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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8]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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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08 22:00 조회1,539회

본문

 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송민선입니다.
 
아이들은 어제 페스티벌 게임 우승 상품으로 탄 과자의 양이 너무 많아 다 먹지 못하고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아이들은 남긴 과자들이 그리웠는지 평소보다 일찍 잠에서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할 준비를 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이들은, 한국에 가서 먹을 보쌈과, 엄마의 김치찌개, 그리고 게임과 SNS 이야기를 하며 수업을 받으러 이동했습니다. 
 
대화를 나누며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함께 하던 중, 아이들은 일요일에 한국에 가면 일단 잠을 실컷 자고, 월요일은 가족들과 보내고 화요일에는 서울로 선생님을 만나러 가겠다며 저를 보러 오겠다는 생각을 표현해주었습니다. 한 달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정이 참 많이 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내가 아이들을 생각하는 만큼 아이들도 나를 좋아하고 있구나, 정말 기특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다.’라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선생님과 놀고 찜질방에서 자고 가겠다는 아이들의 말에, ‘그러면 부모님께서 걱정하실 테니 놀러 오더라도 일찍 출발시킬 거다.’라고 말하면서도, 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져 그 말이 또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10번 빌라 아이들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우리 아이들이 누군가를 사랑할 줄 알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과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산책을 하거나 놀고 난 후에 더 기운이 나는 듯 합니다. 산책하는 시간을 가진 후 아이들은 수업에도 더욱 집중하고, 캠프생활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이제 밤마다 아이들은 ‘마피아’라는 게임을 하자고, 함께 ‘ABC’를 하자고 저에게 옵니다. 아이들이 캠프 생활에서 또 다른 재미를 찾은 것 같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함께 놀아주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은 일이 아니라 저도 함께 즐기며 노는 시간입니다. 
 
신나는 게임으로 충전 시간을 가진 후 아이들은 잠에 빠져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나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김경재: 나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생각을 읽는 초능력이 생기면 좋겠다. 왜냐하면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사회 생활도 잘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 나쁜 짓을 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되더라도 인생이 망하진 않을 것이다.
 
이대근: 나는 하늘을 날 수 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집에 갈 수도 있고 학교도 절대 늦지 않고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돈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형재: 나는 순간이동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어디든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면 돈 제약 없이 다른 나라로 여행할 수 있고, 늦게 일어나도 텔레포트를 해서 학교로 이동할 수 있고, 새로운 세계로 이동해서 많은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지민: 수퍼기억력이 생겼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나는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시험보기 전날 공부를 열심히 해도 그 다음날이면 잊어버리고, 암기과목을 잘 외우지 못하고 시험 힌트 같은 것들도 잘 기억을 못한다. 시험기간 때 남들보다 몇 배는 더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수퍼기억력을 갖고 싶다.
 
오혜민: 만약 나에게 상상을 실현화 시킬 수 있는 초능력이 생긴다면 매일매일이 행복할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상상한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가족이 힘들 때 내 생각, 상상 하나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로운 사람도 될 수 있다. 
 
홍민주: 나에게 빙결능력이 생긴다면 여름에는 시원하게 지낼 수 있고, 눈싸움을 항상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가는데 지각하면 스케이팅을 타면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올라프 같은 눈사람도 만들고 얼음조각상도 만들어 상금을 탈 것이다.
 
최준영: 나의 초능력은 하늘을 날고 싶다. 왜냐하면 어디든지 빠르게 날아가서 멀리로 가 보고 싶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도 빠르게 날아서 학교 가고 높은 하늘에서 날아갈 때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 날아가는 비행기에 매달려 보고 싶다.
 
박상인: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능력을 갖고 싶다. 이 능력이 있다면 성적은 걱정이 없다. 또 이러한 능력을 사용하여 많은 사람들의 생활에 ‘인간 컴퓨터’로서 도움을 줄 수 있다. 세계모든 언어를 기억하여 세계여행을 할 수도 있다.

댓글목록

최준영님의 댓글

회원명: 최준영(mk2141) 작성일

오! 모두 멋진 생각이네 ~~~
오늘도 후회없는 하루를 보낸것  같아
모두 기특하네요♡
오늘밤은 각자의 꿈을 꾸며  모두  굿잠~^^~

김경재님의 댓글

회원명: 김경재(bbni2009) 작성일

얘들아~~
오늘 하루도 수고많았어~~
엄마.아빠도 달력에 동그라미하며 기다리고 있단다*^^*
모두들 잘자~
선생님도 고생 많으셨어요~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준영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준영이에게 더더욱 보람찬 하루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경재 어머님 안녕하세요. 경재는 어제도 단어 시험 만점을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이대근님의 댓글

회원명: 이대근(musige701) 작성일

역시 우리 대근이 멋지다.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해주심 감사드려요.
우리 아이들이 공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조금 마음이 아프네요.

박상인님의 댓글

회원명: 박상인(net1122) 작성일

(상인파파)
상인이는 지금정도의 능력으로도 충분해 ^^*
밝고 건강하게 자라다오 !!
상인이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대근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대근이가 그만큼 스스로 공부에 대한 열심이 있는 아이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상인이 아버님 안녕하세요. 상인이가 더욱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다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