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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배은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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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6 09:43 조회4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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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배은진입니다.

오늘은 Activity가 있는 날 이었습니다. 아이들의 기상 시간도 9시로 2시간 정도 더 여유 있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7시 기상에 익숙해진 듯 대부분 아이들이 9시 전에 일어나서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평소보다 늦은 아침 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오전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영을 원하는 학생은 수영장을 이용하게 했지만 저희 반 아이들은 모두 수영을 하지 않겠다기에 숙소에서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 고데기를 빌려가 서로 머리를 말아주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고데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많이 하고 싶었다 봅니다. 서로 머리를 해주며 예쁘다고 칭찬했습니다.

12시 점심 식사를 하고 한 시에 모든 아이들이 모여 아얄라몰을 향해 출발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모두들 명찰을 꼭 챙기고 운동화를 신게 하였습니다. SM Mall 이후 두 번째 Mall 방문이어서 아이들의 긴장이 풀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되어 여러번 주의 사항에 대해 얘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약 30분간 차로 이동하여 아얄라 몰에 도착하였습니다. SM Mall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아이들은 매우 놀라하며 Mall로 들어섰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필리핀 선생님들이 적어준 상점 목록을 들고 열심히 보기도 하고 몇몇 아이들은 음식점을 어디를 갈까 고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반 아이들은 먼저 졸리비로 향했습니다. 졸리비는 필리핀의 패스트푸드점인데 이곳의 스파게티나 햄버거등이 유명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음식점입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자신이 먹고 싶은 스파게티나 햄버거를 먹고 다음은 피자 헛으로 향해 피자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상점들을 돌며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줄 기념품을 사고 슈퍼마켓으로 향했습니다. 자신이 먹고 싶은 간식들을 사고 나니 이미 양손에는 큰 봉지들이 몇 개씩 들려있었습니다. 그 봉지의 무게 만큼이나 아이들은 너무나 행복해보였습니다. 마지막 Mall 방문이라 남은 용돈의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주었지만 아이들은 다 사용하지 못해 용돈이 여전히 많이 남았다고 합니다. 3시간의 쇼핑을 마친 후 아이들은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들은 Mall을 떠날 때 아쉬운 표정을 짓습니다. 그래도 양손 가득 든 봉지들을 보며 행복한 웃음을 짓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아이들은 각자 사온 간식을 나누어주며 먹으라고 권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산 기념품들을 만지작 거리며 저에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예쁜 팔찌를 샀더군요. 선생님 팔찌까지 사온 아이도 있었습니다. 이번 Mall을 방문하면서 아이들이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많이 커졌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사온 물건들을 풀고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배가 고프지도 않는지 밥먹을 생각을 안하기에 꼭 밥을 먹어야 간식을 먹을 수 있다고 했더니 바로 가서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사온 간식들을 서로 나눠주며 먹습니다. 간식을 먹으며 아이들은 영어 단어를 외우고 영어 테스트를 준비합니다. 숙제는 다들 없다기에 영어 일기를 쓰고 하루를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모든 아이들이 일기에다가 너무 행복한 하루라고 적었습니다. Activity가 있는 날이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Final Test를 보는 날입니다. 한 달 동안 배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평안한 밤 되시고 내일 또 다른 아이들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진
현진이는 오늘도 고심고심하며 부모님과 친구들의 선물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먹을 간식을 샀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원하는 젤리를 골라 담은 봉지를 저에게 보여주며 무엇을 먹고 싶냐고 물어보더니 숙소에 와서 젤리를 꺼내 나누어 주었습니다. 오늘은 너무 happy한 하루였는데 내일 final test를 생각하니 슬퍼진다고 합니다.

김유나
유나는 저번에 방문하였던 SM Mall보다 큰 아얄라 몰의 규모에 놀랐다고 합니다. 유나도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부모님과 친구들 선물을 사고 먹고 싶은 간식을 골라 담았습니다. 특히 말린 망고를 많이 샀는데 저에게도 말린 망고를 내밀며 먹으라고 주었습니다. 차안에서 돌아오는 유나의 얼굴도 다른 때 보다 정말 밝았습니다.

박민경
민경이는 공항에서 올 때 혼자 와서 수속을 밟는데 용돈의 일부분을 사용해서 용돈이 적지 않을까 계속 걱정을 하길래 적지 않다고 달래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얄라 몰에서는 예쁜 청치마를 샀습니다. 쇼핑을 하고 돈이 부족하냐고 물었는데 오히려 많이 남았다고 활짝 웃어보입니다.

박서정
서정이는 언니 답게 오늘도 반장역할을 하였습니다. 저를 도와 아이들을 통솔하고 아이들을 잘 챙겼습니다. 그리고 Mall에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큰 과자봉지를 꺼내 하나씩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나누어 주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큰 봉지를 보여주며 한국 친구들과 부모님의 선물이라고 자랑하였습니다.

이지민
지민이는 kobikoes라는 캔디를 좋아해 5박스나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와서 저에게도 한 움큼 집어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캔디가 100개나 된다고 멋쩍어 하며 웃습니다. 평소 매점을 가서 많이 사지는 않던 지민이인데 오늘은 꽤 많은 간식들을 양손 가득 사서 아이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도은솔
은솔이는 SM Mall 보다 큰 아얄라 몰을 보고 환호를 질렀습니다. 차 안에서 졸린 눈으로 내리더니 이내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양손 가득 간식을 사서 들고도 많은 돈이 남았다고 합니다. 생각만큼 많이 사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선생님 매점 가면 안되요? 하고 귀여운 애교를 부립니다.

윤여빈
여빈이는 오늘 선생님들과 같은 빌라 친구들에게 줄 세부 기념 팔찌를 구입해 선생님들과 같은 빌라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과 인솔교사 선생님들 그리고 빌라를 같이 쓰는 아이들 부모님 선물까지 모두 구입해 나누어 주는 여빈이의 마음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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