요, 아이들도 마지막인 만큼 다른 때보다 더욱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Writing test 때 쓰는 걸 보니까 모두 빽빽하게 많이 썼답니다. 앞뒤로 2페이지를 쓴 학생도 있네요. Interview 때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매번 level test를 볼 때마다 실력이 늘어가고 있다는 걸 느낍답니다. 영어 선생님들도 학생들이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오전에 level test를 모두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에는 닭볶음이 나왔습니다. 닭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들은 밥을 3번씩 퍼다가 먹었답니다. 밥을 맛있게 먹고 나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가 1시부터 3분 speech를 하였습니다. 3분 speech도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다들 장문의 글을 준비해 마지막인 만큼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어 선생님들과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은 여전히 많이 긴장되고 떨리나 봅니다. 다들 발표를 할 때 조금씩 경직되어있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자신의 실력을 다 발휘 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발표를 마친 아이들이 대견하였습니다. 영어 선생님들도 많이 칭찬을 해주었답니다. 주로 발음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3분 speech까지 모두 마친 뒤 저녁시간 까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길게 갖는 자유시간이라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였습니다. 우리 빌라 아이들은 영화를 찍는다고 연기를 하면서 놀았습니다. 배역을 정하고, 스토리를 짜서 영화놀이를 하는데 재미있어 보이네요.^^ 다른 몇몇 친구들은 체스를 하고, 배드민턴을 치며 자유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에는 빌리지에서 작은 페스티발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설날이 따로 없지만 ‘Chinese new year’이라고 설날을 알고 있답니다. 이곳 호텔의 주인이 중국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호텔측에서 중국식으로 작은 페스티발을 했습니다.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없는 이곳에서 페스티발은 아이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일과를 다 마치고 난 뒤, 현재는 아이들과 만두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 설날이니만큼 아침은 아이들이 손수 만든 만두를 가지고 떡만두국을 먹을 계획이랍니다. 타국에서 먹는 새해 떡국인데다가 아이들이 직접 만든 떡국이라 왠지 더 맛있을 것 같네요.!!
내일 보홀 섬에 가서 무사히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오겠습니다.!! 설 연휴 잘 보내 시구요, 화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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