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07]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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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07 10:23 조회1,20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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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이번캠프는 정말 행운인 캠프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정말 화창한 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잠깐 짬을 내어 우리 아이들 부모님께 안부 인사드렸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의 응원에 아침부터 더욱더 힘이 났던 하루였습니다.
캠프일을 하면서 참 많이 생각했던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들어가면 중간 중간 체크를 하고 그렇게 아이들을 향해 걷고 또 걸으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더 잘 인솔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답니다. 캠프 생활을 참 많이 해봤지만 그래도 엄마 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매번 선생님과 엄마 사이에서 참 많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해외이고, 아무래도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익숙치 않은 푸쉬가 많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래도 6주뒤에 변해있을 아이들이 정말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하하.
오늘은 늘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됐던 정규수업의 날입니다. 이제 제법 풀릴법도 한데 그래도 잘 참고 열심히 수업 듣는 아이들이 정말 대견합니다. 가끔 잘못하고 실수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실수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더욱더 마음을 다잡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흔들리면 아이들은 더욱더 흔들리니까요. 이제는 반사적으로 전기절약을 할 줄 알고 매번 수업 들으러 갈 때는 방에 있는 에어컨을 다 끄고 내려오는 습관을 갖게 될 정도랍니다.
오늘은 생각보다 사진이 많이 작네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더 많이 집중케어가 있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예쁜 사진 많이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캠프 때마다 항상 아이들 아프게 하진 말아야지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목표달성에 큰 문제가 없으니 도전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정규수업을 치르고 오늘 오후 5시는 학년별로 수학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정상 참 힘들어도 잘 견뎌 내주는 아이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이들 보면서 항상 힘을 냅니다.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보내시고 지내실까 싶을 정도로요. 아이들 정말 착하고 성실한 아이들인 것 같습니다. 믿고 맡겨주셔서 더욱더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지켜본 친구들의 장점에 대해서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김민지
문예지 : 예지는 다재다능하고 재미있는 동생입니다. 처음에는 키가 너무 커서 저보다 나이가 많은 줄 알았으나 아니었고 분위기를 이끌어주는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엉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오히려 그 면이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분위기 메이커의 모습 같았습니다. 또 예지는 춤을 잘춰서 왠만한 안무가처럼 춤을 잘춥니다. 만약 예지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이러한 장점이 옵션으로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 노경인
유가온 : 잘웃고, 굉장히 밝고, 친구들과의 교우관계가 좋다. 밥을 잘 먹고 다른 사람의 말을 묵묵히 들어줄 줄 알고 춤이나 공부를 배울 때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것 같다. 이름도 예쁘고 얼굴도 귀엽고 친구, 동생, 언니들에게 인사도 잘해서 보는 사람이 기분이 좋게 한다. 또한 단체로 하는 것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눈에 보여서 예쁘다.
★ 문예지
우근영 : 근영이는 해피바이러스이다. 웃기고 특히 10번 빌라에서 막내를 담당하고 있고 키가 아담하여 귀엽다.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좋고 솔직해서 믿을 수 있다. 잘 울지도 않아서 정말 든든하다. 무엇보다 첫째여서 집에서는 의젓할 것 같은데 의외로 귀엽고 허당인 면도 있어서 좋다.
★ 신희진
최지원 : 지원이 언니는 부탁할 때 마다 그 부탁을 잘 들어주고 말을 재미있게 해서 좋다. 또 춤을 잘 춰서 우리들에게 춤을 잘 알려주는 게 좋다. 내가 잘못했을 때도 정말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언니도 진심으로 용서를 해준다. 지원이 언니는 항상 우리들을 잘 챙겨주고 우리들을 위하는 마음이 크다.
★ 우근영
이수민 : 나는 수민이 언니의 장점을 소개할 것이다. 수민이 언니는 항상 얼굴이 밝고 귀엽게 생겼다. 수민이 언니는 언니들을 놀리지도 않고 정말 친절하다. 수민이 언니는 나보다 언니로서 날 잘챙겨준다. 수민이 언니는 나한테 잘해줄 뿐만 아니라 다른 언니들에게도 잘해준다. 수민이 언니는 좀 웃기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퍼트린다. 난 수민이 언니가 마음에 든다.
★ 유가온
신희진 : 희진이 언니는 착하고, 조용하며 자기주장이 또렷하다. 또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배려하고, 공감할 줄 아는 언니다. 항상 공부를 열심히 하고 남을 잘 도와준다. 희진이 언니는 심성이 착해서 살짝은 소심해 보일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 활발하고 착한 희진이 언니다.
★ 이수민
노경인 : 화장을 잘하고 착하다. 게다가 내 언니라서 그런지 나름 잘 챙겨주고 보살펴 주고 놀아준다. 숙제도 잘 해가고 부지런하고 성실하다. 얼굴이 예쁘고 웃음이 많다. 패션 감각이 좋으며 누구에게나 착하게 대한다.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고 노력한다. 친구같이 친근한 성격이고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참을 성이 있고 재미있다.
★ 최지원
김민지 : 민지의 장점은 첫 번째로 똑똑합니다. 처음에 봤을 때는 발음만 좋을 줄 알았는데 영어를 다 잘합니다. 내가 모르는 문장도 말하고 단어도 알려줍니다. 그 다음으론 쌍커풀이 진해서 눈이 이쁩니다. 나도 쌍커풀이 있지만 민지처럼 진하지 않고 이쁘지 않습니다. 또 운동도 잘합니다. 학교에선 배구부에서 라이트라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나는 민지의 영어 실력을 본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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