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28] 프리미엄8주 이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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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8 09:20 조회7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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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오늘 하루도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만큼 빨리 지나갔습니다. 벌써 한 주의 반이 지나갔고, 이제 곧 4주 학생들은 떠나게 되어 벌써부터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그에 반해 우리 8주 학생들은 캠프 중간 능선을 넘으며, 이제 남은 날들도 지난 날들만큼 열심히, 즐겁게, 최고의 시간들을 보내기 위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 가와산 폭포 일정으로 다들 지치고 힘들 법도 한데, 아침에 벌떡벌떡 일어나 세수하고 밥도 잘 챙겨 먹고, 일찍부터 진행되는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힘든 기색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스러웠습니다.^^
또 선생님과 생활하는 것에 있어서도 외국인이라는 부담감이나 낯가림 같은 것은 이제 우리 학생들에게서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먼저 선생님에게 영어로 장난도 치고, 또 선생님이 어떠한 것을 질문해도 망설임 없이 대답해내는 모습들을 보니, 정말 기특하고 예뻐 보인답니다.^^
내일의 경우 세 번째 레벨 테스트가 진행이 되는데요, 떠나는 4주 학생들이 조금 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대비하고, 또 그 4주를 위해 선생님들 역시 조금 여유를 가지고 채점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토요일이 아닌 내일, 금요일에 하도록 되었습니다.
역시 4주와 일정을 맞추기 위해 저희 역시 내일 레벨 테스트가 진행이 되는데요, 평소 지내는 그 모습 그대로만 한다면 어렵지 않게 주어진 문제들을 해결하고, 또 부쩍 실력도 늘어서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원이는 4주 떠나는 학생들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나 봅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이렇게 먼 필리핀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더 기쁘기도 하면서도 이렇게 이별 아닌 이별도 하게 되는 것이 옆에서 지켜보는 저의 입장에서는 안쓰럽기도 하네요.^^
민용이 역시 떠나는 4주 학생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오늘 단어 시험과 다이어리를 빨리 끝내고는 그 빌라로 놀러도 갔습니다. 함께 야외 활동 때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또 공부를 듣는 장소도 1:1의 경우는 같은 function room에서 하기에 더 부대끼며 지내서 그런가보네요.^^
찬호 역시 민용이와 함께 4주 친구들과 얼마 남지 않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4주 학생들에게 인기도 많았는데요, 메일 주소도 교환하여 계속 연락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만난 인연이 서로 도움도 주고, 도움도 받는 좋은 관계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답니다.^^
성민이도 함께 4주 학생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오늘 저녁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내일을 위해 일찍 자야 하는 상황이 조금은 야속하기도 한가 본데, 우리 4주 학생들에게 작별 인사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내일의 공부도 중요하겠지요^^?
윤재는 어제 가와산 폭포 일정에 많이 피곤했는지 어제 비몽사몽으로 다이어리며 단어를 마무리하고 잤는데, 푹 쉬고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인지 오늘은 다시 그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건강하고 씩씩한 그 모습이 얼마나 반갑고 또 기쁘던지요.^^
종현이는 어제의 가와산 폭포 일정에도 불구하고 단어 시험이며 다이어리며 잘 해내어서 참 기특했답니다. 오늘 역시 그 모습 그대로, 아니 어쩌면 더 열심히 단어 공부도 하였습니다. 예전의 그 장난끼 많던 그 모습과 사뭇 다른, 진지하게 공부하는 모습이 더 예뻐보였습니다.^^
모두들 하루 하루를 알차고 신나게, 건강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생활을 잘 반영하여, 세 번째 레벨 테스트에서 모두들 좋은 성적을 받기를 기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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