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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2] 프리미엄8주 박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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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12 23:17 조회6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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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사현입니다.

 

오늘도 이곳의 날씨는 굉장히 화창하였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니 마음까지 뻥 뚫리는 것 같네요.
날씨가 조금 덥기는 하였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덜 더운 것 같네요.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고 뛰어 노는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한국은 설 연휴가 시작되었겠네요. 이곳엔 음력, 양력의 개념이 없어서 따로 설날은 존재하지 않는 답니다. 2 14일은 발렌타인데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 이곳의 발렌타인데이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남자가 여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선생님들에게 초콜릿 주게 생겼습니다.^^ 부모님들은 지금 고향 길에 오르시느냐고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시겠네요. 게다가 우리 아이들도 함께 할 수가 없어서 조금은 쓸쓸하고 허전한 설 연휴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새해를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이 조금은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런 것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씩씩하게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합니다. 저한테 세배하고, 세뱃돈을 받겠다는 아이들이 있네요.

저희들은 2 14,15일을 보홀섬에 가서 보내게 된답니다. 그나마 설날이 수업하는 날이 아니라 여행을 떠나는 날이어서 다행이네요. 평생 잊을 수 없는 설날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오늘도 어제와 같은 일상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7
시에 기상을 하여 밥을 먹고, 8시에 다들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어제 일찍 자서 그런지 오늘은 아이들이 아침부터 힘이 넘치네요. 토스트도 2개씩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따라 아침에 아이들이 더 활기찬 것 같네요. 식당이 아주 시끌벅적 하였답니다.
점심에는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점심도 엄청 많이 먹네요. 다 먹고 다시 받으러 가기 귀찮다고 한번에 듬뿍 받아가서 먹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제육볶음이 모자를 정도로 아이들이 많이 먹었답니다. 주방장도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는 기분 좋아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배드민턴을 치고, 체스를 하고, 배구공으로 주고 받기 놀이를 하면서 놀았습니다. 요즘 체스가 한창 유행이네요. 체스 최강자를 뽑는다고 체스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랍니다. 저도 같이 껴서 시합을 하고 싶은데 저는 껴주지 않네요.ㅠ 그래서 다른 친구들과 배구공 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ㅋㅋ

오후 수업까지 모두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돈까스가 나왔네요. 밥을 먹고 난 뒤에는 5학년 수학수업을 하고, 단어시험을 쳤습니다. 오늘 너무 뛰어 놀아서 그런지 아이들이 수학시간에 문제 풀 때 잘 집중을 하지 못하였답니다. 그래서 수업을 평소보다 조금 일찍 끝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무사히 마무리 되어가는군요. 아무 사고 없이 오늘 하루를 보낸 아이들에게 고마운 생각이 드네요.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도 새해에 복 많이 받아서 지금처럼 항상 건강하고, 씩씩하기를 기도해봅니다!!

준영이가 왼발 등에 상처가 생겼네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고 일어나니까 그렇게 돼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크록스신발 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발 등은 소독을 하였고, 신발은 깨끗하게 닦아서 말리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쪼리를 임시로 신고있습니다.

진형이가 오늘 기분이 좋아 보이네요. 친구들이랑 배구공으로 공놀이를 하며 즐겁게 뛰어 놀았답니다. 수학시간에는 오늘따라 집중을 하지 못하네요. 그래서 문제풀이 위주로 수업을 하고, 평소보다 조금 빨리 수업을 끝냈습니다.

승민이도 친구들이랑 공놀이를 하고, 배드민턴을 치며 즐겁게 지냈습니다. 수업시간도 괜찮았다고 합니다. 특별히 아픈 곳도 없어 보이네요. 하지만 저녁에 수학시간에는 문제가 어려웠는지 잘 집중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문제풀이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도현이는 오늘도 컨디션이 좋아보입니다. 오늘 하루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좋았다고 하네요. 단어시험도 잘 보았고, 친구들이랑 배드민턴, 공놀이를 하며 활기차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픈 곳은 없냐고 물어보니까 딱히 아픈 곳은 없다고 하네요.

상빈이가 오늘도 활기차게 수업에 참여하였답니다. 친구들이랑 놀 때도 굉장히 신나하네요. 점심시간에는 친구들이랑 체스를 하며 놀았습니다. 오늘 특별히 하고 싶은 말 없냐고 물어보니까 없다고 하네요. 이래저래 괜찮은 하루였습니다.

우재도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활기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공놀이 할 때 제일 열심히 뛰어다니네요. 운동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친구들과 동생들이랑 둘러 앉아 무슨 얘기를 그렇게 재미있게 하는지 깔깔대고 웃으면서 즐거워하였습니다.


현동이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밝고, 명랑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녁에 조깅을 한다고 나가서 윗도리를 벗고, 옷을 돌리며 뛰어다니네요. 요즘에는 김치 먹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답니다. 매일 같이 조금씩 김치를 먹고 있는데, 그래도 맛없다고 싫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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