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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4] 프리미엄8주 박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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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04 18:48 조회8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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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사현입니다.


새롭게 한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곳의 아이들에겐 월요증후군 같은건 보이지가 안네요.


어제 신나게 물장구를 치고, 뛰어 놀아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는 건 조금 힘겨워 보였지만, 일과가 시작되고 나서는 어느 때보다 쌩 쌩 해 보이네요. 수업시간에는 웃음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 현지 선생님들과 재미있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네요. 쉬는 시간에는 춤을 추고 난리가 났습니다. 이 곳 현지에선 원더걸스가 굉장히 유명한테 같이 nobody 댄스를 추며, 현지 선생님들과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점심시간엔 다 같이 모여 술래잡기를 하는 아이들도 있고, 앉아서 공기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가면 갈수록 아이들이 활기차보여서 지켜보는 저로써도 안심이 되고 덩달아 신이 납니다.


이곳 village에 다른 어학원 학생들도 많이 들어와서 이제야 사람 사는 냄새가 나네요. 그전엔 우리 아이들 밖에 없어서 많이 썰렁하고, 아이들이 더 외로워하는 것 같았는데, 길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니까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조금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4주 캠프 아이들도 오늘 밤이면 들어오게 되는데, 아이들이 더 많은 친구를 사귀어 즐겁게 생활 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날씨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화창하였습니다. 하늘엔 구름 한점 없이 내리쬐는 햇빛에 밖의 날씨는 더웠지만 낮 시간의 대부분은 아이들은 수업 중이라 바깥 날씨에 그리 영향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얼굴을 봐도 까맣게 탄 아이들이 거의 보이질 않네요. 한국엔 눈이 많이 왔다고 들었습니다. 이 곳 생활에 1주일 정도 있다보니까 겨울이란 날씨가 얼마나 추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군요. 아이들도 한국에 눈이 많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별로 대수롭지 않아하는 반응입니다.


현재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마치고, 각자 방에서 놀고 있습니다. 몇몇이 밖의 풍경을 보겠다고 뛰어나가네요. 만날 보는 풍경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또 내일만 지나면 activity를 가게 되는군요. activity를 간다는 사실은 언제나 아이들의 사기를 끌어올립니다. 내일도 activity를 생각하며 힘내라고 격려를 해 주어야겠군요.


준영이 - 아픈 곳 없이 컨디션은 좋다고 합니다. 아까 점심시간에 무릎이 살짝 까져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정수기 옆에 부딪쳤다고 하네요. 후시딘을 발라 주고, 공기통하게 밴드는 못 붙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준영이가 지금 까지 본 단어시험 중 오늘 가장 좋은 성적을 받았네요. 준영이 스스로도 뿌듯해 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진형이 - 오늘 날씨가 꽤 더웠다고 하네요. 실내에서만 지냈기 때문에 진형이가 지치거나 힘들어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친구들이랑 술래잡기를 하느냐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군요.


샤워를 하고 잘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리키 선생님이랑 게임을 하였는데 이겼다고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승민이 - 승민이가 오늘 배가 아프다고 해서 배를 문질러 주고 잠시 누워있게 하였습니다. 지금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많이 괜찮아 졌다고 하네요. 저녁에 밥 먹는 것을 지켜보았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스트레스성 복통 같습니다. 평소에 안정을 많이 취할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단어시험은 여전히 잘 보고 있군요.^^


도현이 - 도현이의 단어시험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부모님이랑 통화하고 많이 자극을 받은 모양입니다. 지금 친구들이랑 보디가드놀이를 하고 있는데, 땀을 뻘뻘흘리며 놀고 있군요. 1:1 수업에 대해 물어보니까 재미없지는 않은데,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도현이 담당선생님한테 레벨을 조정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상빈이 - 수업에 대해 물어보니까, 재미있는데 조금 어렵다고 합니다. 수업하는 걸 지켜보았는데, 문제도 잘 풀고 선생님이랑 농담도 주고받고 수업태도가 좋아보였습니다. 아직까지 친구들이랑 한번도 다투지 않고 잘 지내는걸 보니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 단어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1등을 하였습니다. ^^


우재 - 수업시간에 한 게임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맨날 게임만 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수업 끝나고 장소를 이동하면서 오늘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조금 더운데 아픈 곳도 없고 컨디션은 좋다고 했습니다. 항상 웃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학생입니다. 친구들이 장난치고 해도 한번도 화내는 걸 못 보았네요.


현동이 - 1:1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게임을 했다고 굉장히 좋아하네요. 리키라는 남자 선생님인데 현동이랑 많이 친한 것 같습니다. 둘만의 사인을 만들어서 만나면 그 사인으로 인사를 하곤 하네요. 또 수업 쉬는 시간에 선생님들과 같이 원더걸스 춤을 추면서 노는 모습이 굉장히 즐거워 보였습니다. 오늘 컨디션이 괜찮아 보입니다.

댓글목록

상빈맘님의 댓글

회원명: 이상빈(tiger0320) 작성일

우~~~와 우리 아들 최고네!!!  추카추카
그곳은 더운데 여기는 눈이 엄청 많이 쌓였어.  우리아들  신나게 눈싸움 하면서 놀았을 텐데 조금은 아들이 이곳에 없다는게 아쉽네.아주 큰 눈사람도 만들었을 텐데......
돌아올 땐 그 곳에서 더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서 엄마 한테 얘기 해줘. 꼬~~~옥.

심정민님의 댓글

회원명: 심정민(gosim96) 작성일

정민아 잘 도착했다니 다행이다.  어제밤엔 잠이 안오더구나.  집이 얼마나 넓어 보이던지.... 인솔교사와 구분이 안될만큼 켰는데도 왜이리 걱정이되는지, 물론 네 앞가림정도는 충분히 잘 하겠지만 항상  말과 행동을 공손하고 예의바르게 해라. 공부보다 중요한것이 다른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란다. 즐거운  하루하루가 되길바라며 엄마 아빠가......

심정민님의 댓글

회원명: 심정민(gosim96) 작성일

정민아 잘 도착했다니 다행이다. 많이 피곤했지?  니가 없으니 집이 너무 넓고 조용하구나. 인솔교사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컸는데도 엄마눈엔 아직도 애기같구나.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영어실력조금만 늘려서 와라.(2레벨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