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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2]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배은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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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3 09:27 조회4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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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배은진입니다.

오늘은 Activity를 하는 날로 가와산 폭포를 다녀왔습니다. 비가 오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른 날 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세부의 하늘은 맑음입니다. 숙소에서 약 3시간을 차로 떨어져 있기에 오늘은 평소보다 20분 정도 일찍 기상을 하였습니다. 다들 처음에는 알람소리를 듣고도 계속 누워있더니 여러번 이름을 부르며 깨우자 졸린 눈을 비비며 아이들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각자 준비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하러 향했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어김없이 죽, 볶음밥, 식빵, 계란 프라이, 햄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제 취향대로 아침 식사를 하며 새로운 하루를 맞이합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숙소에서 다시 필요한 준비물을 확인하고 선크림을 바르고 나갈 채비를 하였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멀미약 하나씩을 다 먹이고 선크림을 꼭 바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8시 모든 아이들이 모여 차를 타고 가와산 폭포를 향해 출발 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길가에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바다와 하늘이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그림 같은 풍경이 우리가 가는 길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차에서 보내는 시간을 지루해 하던 아이들도 바깥 풍경에 심취한 듯 보였습니다. 멀미약을 먹어서인지 다행히 멀미를 하는 친구도 없었습니다. 3시간에 걸쳐 도착한 가와산 폭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화 아바타의 배경의 모티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꼭 동화 속, 영화 속에 나올 법한 풍경이 우리 눈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바닥이 다 보일 만큼 초록 빛 맑은 물이 흐르고 아이들은 그 풍경을 바라보며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점심 식사는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개인당 나눠주었습니다. , 잡채, 치킨, 돼지고기 등으로 이루어진 도시락은 아이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아이들은 수영복을 입고 맑은 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며 칠 전에도 물놀이를 했건만 아이들은 너무 오랜만인 것처럼 또다시 물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조별로 폭포를 맞기 위해 구명조끼를 입고 뗏목을 탔습니다. 몇 몇 아이들은 컨디션이 나빠질까봐 뗏목을 타는 것은 원하는 아이들로 이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재밌다고 두 번씩 타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흠뻑 물에 젖은 아이들은 탈의실로 가서 챙겨온 여벌옷으로 환복하였습니다. 다시 3시간을 차를 타고 갈 생각에 멀미하는 아이는 없을까 걱정했는데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차에 타자마자 잠에 들었습니다.

저녁시간에 딱 맞춰 도착해서 아이들은 숙소에 짐을 놓고 다시 저녁 식사를 먹으러 향했습니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양념치킨이었습니다. 다들 물놀이로 허기졌는지 오늘 저녁은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순서를 정해 아이들은 차례로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전화만 해도 눈물이 뚝뚝 떨어지던 아이들인데 벌써 3번째 전화라 아이들은 씩씩하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모두들 집에 전화를 걸고 아이들은 모여서 영어 일기를 쓰고 장기자랑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1절이 완성되었다며 춤을 춰보이는데 이틀만에 그럴듯한 안무가 완성되었습니다. 장기자랑 시간에는 얼마나 멋진 공연이 될지 기대해봅니다.

벌써 3주가 지나고 내일이면 4주차에 접어듭니다. 가지 않을 것만 같던 시간이 생각해보니 너무나 빨리 흐른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한 주까지 아이들이 지금처럼 열심히 할 수 있게 한국에서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내일 또 다른 아이들의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화를 한 관계로 개인 코멘트는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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