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필리핀[151228]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12-28 10:19 조회830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정규수업을 듣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난 뒤 양치를 하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희 필리핀 스파르타 영어캠프는 오전 8시부터 아이들은 정규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어제 저녁에 배부 받은 책을 들고 걸어서 5분도 되지 않는 곳에 도착해 각자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곳 현지 선생님들은 어느 누구 보다도 열정적이고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 계십니다. 저희 인솔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수업을 항상 체크하고 있으며, 에어컨 온도까지 잘 체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그곳은 꽤 춥나요? 하하하. 아이들이 있는 이곳은 밖은 따뜻하고 실내는 시원한 환경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수업은 모두 능숙한 인솔선생님들의 인솔로 모든 수업이 문제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날 때 마다 수업이 어떤지, 어렵진 않은지, 수업 중에도 잘 따라가고 있는지 항시 체크하고 있답니다. 아마 이 상태로 지속된다면 6주 뒤에는 바른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는 것은 제일 자신이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업이 시작되니 식사시간은 더욱더 분위기가 활기찼습니다. 공부를 한 덕분인지 밥도 더 맛있게 잘 먹고 잘 쉬었답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다시 영어 수업을 시작합니다. 보통 정규수업은 오후 5시에 마칩니다. 아참. 지금은 6주 친구들만 있기 때문에 그룹수업의 인원이 조금 작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의 집중적인 성장이 될 듯한 기간인 것 같습니다!
오후도 열심히 아이들은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전보다 훨씬 더 적응된 아이들을 보면서 얼마나 대견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다들 대화도 사전을 찾아보면서 열심히 해보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오늘 오후 5시는 수학수업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4주 친구들과 함께 진도를 맞춰나가기 위해 수학 수업 듣기 전 예습과 오늘 들었던 영어 수업들 중 숙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재미있게 놀았던 아이들, 오늘은 열심히 공부한 탓에 푹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시에는 저녁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벌써부터 아이들이 장기자랑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한명 한명이 모여 합을 이룸에 많은 노력이 보였습니다. 아직은 많이 서툴지만 장기자랑을 하는 그날은 정말 빛을 바랄 것 같아 저도 기분이 들뜹니다.
7시부터는 현지 선생님께서 오셔서 아이들 다이어리와 단어 외우기를 도와주십니다. 당연히 체크는 저희가 하고요. 다행히도 우리 빌라 아이들은 9시 반에 모두 일정을 마치고 샤워를 하고 난 뒤 점호 후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한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입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바쁘고 힘드실테지만 더 빠르고 쉽게 적응 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많은 편지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연락을 많이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은 첫 수업을 듣는 아이들에 대해 써보려합니다.
★ 김민지
민지는 발음이 정말 좋습니다. 스피킹 수업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잘 말했습니다. 지난번 오리엔테이션에서 인터뷰도 정말 잘 봤었는데 역시나가 역시나 였습니다! 앞으로 6주 동안 잘 이끌어낸다면 더욱더 발전된 영어 실력이 기대됩니다.
★ 노경인
경인이는 두 번째 캠프라서 그런지 굉장히 쾌활하고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지난 번에 들었던 선생님들과도 쉬는 시간에 만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다른 선생님들과도 즐겁게 잘 지냈습니다. 성격이 정말 활발해서 어느 누구든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문예지
예지는 수업시간에 차근차근 잘 말하고 제스쳐도 가끔 나온답니다. 그 제스처가 아주 원어민 정도라 볼 때 마다 신기하고 재미있답니다. 그만큼 열정적인 것이겠지요. 레벨에 맞게 선생님께서 이야기 해주셔서 더욱더 발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신희진
희진이는 조금 조용한 편입니다. 그래도 조근조근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말도 80%정도는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라면 6주 뒤에는 충분히 성적이 많이 오를 것 같습니다. 더욱더 성장할 희진이를 기대해봅니다.
★ 우근영
근영이는 나이가 어리지만 그래도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근영이에게 맞춰서 잘 지도해 주시고 간혹 어려울 때마다 끈기 있게 기다려주십니다. 그래도 끝까지 앉아서 열심히 잘 따라하는 근영이가 정말 대견하답니다.
★ 유가온
가온이도 조용한 편이긴 하지만 가온이 나름대로 정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도 잘 하고 친구들과도 정말 이야기를 잘합니다. 가온이 레벨과 수업에 딱 적당하다고 하더라고요^^ 더욱더 발전 할 수 있는 가온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 이수민
수민이도 정말 착실합니다. 재미있을 때는 정말 호탕하게 잘 웃고 선생님 말씀에 잘 따라서 수업을 잘 듣고 있습니다. 마냥 어리고 손길이 많이 갈 줄 알았는데 혼자서 꼼꼼하게 정말 잘 하고 있습니다. 지켜볼수록 더욱더 성장할 아이인 것 같아 더욱 더 기대됩니다.
★ 최지원
지원이는 두 번째 캠프라서 경인이와 함께 쉬는 시간마다 예전에 있었던 선생님들과 인사하기 바빴습니다. 덕분에 적응도 빠르고 재미있는 영어수업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캠프 때 보다 훨씬 더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김민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지(min0421) 작성일선생님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민지가 적응을 잘 하는 것 같아 보여요.. 오늘두 애써주셔서 감사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안녕하세요. 민지어머님,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6주동안 민지가 재미있고 알찬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옆에서 항상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