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27] 프리미엄4주/8주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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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7 09:37 조회6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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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 ^*
오늘도 역시 신나고 활기찼던 소식과 함께 돌아왔는데요~ 아이들의 활동 소식, 함께 보실까요? ^^
오늘의 activity로서는 부모님들도 잘 아시다시피 가와산 폭포를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일찍 모여 승합차 3대에 몸을 싣고 가와산 폭포로 향했는데요~ 왕복 5, 6시간 거리에 있는 이곳은 차에서 내려서 걸어서 20분정도 걸어가야 하는 곳이죠. 하지만 그 기나긴 시간들이 하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아름답고 깨끗한 절경을 보여주었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덕에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아이들은 폭포까지 걸어가는 내내 옆으로 졸졸 흐르는 시냇가로 시작해서 말고 청아한 색깔의 계곡까지 폭포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아이들은 셀레임으로 가득했답니다. ^ ^
그렇게 폭포까지 도착한 아이들은 모두 각자 조별로 테이블에 앉아 안전사항에 대한 설명도 듣고 주변 구경도 하는 등 폭포에 들어갈 준비를 했는데요~ 먼저 저희 8주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처음으로 뗏목에 몸을 실었답니다. 모두들 설레이고 떨리는 맘을 숨길 수가 없었는데요~ 뗏목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처음으로 폭포에 물을 담근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신이나 함성을 지르기도 했답니다~ 저도 역시나 폭포가 흐르는 쪽으로 뗏목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떨리는 맘을 주체할 수가 없었는데요~ 아이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을 함성으로 달래보기도 했답니다~
드디어 폭포 쪽에 다다른 우리들은 몸을 완전히 뗏목 바닥에 밀착시킨 후 폭포 안쪽을 향해 움직였는데요~ 그때의 긴장감과 신나는 마음이란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기가 힘들었답니다~ 폭포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통과를 하면서 쏟아지는 폭포를 온 몸으로 맞기도 하고 뗏목에 완전히 엎드려 통과하기도 하고 다양한 자세로 폭포를 통과하니 그 재미가 통과를 할 때마다 쏠쏠했답니다. ^ ^*
아이들 너무나도 재미있었는지 뗏목이 선착장을 향할수록 모두들 한 마음이 되어 “one more, one more”을 외치기 시작했는데요~ 그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저희들의 마음을 읽으셨는지 다시 한번 뗏목을 폭포 쪽으로 돌려 아이들의 기분은 하늘을 날아 갈듯이 기뻐했답니다. ^ ^*
그렇게 두 번의 뗏목을 즐긴 후 다음차례인 4주 아이들이 다시 뗏목을 타고 신나는 activity를 즐겼답니다.
다들 한, 두 번의 체험 후 또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는데요~ 다시 한번 타고 싶은 아이들과 함께 또 다시 뗏목에 몸을 실었답니다. 아이들 다들 너무나도 신이 나서 벗어놓았던 구명조끼를 다시 주섬주섬 챙겨 입으며 선착장으로 모여 순서에 맞게 차례로 뗏목을 즐겼는데요~ 아무리 타도 질리지 않는지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과 즐거움으로 가득 했답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에메랄드 빛의 계곡, 숲으로 우거진 주변 환경. 모든 삼박자가 하나를 이뤄 진정한 필리핀을 만끽하고 돌아왔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게 뗏목으로 허기진 배 속을 맛있는 밥과 치킨, pork로 채우고 옷을 갈아입고 다음 장소로 향하였답니다.
다시 승합차에 몸을 싣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위치한 모알모알이라는 비치로 향했는데요~ 가와산 폭포로 향하던 길에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에메랄드 빛의 비치를 보고 아이들 모두 그 곳에 가고 싶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들과 상의 후 모알모알이라는 비치로 향했었는데요~
아이들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신을 벗고 발에 바닷물을 적셔가며 필리핀의 바다를 만끽했답니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많은 외국인들로 붐볐는데요~ 아이들 그 곳에서 함께 동화되어 모래사장에 앉아 조개 껍질도 줍고 소라게도 보고, 시원한 바닷바람에 몸을 실은 채 그렇게 가와산 폭포와는 또 다른 필리핀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답니다. ^ ^
남자, 여자 아이들 할 것 없이 모두들 바다사장에 조개를 줍거나 소라 게를 줍는 모습에 열중이더라구요~ 그 동안 아이들에게 바다를 보여줄 기회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 필리핀의 바다를 즐기고 돌아올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해지네요~ ^ ^*
또 다시 집으로 가는 승합차에 몸을 실은 아이들은 오늘의 일정이 피곤했는지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잠에 빠져들었답니다~ 저도 정신 없이 곯아 떨어져 한 동안 차 안은 아이들의 새근새근 잠이 든 소리로 가득했는데요~ 또 시간이 지나니 아이들 모두 깨어나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길다면 길었던 여행시간인데 모두들 잘 따라와주고 잘 참여해주어서 기특한 모습이었는데요~
돌아오자마자 저녁을 먹고 모두들 각자 숙소로 돌아가 깨끗이 샤워도 하고 오늘의 저녁일정인 단어외우기, 영어 일기도 잘 마무리 지었답니다~
오늘은 아이들도 일기장에 오늘의 activity로 쓸 거리들이 참 많을 것 같네요~ 저희 선생님들처럼 말이죠~ ^ ^*
그럼 우리 빌라 아이들의 오늘의 활약상 함께 보실까요? ^ ^*
오늘 진아는 가와산 폭포에서 뗏목을 3번이나 탔답니다~ 세번 모두 저와 함께 탔는데요~ 간만에 그렇게 신나 하는 진아의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신이 나기도 했답니다. 지난번에 수영장에서는 소극적인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적극적으로 참여도 하고 바닷가에서도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 ^*
영채는 뗏목이 무서웠는지 두 번 정도 뗏목을 탔는데요~ 부모님 말씀으로는 영채가 물을 좋아할 것 같은데 바닷가에서도 모래사장에서만 놀아서 약간은 아쉬운 모습이었답니다. 그래도 조개 껍질이며, 소라며, 소라게며 이것저것 기념이 될 만한 것들을 많이 모아 가져왔네요~ ^ ^*
미진이도 뗏목을 타며 신이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바닷가에서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조개껍질이며 소라며 가장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미진이가 모은 조개껍질들을 보았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한국에 가져가면 좋은 기념이 될 것 같습니다. ^ ^*
은지도 오늘 미진이와 같은 뗏목에 몸을 실었는데요~ 마지막에 아이들 모두 뗏목에서 내려 수영을 즐기기도 했는데 물에 빠지니 무서워하더라구요~ 사현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같이 헤엄치며 잘 나왔답니다. 바닷가에서는 저와 같이 모래사장에 앉아 수다도 떨고 장난도 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다 돌아왔답니다. ^ ^*
태정이는 오늘 차 안에서 멀미를 심하게 했는데요~ 아침을 먹고 멀미 약을 챙겨먹었는데도 멀미를 했답니다. ㅠ 그래도 가와산 폭포나 해변에 도착하니 역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떨어지는 폭포를 지나갈 때는 환호성을 지르며 무척이나 좋아하기도 하고 해변에서는 친구들과 역시 조개 껍질 등을 줍는 등 역시나 즐거운 시간 보내고 돌아왔답니다. ^ ^*
수민이도 오늘 해맑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는데요~ 가와산 폭포로 향하던 차 안에서는 도로 옆에 펼쳐진 해변을 보고 태국에서 봤던 해변이 떠오른다고 하네요~ 바닷가에서 언니들과 함께 조개 껍질도 줍고 소라게를 보며 많이 신기해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 ^*
아이들 간만에 정말로 신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덩달아 저 역시도 신나는 하루를 보냈는데요~ 4주차 아이들에게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진정한 필리핀을 만끽하고 돌아갈 수 있어서 참으로 뜻 깊은 하루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겁고 아름다운 필리핀에서의 추억이 생긴 것 같아 뿌듯한 시간이었답니다. ^ ^
오늘 신나는 하루 보냈으니 내일은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공부에 임하도록 해야 되겠죠? 그럼 오늘은 이만 이것으로 줄이고 내일 아이들이 잘 일어나서 수업에 잘 참여하고 하루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돕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편안한 밤 되시고요~ 상쾌한 아침 맞이하시길 바랄께요. ^ ^ *
댓글목록
영채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지금까지의 activity중 가장 장거리면서 가장 exciting한 하루였군요.
특히 폭포체험은 쉽지 않은 경험인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겠습니다.
영채는 예쁜 조개껍질을 많이 주웠다는데 아마 누구에게 선물하려나 보지요?
ACME 캠프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영채맘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사진에서 보아도 에메랄드빛 바다와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폭포가 좋아보이네요.^^
거리가 멀어 잘 다녀왔을까 걱정이 되었었는데, 즐겁고 독특한 체험을 해서 다행이에요.
영채가 집에서 소라게를 길렀었는데 나중에 소라게가 죽어 많이 안타까워했었는데
바닷가에서 실제 소라게를 보아 정말 신기해했을 것 같아요.
여러가지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어 애크미가 참 좋네요. 주말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수요일, 일요일 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것 같구요.^^
좋은 시간되어 저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
멀리까지 가고 물속에 들어가는 체험활동이라 선생님들께서 아이들 안전에 더 많이 신경을 쓰셨을것 같은데 무사히 즐거운 체험이 되어 다행이고 애많이 쓰셨어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항상 관신가져 주셔서 감사드려요. ^.^ 영채가 특히나 소라게에 애착을 보였는데~ 오늘도 소라게를 한국에 가져갈 수 있는지 궁금해하더라고요~ 필리핀의 소라게를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다네요~
아이들 모두에게 소중하고 특별한 activity가 된 것 같아 저도 참으로 뜻 깊은 하루였답니다. ^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항상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려요. ^.^ 영채가 특히나 소라게에 애착을 보였는데~ 오늘도 소라게를 한국에 가져갈 수 있는지 궁금해하더라고요~ 필리핀의 소라게를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다네요~
아이들 모두에게 소중하고 특별한 activity가 된 것 같아 저도 참으로 뜻 깊은 하루였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