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03]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흥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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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03 23:50 조회8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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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근형,동건,준빈,창현,민호,현호,동우 부모님^^ 인솔교사 김흥래 입니다.
요즘 들어 흐렸던 날씨를 보이던 세부가 오늘은 반짝하고 햇님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흐린 날에는 아이들이 깨어나는 아침에도 조금 어두워, 더욱 잠에서 깨기 어려워하는데, 오늘은 커튼 사이로 새어나오는 햇빛만으로도 충분히 아이들이 잘 깰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아침 식사는 토스트와 소세지, 스크램블 에그 각종 쨈과 야채계란죽으로 평소와 비슷한 메뉴이지만 아이들은 아침을 참 맛있게 먹는답니다. 점심과 저녁으로 나오는 맛있는 한식도 언제나 인기이지만, 유일한 양식 스타일의 아침 식사라 그런지 한 번도 “지겨워요~”라는 말없이 잘 먹는 모습이 참 예쁘답니다.
부리나케 오전 수업 책들을 가방에 담고 후다닥 1층으로 내려가 강의실로 향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니 오늘도 스케줄 가득 공부할 우리 아이들 모습에 안쓰러우면서도 불평 없이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기특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오늘의 Hot Topic은 어제 있었던 잉글리쉬 페스티벌이었습니다. 각종 게임과 선생님의 장기자랑, 대회 등 현지 선생님들께서 알차게 준비하신 페스티벌에 대해서 감사함을 전해드리기도 하고, ‘이 게임이 제일 재밌었어요, 저 게임이 제일 재밌었어요.’ 하면서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많이많이 늘어놓았습니다. 우리 9번 빌라 아이들은 물건 길게 늘어뜨리기 게임이 있을 줄 알고 열심히 최대한 많은 물건들을 준비해갔는데, 생각 데로 잘 되지 않아 조금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식사로 나온 닭도리탕에 아이들은 쓱싹쓱싹 밥을 맛있게 비벼먹었습니다. 토종닭으로 만든 닭토리탕 하나만으로도 아이들은 밥 한 그릇 뚝딱 먹었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요즘 아이들은 스스로 산책과 캠퍼스 구경을 하고는 합니다. 어디를 가든 선생님께 ‘어디 갔다 올게요~’라고 예쁘게 말해주고 가는 아이들이 참 고맙답니다. 12시 50분이 되자 한두 명씩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오후 수업 갈 준비를 하고 강의실로 향하였습니다. 오후에는 그룹수업이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2주가 지나자 그룹 수업 친구들과도 꽤 많이 친해져 많은 그룹 수업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동영상과 게임 등을 이용하여 재밌게 영어를 배우는 그룹 수업은 아이들이 기대하는 수업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정규 수업이 끝나고 수학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영어로 수업을 듣던 아이들은 오히려 수학 수업을 참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수학 수업이 끝나고 저녁으로는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따뜻한 삼계탕 닭에 김치를 척하고 올려 먹는 정말 제대로 먹을 줄 아는 멋있는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같이 모여 무서운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다 7시부터 단어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어를 외우고 채점 받은 후 틀린 단어를 열심히 적고 복습하는 시간을 가진 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내일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다음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감사하는 것을 적어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필리핀 길거리 아이들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보라고 시켰더니 이런멘트가 나오네요.
김준빈
나를 키워주시고 필리핀 세부에 보내주신거 고마워요.
엄마 좋은곳에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레고 사주시는거 감사해요
보고싶어요
여기서 예의를 배웠어요
최현호
좋은집에 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원하는 것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잘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동우
일본이나 필리핀에 태어나지않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꿈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동건
HIPB 나는 B가 아닌 P야 amusement familiar 등 어려워
김근형
좋은집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 열심히 공부하겠어요
좋은곳 감사해요
박창현
엄마 아빠 영어캠프 보내줘서 고맙습니다.
최민호
필리핀보다 좋은 곳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맛있는 순대국, 라면, 짜장면 사주셔서 감사합니다(많이 사주길바람)
또 해달라는 것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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