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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0]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기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10 10:05 조회419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오늘도 활기찬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희한하게 필리핀 날씨가 마치 초가을 같은데요.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저녁 늦게 서야 그쳤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밥 먹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스스로 지내는 법을 천천히 배우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양치질을 한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러 교실로 갔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쉬는 시간이면 저에게 와사 말상대가 주워서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물어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어땠는지 공부는 할 만한지 필리핀에서의 생활이 어떤지 아이들에게 한명 한명 물어 볼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말도 들어주며 많이 친해졌다 생각했었던 아이들과 조금 더 가까워 진 것 같아 아직 일주일 밖에 안 되었지만 벌써부터 아이들과 헤어질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모두 적응이 되어서 그룹수업과 1:1수업을 잘 오가며 수업을 받습니다. 오전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저와 함께 서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점심때가 되기도 전부터 아이들이 너도나도 배가 고프다는 말에 오늘은 조금 서둘러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배가고파서 너무 빨리 먹지 못하게 아이들에게 밥을 천천히 먹게 하며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잠깐의 휴식이시간이지만아이들은 나가 노느라 바쁘지만 신기하게도 수업시간이 다가오면 다들 들어와서 가방을 챙기고 다시 수업을 받으러 갑니다.


수업을 받으며 점점 지쳐 가는 듯 보이던 아이들은 오후의 마지막 수업을 받을 때가 되자 다들 서로 힘내서 하자며 격려하면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오후 수업을 다 받은 아이들은 저녁을 먹기 전 한국에 계신 부모님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제 이야기가 아닌 편지를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규 : 부모님께. 잘지내세요? 엄마, 아빠가 보고싶을 때가 많이 있어요. 필리핀 오게 해준 것 정말 감사합니다. 필리핀에와서 축구하고 수영하고 먹을거 먹는거 재미있어요. 한국에서 같이 놀아요 한국에서 만나요 보고싶을거에요.


민호 : 어머니와 아버지께. 안녕하세요. 어머니와 아버님 저는 민호에요. 저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주신 이 기회를 정말 잊지 않고 있어요. 저는 친구들이나 형들과 같이 잘 있고 영어도 많이 배우고 있어요. 어머니와 아버지도 힘드시죠? 어머니와 아버지는 지금 울고 계세요? 울지말고 꾹 참으세요 저도 잘하고 있으니 걱정 안하고 계셔도 되요. 동생은 한명 뿐이지만 동생한명만 있어도 정말 기뻐요. 제가 갈때까지만 참아주세요. 잘 계세요 어머니 아버지  -민호가-


승훈 :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셨어요? 저 보고 싶죠! 저도 보고 싶네요. 저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아픈데 있으면 선생님께 말씀드릴게요. 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누나도 잘~지내고 있어요 친구들도 많이 사셨어요. 여자 누나들과도 친해요. 숙소도 정말 좋아요. 아프지 마시구요 사랑해요 -승훈이가-


승겸 :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부모님 저 승겸이에요. 부모님 잘 지내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밥도 먹을만해요. 여기 매우 더워요. 저 살 많이 탔어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있고 잘 공부하고 잘 놀고 있어요. 부모님 말린망고 많이 사갈께요. 부모님 3주만 기다리시고 한국가면 한국음식 많이 사주세요. 형들, 친구들, 동생들과도 잘 지내고 있어요 -승겸올림-


정수 :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 나 정수야. 필리핀에 온지도 벌써 1주일 가까이

댓글목록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우리 아들 현규
아빠도 현규가 많이 보고싶어
필리핀에 있는 동안 항상 건강하고
많은 경험을 쌓도록해
한국오면 아빠와 축구 한판 시합해야지..
자신있지..
열심히 연습해..
화이팅1
한국 안산에서 아빠가...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규 잘지낸다니 좋네...

영어 캠프도 학교수업가 같은거지~~

학교 수업의 연장이얌~~

어렵지 않은지 몰겟당..

규는 잘하는 아이니깐 찬찬히 생각해서 천천히 알아가도록 해~~

빨리하는것 보단 천천히 알고 넘어가는게 중요한거 알쥐?

먹고 싶은건 거기서도 많이 먹는것 가더라..

특별하게 먹고 싶은거 있음 말하고..ㅋㅋㅋ

2월에 보자구 ~~

아들~사랑한다...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쌤~~

여기에 글 쓰는것도 아이들이 보나요?^^

다이어리 땜에 요즘 아침이 바쁘네요..ㅋㅋㅋ

다 쌤 덕분이죵...

사진에서 본 쌤은 정말 초큼 큰 형아라고 해야하나?

규가 참 좋아라하는 스똬일~~이네요...

규는 형아를 참 좋아해요...혼자라 더욱 그렇겠지만...

암튼 젊은 나이에 아이들과 뒹구는 이런직업 좋아보이네요

나중에 결혼해서도 아이들 키우는데 도움 많이 될듯해요...

쌤이 잘생겨서 저도 좋네요...

쌤과의 사진도 많이 올려주세용...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용...

이승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훈(sh1119sh) 작성일

선생님,늘 세심한 사진과 다이어리 감사드립니다.
친형처럼 아이들을  잘 보살펴주셔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승훈이가 선생님을 좋아하고 잘 따르는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승훈이 먹는 것과 건강이 제일 걱정되는데요..
승훈이가 골고루 잘 먹고,식사량도 늘릴 수 있게 잘 지도해 주세요.
선생님도 건강 조심하시구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규 부모님. 이곳에 올리시는 글은 아이들이 보지 못합니다. 글을 보고 부모님께서 이런말을 하셨다고 제가 전달 해주고 아이들은 캠프 우체통으로 오는 편지만 보고 있습니다. 편지형식으로 쓰신글은 제가 우체통으로 온 글들과 같이 현규에게 전달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기분좋은 칭찬과 격려말씀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승훈이 어머님. 승훈이 걱정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승훈이의 매 끼니와 간식은 다 체크하고 승훈이에게 주고있습니다. 못먹는 간식이 나오면 먹을수 있는것이랑 바꿔서 주기도 하고 승훈이도 말도 잘듣고 스스로도 잘하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