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03]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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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04 07:37 조회8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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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상범입니다.
여기 세부에는 먹구름이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있긴 했지만 가끔 밤에 비가 살짝 내리는 정도로 큰 문제없이 아이들 수업 잘 듣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오히려 좋은 날씨 속에서 공부 열심히 잘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으니 부모님들 또한 부디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름휴가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아침이었습니다. 아이들 알람소리에 모두 다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정리정돈하고 하나둘 화장실로 가서 샤워기로 머리감고 세면대에서 양치하고 세수하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이렇게 발 빠르게 움직이며 수업 갈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흡사 ‘군대’에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캠프 생활에 완벽히 적응 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정리된 모습을 보여주어서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어제 정리 정돈을 열심히 한 덕분일까요, 아이들이 짐이나 가방을 쌀 때에도 다른 물건들을 팽개쳐 놓거나 그냥 집어던지지 않고 하나하나 잘 정돈해서 놓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굉장한 발전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방의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아이들의 만류로 그렇게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나중에 집에 가서 직접 보여드린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집에 돌아가서는 이런 정리 정돈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규칙적인 모습으로 가방을 다 챙겨놓은 뒤에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도 아침은 맛있는 볶음밥과 계란 스크럼블, 식빵 주스 등 이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맛있게 먹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아침을 다 먹고 난 후, 하나 둘 수업 받는 곳으로 찾아가고 오늘 하루의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역시나 일사 분란한 모습으로 물통에 물을 채워 넣고 한데 모여 걸어가는 모습까지 아이들의 모습들이 이미 캠프에 최적화 되었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수업을 받는 아이들의 모습 중간 중간 체크해보면 아이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웃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에게 뭐 가 그리 재미있냐고 물어보면 선생님들과 대화 하는 것이 그냥 재미있고 웃기 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이들 처음에는 조금씩 담던 밥도 이젠 한 아름씩 담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왠지 뿌듯한 마음이 들었는데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 이것이 바로 부모님의 마음 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어떤 메뉴가 나오던지 전부 맛있게 잘 먹으며 지낸 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뒤 잠깐의 휴식을 갖고 계속해서 오후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후수업에서 아이들이 졸지는 않을까 또 체크를 했는데요 우리아이들 정말 단 한명도 졸거나 딴 짓하는 모습이 없었습니다. 물론 많이 졸리기도 하고 피곤할 텐데 말이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아이들! 캠프 마칠 때쯤이면 다들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 되어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요즘 우리아이들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습니다. 같이 4주 동안 지내며 매일 매일 마주치고 공부하기 때문에 이런 핑크빛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 개의치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다들 기분 좋은 눈치입니다. 인기 넘치는 우리아이들 어딜 가나 빛이 나고 있습니다.
문기현
기현이는 요즘 수업이 점점 알아듣기가 편해지고 재미있어 진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응을 하게 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수업을 듣다보니 전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수업의 심도를 깊이 가져갈 수 있던 것 같아요. 또한 그룹수업을 통해 아이들과 같이 수업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습니다.
곽태민
태민이는 오늘 열심히 집중해서 수업을 듣다보니 하루가 훌쩍 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열심히 수업을 듣다보니 어느새 어둑해진 날씨에 깜짝 놀랐다는 태민이, 수업시간이 그만큼 재미있고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열심히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또한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김민석
민석이는 요즘 수학수업에 흥미를 느꼈는지 수학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습시간에도 열심히 수학을 푸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영어 수업 또한 갈 수 록 재미있어진다고 캠프에 잘 온 것 같다고 이야기하던 민석이였습니다. 친구들과 재미있게 지내는 모습까지 더해져서 아주 멋진 캠프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송병준
병준이는 책의 내용을 가지고 선생님과 토론하며 수업하는 시간이 즐겁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책 내용에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수업하느라 그렇게 수업시간이 즐겁나 봅니다. 아침에 잠에서 깨는 것이 가장 힘들지만 그래도 잠에서 깨고 나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좋다고 말한 병준이, 앞으로도 더욱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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