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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30123]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채대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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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3 21:18 조회4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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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3일 수요일
오늘은 5주차의 중간 휴식! 액티비티 날이었습니다.
보통 액티비티 날에는 정규 수업 때 보다 잠을 한 시간 더 잘 수 있는데 아이들은 이에 아랑곳 않고 일찍 일어나더니 모닝수영을 즐겼습니다. ^^
오후 액티비티 활동으로 볼링이 있었지만 요즘 매일 수영을 즐기는 아이들에게 시간은 숫자에 불과할 뿐이었답니다.
잠도 깰 겸 모닝수영을 한껏 즐긴 우리 아이들.
배가 고팠던지 계란말이와 오뎅 볶음, 파인애플 등이 나온 점심을 후딱 해치우고선 볼링장으로 향했답니다. ^^
볼링장으로 향하는 동안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차 안에선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는데요.
B1A4의 ‘잘자요 good night’가 오늘의 액티비티 송이 되어 모두가 흥겹게 따라 부르며 지겨울 새 없이 볼링장에 도착했답니다. ^^
4명, 혹 5명이 팀이 되어 볼링게임이 시작되었는데요. 아이들은 경쟁보다는 개인 성적에 관심을 가지며 누가 스트라이크를 많이 치는지, 혹은 점수가 높은지를 겨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침부터 수영을 해서 피곤할 법도 했지만 그런 기색 전혀 없이 우리 아이들은 얼굴만한 볼링공을 힘껏 굴렸는데요. 저마다 각기 다른 자세였지만 ‘볼링핀아 넘어가라~’며 기도하는 마음은 하나였답니다. ^^
볼링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많았는데요. 액티비티 활동을 통해 볼링에 대한 추억도 만들어 간 우리 아이들. 오늘 하루 내내 볼링 이야기로 수다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마치고 오는 길에는 서로 누가 몇 점이다! 누가 몇 점이다! 하며 자기 점수를 뽐내기 바빴답니다.
다시 돌아온 빌라.
다들 피곤한 와중에도 남아 있는 시간이 아쉬웠던지 다시 수영장에 가도 되냐며 아우성이었는데요.
아침부터 바빴던 아이들에게 휴식이 필요할 것 같아 영화 감상을 추천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저도 뿌듯했답니다.
액션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닌자’라는 영화를 보여줬는데, 다들 흥미진진했다면서 다음에 또 비슷한 장르의 영화를 보여달라고 할 정도였답니다. 역시 남자들은 ‘액션!’인 것 같아요. ^^
영화를 보고 남은 시간은 축구, 개인 방 청소 등으로 알차게 보낸 후, 저녁을 먹었는데요.
저녁메뉴로는 야채튀김, 오징어 볶음, 고기산적이 나와서 허기진 아이들의 배를 가득가득 채워 주었는데요. 저마다 누가 시킨 듯 오징어 볶음을 밥에 비벼서는 한 숟가락씩 가득 퍼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
식사 후, 약간의 휴식 후 단어 테스트와 영어 다이어리 쓰기로 하루를 마무리 했는데요. ^^
알찬 하루를 보낸 만큼 다이어리에도 아이들의 하루가 가득 담겨 있겠죠? ^^
다들 한국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부모님을 그리워 하고 있답니다.
마지막까지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힘을 주기실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웅 –
볼링을 쳐 본적이 있다면서 위풍당당하게 볼링장으로 들어선 지웅이 입니다. ^^ 볼링장으로 가는동안 아이들에게 볼링이 무엇인지 설명을 해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며 동생들을 이끌기도 했는데요.
능숙하게 볼링공을 고르더니 힘껏 내던진 공이 ‘꽝!’하는 소리를 내며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모습에 보는 아이들은 박수를 치기도 했답니다. ^^
 
*민범기 –
며칠 째 감기로 고생중인 저를 위해 감기약을 챙겨 준 범기입니다. 요즘 기침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약을 먹으라고 가져다 주었는데요. 약보다도 범기의 마음에 감동해서 감기가 금새 나을 것 만 같아요. ^^
친구들과 함께 볼링을 즐긴 범기. 어렵다면서도 지금 던지면 되냐며 힘껏 볼링공을 던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
 
*박주형 –
어제부터 볼링 액티비티에 많은 흥미를 보인 주형이. 양말이며 ACME 티셔츠까지 전 날 밤에 챙겨둔 후 잠에 든 모습에 귀여워서 잠든 주형이 볼을 한 번 꼬집어 주기도 했는데요.
공을 던지는 내내 순서를 헷갈려 하는 친구들을 위해 점수판을 보며 순서를 알려주며 공을 던진 우리 주형이.
때론 진지하게 점수판을 보며 친구와 경쟁을 하기도 하고 때론 크게 웃으며 기뻐하기도 했는데요.
결과는 75점! 처음 치는 볼링인데 자신이 생각해도 점수가 만족스럽다면서 씨-익 웃어 보이기도 했답니다.
 
*박준서 –
볼링을 친 후 빌라에서 영화를 보자며 SM Mall 쇼핑 때 사온 ‘반지의 제왕’CD를 챙겨 온 우리 준서. 아쉽게도 빌라 식구들의 다수결에 밀려서 ‘나니아 연대기’ 를 보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준서가 이미 봤던 ‘나니아 연대기’ 라서 아쉬워했는데, 제 컴퓨터에 CD를 재생하는 프로그램이 문제가 생겨서 둘 다 보지 못하게 되고, 준서가 보고 싶어한 액션영화 ‘닌자’를 보게 되었답니다. ^^
영화를 본 후, 액션영화라 스릴 넘쳤다면서 다음에도 비슷한 장르의 영화를 보여 달라는 준서. 아쉽게도 ‘반지의 제왕’은 집에 가서야 보게 되었지만 흥미진진한 액션 영화에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하네요. ^^
 
*임사빈 –
역시나 볼링을 처음 접해 본 우리 사빈이. 공놀이에는 일가견이 있어서 자신감 있게 공을 내 던졌는데요. 나름 무게가 나가는 볼링공인지라 몸이 휘청거리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몇 번 던지더니 자신만의 자세를 만들어낸 사빈이는 온 몸을 이용하여 볼링공을 던져 핀을 쓰러뜨렸는데요.
간간히 볼링공이 구석으로 빠질 때는 볼링장이 떠나가라 탄식을 하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답니다. ^^
오늘 아침부터 수영, 볼링, 축구까지 모든 체육활동에 참여한 사빈이 인데요.
오늘 꿀잠을 청하고 내일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민철 –
절친한 친구 준서와 보고 싶은 영화가 달라서 다수결을 제의한 민철이는 결국 SM Mall에서 구입한 ‘나니아 연대기’를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아쉽게도 제 컴퓨터에 이상이 생겨서 ‘나니아 연대기’ 관람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답니다.
아쉬웠지만 한편으론 준서가 본 영화였기 때문에 그렇게 아쉽지는 않다며 태연하게 말하고는 다른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닌자’를 보며 오늘 오후시간을 즐겁게 보냈답니다.
 
*임찬규 –
감자칩을 한 손에 들고 먹으며 영화에 빠져 든 우리 찬규. ‘닌자’가 인상에 깊었던지, 아니면 오랜만에 즐기는 문화생활이 반가웠던지 영화가 끝나자 마자 다음 영화를 틀어달라며 재촉하는 찬규였답니다. ^^
다음 영화는 ‘앨빈과 슈퍼밴드’
초등학교 3학년때 재미있게 본 기억은 있지만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친구들과 한 번 더 보고 싶다며 선택하였는데요.
역시 초등학생은 어린이 영화를 보아야 한다며 깔깔 웃으며 영화를 보던 찬규가 너무 기억에 남은 시간이었습니다. ^^
 
*임대규 –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수영장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우리 대규. 요즘 정말 운동에 불이 붙었는지 가만히 있기를 거부하는 우리 대규인데요.
오늘은 더 자도 되는데 부지런히 일어나서 아침부터 수영장에 가면 안되냐고 찾아 온 대규였답니다. ^^
그래서 형들과 함께 오전부터 수영을 즐긴 우리 대규.
오후에는 형들 틈에서도 자기 자리를 지키며 한 구, 한 구 정성껏 공을 던지는 대규가 너무 귀여웠는데요. 뜻대로 되지 않았던지 공을 던지는 자세를 알아야겠다며 저에게 찾아 오기도 했답니다. ^^
아침부터 피곤했을 법도 한데 하루 종일 활발한 활동을 보인 대규는 다이어트는 시간문제일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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