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00201] 프리미엄8주 이종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01 01:23 조회622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오늘은 4주 학생들이 떠나는 날입니다. 우리가 오고 한 주가 지나서 도착하여, 무려 4주간(4주 캠프이니 당연히 4주 이겠지요^^;) 함께 밥도 먹고, 공부도 같이 하고, 야외 활동도 함께 하고 지냈습니다. 8주 캠프를 같이 지내는 친구들만큼, 많이 친해지고 그만큼 가까워 지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우리 숙소를 떠나는 4주 친구들을 전송하기 위해, 점심 시간 후 모두들 4주 학생들이 머물고 있던 빌라 앞으로 모였습니다. 8주 학생들과 8주 선생님들 모두, 아쉬운 이별을 앞두고 저마다 전화번호를 교환하기도 하고, 또 함께 사진도 찍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끌어안기도 하였답니다.^^

 

4주 학생들이 타고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가 빌라를 빠져 나갈 때, 괜히 힘껏 달리며 전송도 해주는 우리 8주 학생들을 보니 더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걱정도 되는 것이 착하고 정이 많은 우리 학생들이 4주가 떠나고 나서 더 쓸쓸해 하지는 않을까, 그리워하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내 수업도 잘 듣고, 또 씩씩하고 신나게 놀기도 하는 모습에서 역시 우리 학생들 적응력도 빠르고 몸도 마음도 튼튼한 아이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든 자리는 잘 몰라도 난 자리는 그 빈 자리가 크다고, 4주 학생들이 없이 지낸 첫 주와 똑 같은 날들이 되겠지만, 그래도 더 허전함을 느끼진 않을까 우려했는데, 그 첫 주처럼 잘 지내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8주에 보다 더 집중해서 생활하고, 공부하고, 함께 놀 수 있게 된 긍정적인 부분도 찾을 수 있었답니다. 이제 다시 우리 8주 학생들만 한 가족처럼, 더 가까운 친구가 되어 하나되어 야외 활동도 오순도순 시간을 보내고, 공부도 우리들끼리 더 집중해서 하는 시간들이 될 것입니다.

 

 

성민이는 이제 다시 캠프의 최고 형님이 되었습니다.^^ 4주 캠프에는 중학교 2학년 누나가 있었지만, 이제 우리 8주 캠프에는 성민이가 일종의 ‘전교 회장’ 이랍니다. 우리 빌라뿐만 아니라 모든 친구들을 챙기고 보살피는 듬직한 형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답니다.

 

재원이는 동생 강원이며, 가까운 친구(^^;)며 소중한 사람들을 한국으로 먼저 보내 조금은 쓸쓸해 보였답니다. 선생님들이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라고 농담 식으로 말을 건넸는데, 실제로도 조금 기운이 빠진 듯 하였답니다. 그래도 늘 그랬듯이 우리 재원이 씩씩하고 즐겁게 잘 생활할 것입니다!

 

민용이는 4주 학생들과도 막힘 없이 두루두루 친했는데, 아쉽지만 그들을 떠나 보내고는 이제 우리 빌라 친구들과 옆 빌라 학생들에게 보다 더 집중하게 되었답니다.^^ 지난 번 볼링장 옆 쇼핑몰에서 산 스크럼블 영어 게임도 같이 하면서 더 우애를 다져갔습니다.

 

찬호는 어머님께서도 걱정하셨듯이 우리 4주 학생들이 먼저 한국으로 떠나서, 우리 찬호도 집에 빨리 가고 싶지는 않을까 저를 비롯한 선생님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요, 얼마나 씩씩하고 즐겁게 잘 지내는지 이제는 야속하지만 집 걱정도 별로 안 하는 듯 합니다.^^; 정말로, 찬호에게 힘들거나 집에 가고 싶지는 않은지 물어봤는데, 즐겁고 신나기만 하다고 몇 번이고 확언을 하였습니다.^^

 

종현이는 우리 4주 학생들이 떠날 때 제일 열심히 뛰어서 멀리까지 쫓아 왔답니다. 그만큼 4주 학생들과 잘 지냈는데요, 근데 또 우리 종현이가 씩씩하고 기특한 것이 4주 학생이 떠나고 난 후에도 늘 그랬듯이 신나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답니다.^^

 

윤재는 잘생긴 외모와 멋진 성격, 그리고 타고난 끼 등으로 선생님과 4주 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답니다. 그래서 어제 밤에도 한참을 4주 빌라에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오늘도 떠나는 그 순간에 한참을 인사하고, 사진도 많이 찍으며 서로 아쉬움을 달랬답니다.

 

 

이제 내일 아침부터는 정말 우리들끼리의 온전한 매일을 보내게 됩니다. 앞에서 여러 번 말씀 드렸듯이, 보다 우리끼리 더 가까워 지고, 보다 더 집중하여 최고의 날들이 되도록 항상 옆에서 보살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