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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1]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21 11:12 조회1,199회

본문

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오랜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조금씩 더위가 진행될 때 쯤 한 번씩 내려주는 비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덕분에 오전에는 조금 선선해졌답니다. 
 
아이들 이제 2주 조금 남짓하네요. 한 달이 지나가는데 처음 봤을 때의 아이들과 많이 달라 저도 오늘따라 기분이 참 묘하답니다. 저도 부모님과 통화를 해야하는데 이거 참 기회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하하하. 아이들에게 편지를 보여줄 때 마다 저도 가끔 제 부모님 생각을 합니다. 나도 어렸을 때 캠프를 가면 부모님이 날 이만큼 그리워했겠구나. 라구요. 가끔 어머님, 아버님께서 저에게 응원의 편지를 보내 주실 때 마다 얼마나 힘이 나는지 모릅니다. 다 제 부모님이라 생각하며 반가운 마음에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
 
아이들 여러 명을 모두 완벽하게 케어하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가끔은 무섭지만 그래도 저를 믿고 잘 따라오는 아이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사실 제가 여기서 호랑이 선생님 담당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이들이 워낙 눈치가 빠른 아이들이라 이제는 제 성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답니다. 하하하하하. 오히려 아이들에게 힘을 많이 쏟아 붓지 못해 가끔 미안한 마음도 큽니다. 캠프를 할 때 마다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아이들을 어떻게 인솔해야 더 좋아하고, 더 잘 따라오는지. 캠프를 하면서 정말 많은 아이들을 만나봤지만 갈수록 더욱더 정을 많이 주게 되고 더욱 더 신경 쓰게 된답니다. 
 
가끔은 저 스스로에게도 반성할 시간을 주면서 다독이고 채찍하면서 더욱더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오늘도 변함없이 정규수업 진행하였습니다. 이제 정규수업 스케줄은 다들 알고 계시죠? 하하하. 매번 같은 다이어리, 같은 일정에 지루 하실 것 같아 그냥 주절주절 오늘은 제 생각을 한번 써봤네요. 
 
말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하하하. 아이들 모두 잘 지내고 있고, 오늘은 한 달 동안 너무 빠르게 달려온 아이들을 위해 조금 휴식하는 시간을 주기도 했답니다. 아프지도 않고 정신없이 달려온 아이들, 안쓰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참 대단합니다. 잘 버텨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더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답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취침시간도 앞당겨 9시에 모두 취침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푹 쉬고 내일은 더욱더 활기찬 아이들을 기대해봅니다.
 
* 김민지
민지는 조용조용히 자기 할 일을 정말 잘합니다. 확실한 건 공부하는 양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잘 지도해서 학업적인 측면과 단체생활 측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잘 잡아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노경인
경인이는 오늘 어른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합니다. 예의도 바르고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인사를 정말 잘해서 많은 분들이 이름이 무엇인지, 어떤 아이인지 관심을 가지십니다. 덕분에 저도 어깨가 으쓱하답니다. 
 
* 문예지
예지는 요즘 본래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마냥 조용했던 아이가 요즘에는 친구들과 같이 노래도 부르고 가끔 엉뚱한 이야기도 해서 아이들이 많이 재미있어하고 좋아라합니다. 저도 가끔 체크를 하다보면 예지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답니다.^^
 
* 신희진
희진이는 요즘 웃으면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밖에서 지켜보면 1:1 선생님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공부를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답니다. 희진이가 이 곳을 통해 영어를 더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 돌아갔을 때 부쩍 늘어난 영어 실력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유가온
가온이는 요즘 수업을 듣는 태도가 정말 좋습니다. 제가 매시간 마다 체크하는데 정말 집중력도 좋고 대답도 잘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성격이 활발해서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단어외우는 속도도 처음에 비해서 많이 향상 되었답니다.
 
* 이수민
수민이는 초반에 가족을 많이 보고 싶어해서 조금 걱정하고 있었는데 수민이가 정이 많아서 지금은 친구들과 오히려 헤어지기 싫어하는 내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2주라는 시간이 남았는데도 말이지요. 이 곳 생활을 너무 재미있어합니다. 완벽적응!
 
* 최지원
지원이도 칭찬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경인이와 함께 인사를 정말 잘하는 아이들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성격도 좋은 탓에 주변에 친구들도 많고 밤마다 친구들과 춤추고 노래를 부르는데 덕분에 귀가 즐겁답니다. 나중에 전화하실 때 꼭 들어보세요^^

댓글목록

우근영님의 댓글

회원명: 우근영(storm1203) 작성일

우리 우근영이는 내용이 빠진것같네용.....;;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글을 올리는 와중에 편집이 된 것 같습니다! 어제 긴 통화, 그리고 많은 칭찬들 감사드립니다! 더욱 더 힘내서 아이들 잘 인솔 하다가 건강하게 돌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