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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2]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정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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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3 00:35 조회1,9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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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빌라 11 승민이, 준빈이, 형배, 시우, 재홍이, 예준이, 지호, 성환이 담당인솔교사 김정후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아이들이 유난히 들떠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왜 들떠있었는지는 구체적으로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아이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오늘 하루는 즐거웠습니다. 저도 아이들의

행복한 기운을 받아서 그런지 오늘은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정말 좋아서 기분이

Happy Happy 한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평소보다 조금 더 아침부터 활발하고 멋있고 자신감 있게 수업에 집중하는

태도들을 보고 더 놀랐습니다. 오늘은 유난히도 아이들이 Happy하게 잘 웃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캠프 끝날 때까지 오늘처럼 아이들이 활짝 웃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아이들은 이제 좋아하는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또한 선생님들에게 배우는

줌바 댄스 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다른 빌라보다

빨리 신발을 갈아 신고 뛰어나와서 줌바 댄스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누구에게 들었는지 어떻게 알았는지 오늘이 삼겹살 파티 하는 날이라는 것을 먼저

알아채서 기대하고 기분이 들떠있던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말하기를 삼겹살이 그렇게 먹고

싶었다고 합니다.

 

삼겹살을 야외에서 팬에 구워서 각종 야채와 배추, 김치, 과일, 쌈장, 음료수와 같이 먹고

김치볶음밥까지 볶아서 맛있게 먹고 난 후, 잠깐 운동(배드민턴, 공놀이)을 가볍게 하고 다 같이

모여 간식을 먹으면서 책상에 둘러앉아서 아이들이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주로 서로 이야기를 한 내용이 자기가 좋아하는 팀(농구, 야구, 축구, 만화, 게임 등등)이나 그 것의 상징에 대해 이야기를 서로에게 자랑을 해주었습니다. 저도 역시 정말 좋아하는 축구, 농구, 야구 팀이 있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이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팀에 대해 자신감 있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대청소를 하기로 약속을 해서 빌라 대청소를 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자기 짐 정리는 물론이고 방 청소를 깨끗이 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 집에서도 지금 모습을 부모님들이 보신다면 무척 뿌듯해하실 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무엇이든 스스로 척척 해내는 아이들은 모두 샤워도 말끔히 하고, 스스로 영어다이어리도 술술 적어내려 갔습니다.

 

오늘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색깔(color)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 왜 그 색깔(color)을 좋아하는

지에 대해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색깔(color)의 이유가 경험과

생각이 각양각색 다양해서 이야기를 듣는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아마 부모님들께서도 미쳐

알지 못하셨을 아이들의 취향을 알 수 있으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재홍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파란색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초등학생이던 시절에

야구팀인 삼성 라이온즈 팀을 좋아했었는데 그 팀을 대표하는 색깔이 파란색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파란색이 마음을 맑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주변에 여러 가지 파란색 물체나

물질이 있습니다. 바다와 강물 등이 파란색입니다. 오히려 제 시계도 파란색 입니다. 물은

저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 그만큼 소중한 물이 파란색이기 때문에 파란색을

좋아합니다.

 

▲ 시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검은색입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검은색이 너무 튀지 않고

깔끔한 색깔 인 것 같아 검은색을 좋아합니다. 검은색 말고도 좋아하는 색은 보라색 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약간 어두운 쪽 계열을 좋아합니다.(흰색은 빼고) 보라색은 약간 검은색처럼, 너무

튀지도 않고 약간 깨끗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색깔들은 저의 성격을 표현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약간 혼자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얀색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하얀색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 지호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 TOP 5. Start! TOP 5 : 갈색 입니다. 그 이유는 갈색은 살짝

멋지고 담백한 느낌이 있어서 좋습니다. TOP 4 : 검은색 입니다. 그 이유는 검은색은 멋지고

젠틀합니다. TOP 3 : 파랑색 입니다. 그 이유는 파랑색은 아름답고 멋지다. TOP 2 : 초록색 입니다.

그 이유는 초록색은 아름답다. TOP 1 : 빨강색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스파게티여서 빨강색을 1등으로 정했습니다.

 

▲ 준빈 : 내가 좋아하는 색은 청록색이다. 그 이유는 바다색이 청록 에메랄드 색이고 그 색이

되게 상쾌해서입니다. 그리고 청록색을 다른 색깔이 와서 섞여도 색의 상쾌함이 있기 때문에

내가 그 청록색을 좋아한다.

 

▲ 예준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밝은 주황입니다. 왜냐하면 밝은 주황은 사람 피부색을

나타내기도 하고 언제나 저는 밝기에 이 색깔은 저를 나타낸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열정의

빨간색과 밝음의 노란색이 섞인 주황색이 저는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남은 시간 동안

친구들에게 밝게 그리고 열정을 심어주는 형, 친구, 동생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이라도 이미지도

바뀔 겸 저와 모두를 위해 노력할 것 입니다.

 

▲ 형배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블루 블루한 파랑색 입니다. 그 이유는 파랑색은 맑고

깨끗하여서 입니다. 그리고 하늘색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위와 똑같이 맑은 데다가 어느

색에도 물들어지지 않아서 입니다. 그리고 둘 다 예뻐서입니다.

 

▲ 성환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빨강, 파랑, 노랑, 하양이다. 왜냐하면 이 4가지 색으로

세상의 모든 색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세상을 좋아하여서 그런데, 이건 전부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승민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초록색 입니다. 제가 초록색을 좋아하게 된 동기는 제가

초등학생 때는 그냥 어두운 계열을 좋아하였는데 재작년 뉴질랜드 캠프 갔을 때 레드우드

산림욕을 하러 갔는데 레드우드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고 초록색을 보니 마음이 너무

편해지고, 제가 요즘 친환경 건축에 관심이 있는데 외부 벽에 이끼나 풀을 자라게 하여

보온막, 통풍을 도와주어 일상생활에서 초록색이 있는 물질이 매우 우리가 사는 데 도움을

준다는 데에 너무 기분이 좋고 초록색이 좋아졌다. 살짝 밝은 계열의 초록색이 들어가 옷

또한 나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이다. 또한 운동기구 중 누워서 하는 기구가 있는데

그 곳에 누워 나무와 하늘이 만나는 것처럼 보이는 곳에 있는 나무를 쳐다보면 마음이 너무

편해지고 심신이 안정되어 더욱 더 그 색깔을 좋아하게 되었다. 나중에 크면 건축가가 되면 집을

지을 때 그 집에 사는 사람의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초록색을 사용하여 집을

지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초록색이 가장 좋다.

 

오늘 자기 전 밤에는 감동과 함박웃음을 함께 느꼈던 밤이었습니다.

10 VILLA , 누나들의 졸업식을 기념하여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정해서 015B이젠 안녕

이라는 곡을 연습하여 10 VILLA에서 합창을 하고 마지막에는 개그 댄스(이른바 Belly dance)

추고 인사와 함께, 누나들 사랑합니다는 말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형, 누나들 앞이라

조금은 부끄러워하였지만,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즐거움과 감동을 준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호시간에 신나게 춤을 추고 노래를 하여서 관객(?)(선생님들)들에게 별 스티커를 많은

웃음과 호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즐겁게 웃으며 오늘 있었던 이야기하다가 잠에 들었습니다.

웃음과 감동이 많았던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예정입니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다치지 않게 안전에 유의하여 신나는 추억을 쌓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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