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10]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남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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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0 10:25 조회83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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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인솔교사 정남훈입니다.
“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잡으려면 움직여야 한다”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입니다.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평탄한 인생이 지속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선 여러 도전과 시도가 필요하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입니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남들과 같은 일상을 보내기 보다는 이 곳에 와서 고생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문득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 지금의 이 캠프 동안 규율과 일정대로 사는 것이 피곤할 지도 모르지만, 이 경험이 아이들의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한 바퀴 페달 돌리기가 되지 않을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페달을 돌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일주일 간의 시원한 세부의 날들이 지나고, 오늘은 햇빛이 쨍쨍하게 비추는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일주일 간은 밖에 나오면 선선한 바람도 불고 창문을 열어놓으면 시원한 바람이 아이들을 스쳐 지나갔지만 오늘은 따사로운 햇빛이 아이들을 비추며 조금 더운 하루였습니다. 교실에도 에어컨이 틀어져 있지만, 평소보다 좀 더 더울 아이들을 위해 선풍기를 추가로 배치했습니다. 더운 하루였지만 우리 아이들 착실하게 수업 잘 듣고 열심히 하루 일과를 소화했습니다.
오늘 Robert 선생님의 시간에는 조금 특별한 체험이 있었습니다. 수업 도중 우리 아이들이 “왜 우리 빌라 냉장고가 없나요?” 라는 말이 나오고(빌라 별로 구조가 조금씩 달라서 시설물이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빌라에는 냉장고가 없지만 전자레인지가 있고 다른 빌라에는 냉장고가 있는 식입니다. 그래서 빌라끼리 시설물을 공유해서 쓰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그럼 호텔에 이 이야기를 직접 해보는 것이 어떨까? 라고 제안했습니다. 그 즉시,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은 호텔의 데스크로 향했고, 그 동안 갈고 닦은 영어로 데스크에 냉장고를 달라고 요구했고, 호텔 측에서도 흔쾌히 남는 냉장고가 있다면 내일 당장 냉장고를 배치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부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배운 내용을 실습해보고 자신감을 갖는 이런 기회가 이 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결실이 아닌가 느낍니다.
그리고 어제로서 개인 면담이 끝났습니다. 오늘은 개인 면담 중 아이들이 말한 내용을 간추려 적어 보고자 합니다.
양혜성
혜성이는 이 곳에서의 수업 내용이 전체적으로 알아듣기 쉽고 그래서 만족한다고 합니다 1 : 8 수업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못 알아 듣거나 못 따라갈 정도는 아니라고 하며 가장 재미있는 수업은 Reading 1 수업이라고 합니다. 캠프 기간 3일 정도 배가 아팠지만 그 이후로는 몸 상태도 좋다고 합니다.
송창민
창민이는 수업내용이 다소 쉽다고 느끼나 그래도 현재 레벨이 알아듣기 좋고 이해하기 좋아서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Expression 수업이 분위기가 자유롭기 때문에 가장 좋다고 합니다. 잠깐 컨디션이 안 좋았던 적은 있지만 금방 괜찮아 졌고 음식이나 환경도 한 번 와 보았기 때문에 적응이 잘 된다고 합니다.
이광훈
광훈이는 전체적으로 쉽다고 느끼지만 Grammar 수업은 문법내용을 영어로 설명하다 보니 조금 어렵게 느낀다고 합니다. Expression 수업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선생님이 하나하나 설명해 주고 주어진 단어를 이용해 문장을 쓰게 하는 과정에서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하지만 나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양혜준
혜준이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원어민 선생님인 Robert의 수업이 어렵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말을 이해하지 못하진 않지만 교재가 다소 어렵다고 하네요. 그래도 선생님이 쉽게 설명해주어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 Expression 수업이 가장 재미있다고 하는데 선생님이 쉬운 단어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좋다고 합니다.
심기준
기준이는 전부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전체적으로 알아들을만 하며 난이도에 만족한다고 합니다. 그 중 speaking과 writing 수업이 조금 어렵다고 하네요. Reading 1 수업이 가장 재미있는데 선생님이 친근하게 다가와서 능률이 오른다고 합니다. 친구들 관계도 아주 좋아서 재미있다고 합니다.
우승민
승민이는 90%정도 수업내용을 이해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Reading1, 2 수업이 재일 재미있는데, 문제를 풀고 맞으면 칭찬해 주는 데서 동기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날씨가 더워서 지칠 때가 있지만 에어컨이 있어서 괜찮다고 합니다. 그리고 밥이 맛있는 것이 제일 맘에 든다고 합니다.
변성준
성준이는 지금보다 난이도가 더 어려웠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Reading 2와 Grammar 수업이 조금 어렵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조금 난이도가 있는 수업인데 영어로 해당 내용을 배우려니까 어렵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Speaking과 Discussion이 제일 마음에 드는 수업인데 모르는 단어를 잘 이해되도록 쉽게 설명해줘서 라고 합니다. 모기에 자주 물려서 귀찮지만 몸 상태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이수영
수영이는 선생님들이 이해가 쉽게 설명해 주는 점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Robert 선생님이 진행하는 Presentation 시간이 제일 좋다고 하는데, 넓은 공간에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ACTIVITY가 가능해서 라고 합니다. 아침에 설사를 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지만 건강상태는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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