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오늘 하루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늘 그렇듯 우리 학생들은 아침 일찍, 알아서 척척 잘 일어나 아침밥을 챙겨 먹고는 수업을 들으러 갈 준비를 했습니다. 음료수로 깔끔하게 아침 식사를 마무리 하고는 선생님과 함께 각자의 수업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는 다이어리도 검사하고, 또 내일 있을 3분 스피치 준비도 더 열심히 하였습니다. 특히 내일의 3분 스피치는 마지막 스피치가 될 예정이어서, 우리 학생들 모두 더 만전을 기해 준비하고, 또 더 열심히 읽어보고 고치고 또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원래 스피치라는 것이 외워서 해야 보다 자신감 있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라, 이번 스피치는 꼭 외워서 해보자고 다짐하고 또 노력했습니다.

1:4 시간에는 선생님과 함께 잘못된 발음이나 표현 등을 교정 받기도 하였습니다. Native의 살아있는, 보다 정확한 영어를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라 선생님도, 학생도 모두 집중해서 함께 열심히 수업을 하였습니다. 한국어를 늘 사용하는 우리도 모르는 표현이 많았을 텐데, 이렇게 선생님의 도움으로 보다 정확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한국어 보다 영어를 더 잘하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1:2 시간에는 보다 심층적으로 영어 문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앞의 1:4 시간과 같은 의미로 다가올 수 있는데요, 정확한 발음이나 표현을 교정함과 동시에 정확한 문법으로 올바른 영어를 구사한다면 보다 멋진 영어 실력을 갖춘 사람이 될 것입니다. 1:2 수업이 진행되는 책의 제목인 “Focus on Grammar” 처럼, 보다 문법에 집중하여 수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찬호는 역시 그 실력 그대로 굉장히 정확하고 올바른 영어를 사용하고, 또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이 우리 찬호를 더 발전시키고, 또 더 실력이 향상되는 결과로 다가오지 않나 생각됩니다.^^

윤재는 3분 스피치를 준비하면서 진지하게, 정확하게 읽고 말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 과정이 혹여 힘들거나 지치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금새 재미있는 표정을 지으면서 밝게 웃는 것을 보니 제가 더 흥이 났답니다.^^

종현이는 오늘 보다 자기 짐을 잘 정리하고, 챙기기 위해 목록도 작성해서 체크하여 다니기로 하였습니다. 평소 종현이가 다른 것에 비해 짐 정리와 자기 물건 챙기기에 조금 소홀한 듯 한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마음을 다잡은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재원이는 늘 그렇듯 씩씩하게 오늘 하루도 보냈습니다. 1:2 시간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가,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자세를 잡고 집중을 하더라구요.^^ 사진을 찍든 안찍든 늘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재원이가 기특합니다.^^

민용이는 머리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체스를 두는데 어찌나 잘 두는지, 저와, 옆 빌라의 사현 선생님과, 현지 매니저 선생님과 모두 붙었는데 다 이겼답니다! (저희가 잘 못하는 건가요^^;;) 정말, 모두가 인정한 캠프 체스 왕이랍니다.^^

성민이는 의젓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항상 보여주어서 정말 보는 제가 다 기쁘답니다. 어떨 때는 듬직한 형의 모습으로 동생을 챙겨주다가, 그러면서도 동생과 지내는데 함께 웃고, 더 좋아하면서 잘 지내는 모습이 마치 동갑내기 친구 같답니다.^^

모두들 즐겁고 신나는, 그러면서도 열심히 하는 캠프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 잘 하고 있듯이, 앞으로도 더 잘하도록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한국에는 설 연휴가 시작되었네요. 귀성길, 눈 조심하시구요, 건강이며, 안전 모두 잘 챙기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