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10]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흥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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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0 10:26 조회81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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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근형,동건,준빈,창현,민호,현호,동우 부모님^^ 인솔교사 김흥래입니다.
드디어 마지막 주 첫째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익숙해진 아이들입니다, 7시가 되면 부스럭 부스럭 일어날 모습을 보인답니다. 그래도 이불 속에서 나오기 힘든지 꿈틀꿈틀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아침으로 나온 식빵에 각종 준비된 쨈들을 발라 먹었습니다. 우리 9번방 친구들은 양식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점심, 저녁도 잘 먹지만 아침을 참 잘 먹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변함없이 맑은 날씨였습니다. 화사한 날씨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오전 수업 강의실로 향했습니다. 어제 가장 좋아하는 액티비티였던 몰 쇼핑을 한 아이들은 선생님들께 쇼핑한 물건들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어제 산 과자간식을 선생님께 나눠드리기도 하고 망고퓨레를 타서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망고퓨레란 필리핀 대표 과일 망고를 원액으로 파는 것으로, 물을 조금만 타서 망고 주스를 만들 수 있는 음료입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 향했습니다. 오늘 점심은 안동찜닭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먹었던 안동찜닭 맛이 난다며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점심을 먹고 호텔 정원을 산책한 아이들은 시간에 맞춰 1층에 모여 다 같이 오후 수업을 들으러 출발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후에 그룹 수업이 많이 배치되어있는데요. 일대일 수업도 좋지만 그룹 수업의 매력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 같습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영어로 토론하며 더욱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나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식사로는 돈가스와 카레가 나왔습니다. 돈가스위에 카레를 얹어 비벼 먹는 레시피는 언제나 인기입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7시부터 단어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어 시험을 보고 오답노트를 한 다음 영어다이어리를 썼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이번 주말에 있을 장기자랑 연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는 일요일에 Graduation party가 있는데, 이 때 모든 빌라 친구들이 장기자랑을 하기 때문입니다. 졸업파티 때 우리 9번방 친구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장기자랑이라고 하여 처음엔 아이들이 저희 꼭 다 나가야해요~?라며 하기 싫어했는데, 꼭 다 같이 해야 한다고 하니 그 때부터 돌변하더니 진지하게 연습에 임하는 자세가 기특했습니다. 사실은 하고 싶어 하는데 한 번 쯤 튕기기 위해 그렇게 말했던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답니다. 다음 수업에 지장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취침 시간은 꼭 지켜야 한다며 이야기 하고 저도 아이들의 장기자랑 준비를 응원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즐길 수 있을 땐 즐길 줄도 아는 우리 아이들 참 멋지지 않나요? 끝까지 뿌듯한 마지막 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색깔로 표현한 것입니다.
김근형
근형이는 자신을 ‘하얀색’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나는 나의 색을 하얀색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미래는 밝고 창창하기 때문에 밝은 하얀색을 선택했습니다.”
김준빈
준빈이는 자신을 ‘투명’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색깔은 투명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항상 거짓말을 안 하고 누구보다 정직하기 때문에 투명하다고 표현하였습니다.”
김동건
동건이는 자신을 ‘파랑’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색깔은 파랑입니다. 왜냐하면 파란색이 예전부터 좋았고 옷도 파란색옷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창현
창현이는 자신을 ‘파랑’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나는 나의 색을 파랑으로 표현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냉정한 사람이고 하늘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것과 비슷한 파랑을 선택했습니다.”
최민호
민호는 자신을 ‘레인보우’로 표현하였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색깔은 레인보우 입니다. 왜냐하면 항상 입는 옷들을 다 합치면 레인보우가 색이 되기 때문입니다.”
최현호
현호는 자신을 ‘빨강’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색깔은 빨강입니다. 왜냐하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열정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동우
동우는 자신을 ‘흰색’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색깔은 흰색 입니다. 왜냐하면 흰색을 딱 보면 순수한 느낌이 들고, 나의 앞은 밝고 환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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