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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0] 프리미엄8주 박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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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10 09:25 조회6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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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사현입니다.

한국의 날씨는 어땠나요? 아직도 추위가 가시지 않았나요??

오늘 이곳은 아침부터 계속 비가 오락가락하였습니다. 비가 조금씩 오다가 금방 해가 뜨고, 조금 뒤 다시 비가 오고 그랬답니다. 덥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활동하기에는 별로 좋은 날씨는 아니였습니다. 다행히도 오늘 activity는 실내에서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진행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답니다.

오늘의 activity는 발 마사지이었습니다. 그 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마사지를 받는 장소는 막탄섬에 있는 ‘가이사노 그랜드몰’이었습니다. 지난번에 갔던 ‘가이사노 막탄’과는 다른 장소랍니다. ‘가이사노’는 사람이름인데 ‘가이사노몰’의 소유주라고 합니다. 그 동안 3개의 ‘가이사노 몰’을 다녀왔네요.

아침 8시 즘 기상을 해서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게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수영장을 가기를 원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수영장을 가지는 못하였습니다. 빌라 안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스크러블게임을 하고 놀다가 매니저님이 아이들에게 영어 수업을 진행하였답니다. 미국식 영어발음과 영국식 영어발음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공부를 할 때 맞춤식으로 공부를 해야 더 효과적이라는 것 등에 대한 수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굉장히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 후 가이사노 그랜드몰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거리가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이동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답니다. 이곳의 교통수단 중 트라이시클이라는 탈 것이 있습니다. 오토바이 옆에 승객이 탈 수 있는 박스를 붙여서 만든 탈 것입니다. 항상 버스로 이동하고, 봉고차로 이동하던 아이들이 트라이시클을 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오늘 트라이시클을 타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답니다. 아이들 3명과 선생님 1명이 동행을 하였는데, 거리가 가까워서 트라이시클로 이동하는데 많이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굉장히 즐거워하였답니다. 처음 타 보는 트라이시클에 많이 신기해하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네요. 트라이시클을 타고 약 10분 정도 이동을 하여서 ‘가이사노그랜드몰’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사지샾에서 한번에 모든 아이들이 마사지를 받을 수가 없어서 팀을 나누어서 마사지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일부는 먼저 마사지를 받고, 일부는 쇼핑을 하는 식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마사지를 하는 내내 간지럽다고 키득키득거리네요. 그래도 기분은 좋은가 봅니다. 쇼핑을 하는 아이들은 보홀섬에 가서 먹을 간식들과 집에 가지고 갈 망고주스가루 등을 많이 샀습니다. 갖고 싶은 목걸이나 가방을 산 아이들도 있네요.

마사지와 쇼핑을 마치고 돌아 올 땐 모두 짐이 많아 택시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짐 정리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쇼핑 중에 이것 저것 많이 먹었는지 밥을 많이 먹지는 않네요. 일부는 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일부는 단어 시험을 먼저 보았습니다. 그 뒤에 자유시간에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체스를 하며 놀았습니다. 다같이 모여서 하는 걸 보니 많이 즐거워 보이네요.

이제 activity도 하나 밖에 남지 않았네요. 정말 캠프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왜 하나밖에 남지 않았냐고 많이 아쉬워하네요. 남은 activity에서는 최고의 추억을 만들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준영이가 발 마사지가 많이 간지러웠다고 합니다. 간지러운걸 잘 못 참는 것 같네요. 저녁에는 필리핀 선생님과 얘기를 하며 놀았답니다. 필리핀선생님의 전 남자친구 대해 이야기를 하였는데, 굉장히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진형이도 마사지가 간지럽지만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쇼핑을 가서는 보홀섬에서 먹을 라면 등을 사가지고 왔네요. 군것질 거리는 많이 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체스게임을 하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승민이가 물통을 잃어버렸다고 하더니 오늘 물통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저한테 막 자랑을 하더군요.^^ 마사지는 생각보다 괜찮다고 합니다. 저녁에는 친구가 사가지고 온 공으로 공놀이를 하며 신나게 뛰어 놀았답니다.

 

도현이도 쇼핑에서 보홀섬에서 먹을 비상식량을 이것저것 샀습니다. 라면, 과자, 초콜릿 등을 산 것 같네요. 저번 쇼핑 때보다는 돈을 조금 썼다고 나름 만족해하고 있네요.^^ 마사지는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합니다.

 

상빈이는 가이사노그랜드몰에서 가방하고, 목걸이를 샀습니다. 가방은 백팩인데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 걸 잘 산 것 같습니다. 목걸이도 친구들과 같이 이쁜 걸 사가지고 왔네요. 나름대로 만족한 쇼핑을 한 것 같습니다.

 

우재도 마사지가 괜찮았다고 합니다. 쇼핑에서는 친구들과 목걸이를 사가지고 왔네요. 쇼핑 중 배가 고파서 졸리비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다고 합니다. 쇼핑몰에서 나름대로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현동이도 상빈이와 같이 가방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가방이 한국 돈으로 2700원 정도 한답니다. 이쁜 걸 잘 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걸이도 사가지고 왔네요. 군것질 거리를 많이 안 사와서 칭찬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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