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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7]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수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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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17 08:25 조회4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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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벌써 아이들이 필리핀에 온지 2주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무척 빠르게 흘러가고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머님, 아버님은 아이들의 입국 날을 기다리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아이들과 더 지내고 싶은 마음은 저의 욕심일까요?^^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 남은 시간을 세어보았습니다. 2주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니 아이들은 서로 껴 앉고 우는 모습을 흉내 내며 아쉬운 표정이었답니다.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간다고 하는 것을 보니 아이들 모두 뜻 깊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갈수록 단합이 잘 되어 똘똘 뭉쳐있는 아이들! 서로의 연락처를 꼭 알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자고 약속까지 했답니다.

누가 보아도 우리 아이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메니큐어 색깔! 두 가지 색만 가지고 있어 아이들은 모두 같은 색으로 번갈아 가며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다닙니다. 아이들은 손톱에, 저는 발톱에 색을 칠해 단체 커플 색이랍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께서 다 같은 색을 가진 아이들의 손톱을 보시고는 떼어놓을 수 없는 우정이라고 하셨답니다. 요즘은 항상 사이가 좋은 민주, 지연, 아람, 혜민, 윤하, 태연이에게 ‘너희는 진짜 친구구나!’ 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어요^^

2주간 매일 수업을 받고 방과 후 수업까지 참여하느라 피곤하기도 할 우리 아이들. 자유 시간에는 피로를 풀며 쉬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에너지는 어디서 나는지 친구들과 대화를 하느라 정신이 없답니다. 오늘은 어제 사온 파인애플과 과일 주스를 마시며 여유롭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친구들과 놀다가도 저녁시간이 다가오면 일찍 밥을 먹기 위해 시간에 주의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난답니다^^

오늘의 저녁은 아이들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양념치킨! 저녁으로 맛있는 메뉴가 나오면 아이들은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저절로 난다고 했습니다. 오후 자습을 위해 아이들은 밥을 먹으며 힘을 냅니다.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은 옆 빌라 친구들과 과녁 게임도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습 시간이 시작되면 집중을 해서 단어를 외우고 다이어리를 씁니다. 오답 개수가 적은 우리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가 더 많은 여유 시간을 즐기며 하루를 정리합니다.


신민주
남자 선생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민주. 오늘도 선생님들과 앉아 인생 상담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했습니다. 매일 외우는 단어 테스트에도 기술이 생기면서 빠르게 외워지고 있다고 했답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기에 내일은 더 열심히 외우겠다고 스스로를 응원했습니다. 활발한 민주의 웃음을 보면 저의 피곤함도 다 날아가는 것 같답니다^^

이지연
네이티브 선생님의 ‘잘생긴 사람이 좋으냐, 돈이 많은 사람이 좋으냐’ 라는 질문에 지연이는 망설임 없이 ‘돈이 많은 사람이 좋다! 얼굴은 성형을 해주면 된다!’ 라고 대답을 해서 선생님들에게 웃음을 주었답니다^^ 지연이가 오늘 미열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열이 내려 약을 먹이진 않았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계속 주의하며 지켜보겠습니다.

김아람
같은 방을 쓰는 친구, 언니뿐만 아니라 같은 그룹수업을 하는 친구들과 친해진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쉬는 시간마다 그룹 수업 동생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산책을 했답니다. 잘 챙기는 아람이는 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답니다. 지연이가 몸이 좋지 않아 오히려 아람이가 더 마음 아파하는 예쁜 마음씨를 볼 수 있었습니다.

유혜민
오늘 혜민이가 스스로 생각해도 자랑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자습시간에도, 방과 후 시간에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이 맛이 있어서 그랬는지 점심 시간부터 기분이 괜히 좋아졌다는 혜민이! 자습시간이 끝나고 빌라로 돌아가 우스꽝스러운 포즈로 과녁게임을 하던 혜민이를 보고 웃음을 지었답니다^^

정윤하
오늘 수업시간에 재미있는 일이 많이 있었나 봅니다. 수업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고 했답니다. 오늘 단어테스트 시간에는 어제보다 오답이 많이 생겨서 그랬는지 내일은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보여줬습니다. 윤하도 연습하고 있는 춤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싶나 봅니다. 춤 연습 뿐만 아니라 지연이도 내일은 꼭 낳았으면 좋겠다고 했답니다^^

김태연
태연이가 요즘 춤 연습을 하느라 늦게 잠이 들어서 인지 평소와 다르게 피곤한 기색이었습니다. 내일부터는 활기차게 보내기로 하고 오늘부터는 일찍 잠에 들어야겠다고 약속도 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태연이는 좋아하는 Justin 선생님과 산책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했답니다. 감사할 줄 아는 태연이는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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