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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민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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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1 23:47 조회4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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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2일의 다이어리.
오늘은 날씨가 전반적으로 흐렸습니다.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세우고 힘찬 하루를 시작해보려 애를 쓰는 아이들을 격려하며 식당으로 출발합니다. 요즘 들어 아침에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해서 두 세 번은 깨워야 일어납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캠프 막바지가 접어드니 그동안 쌓였던 긴장이 다 풀린 듯합니다. 아침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세면, 양치를 하면 7시 40분입니다. 약 15분간 모여 담소를 나누고 55분에 엘리베이터 앞으로 모입니다. 아침의 엘리베이터 전쟁을 피하기 위해 조금 일찍 나왔습니다. 교실에서 만나는 선생님과 귀여운 제자들이 서로 아침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책가방을 내려놓고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아침에 교실로 모이느라 분주한 분위기를 정리하며 출석 체크를 시작합니다. 정신없이 자리를 찾아 수업 분위기를 되찾고 열심히 수업에 임합니다. 아이들을 수업에 보내고 출석체크까지 끝내고 나면 일단 안심이 되고 하루의 절반이 끝난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아이들의 첫 일과가 중요한 것이겠죠?
오늘 우리 아이들은 쉬는 시간 때 마다 로비로 나와 다 같이 소파에 앉아서 빌라에서 다 끝내지 못한 이야기 들은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끊이지 않는 이야기 보따리가 있습니다. 하루 종일 같이 생활을 하는데도 만나기 만 하면 어찌나 그렇게 할 말이 많은지 하하 호호 웃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점심으로는 제육볶음이 나왔는데요. 고기의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아이들이 고기가 쫄깃 쫄깃 하다며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다시 오후 수업을 하러 호텔로 향합니다. 점심식사 후라서 그런지 몇몇 아이들은 졸린 기색도 보였지만 인솔교사 선생님들이 교실로 수시로 체크를 하러 들어가서 아이들을 확인해서 그런지 아이들은 수업에 열심히 임해 주었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의 핫 이슈는 장기자랑입니다. 아이들이 다른 빌라 동생들과 언니들이 준비하는 것을 보고 기가 죽었는지 노래를 바꿀 생각인가 봅니다. 오늘 아침부터 ‘ 선생님 이 노래 춤이 너무 어려워요! 노래 바꿀래요 ! 선생님 그냥 할까요 ? ’ 라고 물어 봅니다. 우리 반 아이들을 오늘 하루 종일 그동안 연습한 싸이의 ‘ 강남스타일’을 그냥 계속 쭉 연습할 것인지 새로운 노래를 할 것인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이들은 강남스타일의 안무가 너무 어렵고 별로 튀지 않고 인기가 없을 것 같다며 바꾸고 싶다고 말하는 반면 벌써 많이 연습해서 아깝다면서 고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오후 수업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빌라에 다 같이 모입니다. 빌라에 다 갑이 모여 빠르게 가방만 놓고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오늘 저녁 메인 메뉴는 오징어볶음과 햄감자 볶음 이였습니다. 아이들은 기호에 따라 오징어볶음을 밥 위에 올려놓고 덮밥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오징어를 국에 씻어서 먹기도 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위클리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일주일동안 공부 했던 단어를 점검해보고 다시 복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물론 아이들은 시험을 본다는 압박으로 썩 좋아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오늘 전원 통과를 하면 매점을 가기로 약속해서 아이들은 또 최선을 다해 공부했습니다. 평소보다 아이들에게 단어 공부시간을 한 시간을 더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했는데 양이 많아서 그런지 전원통과는 실패하여 오늘 매점이용은 무산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내일 있는 단어 시험 때 전원 통과하면 매점을 간다고 다시 말하니 아이들은 다시 한번 해보자고 서로를 격려를 하며 내일 볼 시험 준비를 오늘부터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ACTIVITY를 다녀와서 쓴 느낌점입니다.

임채윤
제일 재미있었던  ACTIVITY는 SM몰인 것 같다. 그 곳에서 친구들과 쇼핑하고 놀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별로 많이 돌아 다니지는 못했지만 정말 좋았고 행복했다. 거기서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먹고 해서 좋았고 탐블리 수영장 등등 정말 다 재미있고 좋았던 것 같다,

임채인
제일 재미있었던 ACTIVITY는 탐블리 수영장에 다녀 온 것이다. 난 생 처음으로 친구들과 번갈아가며 편하게 다이빙을 하면서 놀았다. 깊은 물은 무서워서 놀진 못했지만 필리핀에도 이런 멋진 곳이 있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박수빈
나는 SM몰이 가장 재미있었다. 내가 쇼핑을 좋아해서 인지 모르겠는데 SM몰이 가장 재미있었다. 비록 시간은 짧았지만 꾀마 많은 양의 음식을 샀고 평소에 필요했던 신발과 엄마 선물을 샀다. 언니 것은 사지 못했지만 엄마 것을 사서 엄마가 한국에서 기뻐하는 생각을 하니 매우 흐뭇했다. 유학을 다시는 안 가겠지만 한번쯤은 가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서윤주
나는 그동안 탐블리 수영장이 가장 재미있었다. 얕은 곳에서는 재미있었는데 깊은 곳에 가니 무섭기도 했다. 탐블리 해수욕장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였고 다른 수영장들 보다 그늘이 많아서 타지는 않았고 미끄럼틀이 있었지만 못 타본 적이 조금 아쉬웠다.

강유진
나는 빌라 친구들과 SM몰에 갔었던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 비록 짧은 시간 동안 이었지만 빌라친구들과 단체 생활을 잘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단체 합동심도 기를 수 있었고 누가 어떤 성격이고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다. 몰에서 가족들의 선물과 친구들의 선물도 샀다. 그렇기에 더 뿌듯하고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변하은
나는 수요일에 간 스노클링이 가장 재미있었다. 스노클링이 무서웠지만 재미있었다. 또 거기서 물고기도 잡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또 거기서 물고기도 잡는데 정말 재밌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재미없던 것은 쇼핑 이였다. 나는 쇼핑을 좋아 하긴 하지만 층도 별로 없고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이 SM몰에 없었던 것 같다.


양지현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SM 쇼핑 몰 이다. 가족들 선물도 사고 맛있는 것도 사고 제일 재미있었다. 팩도 사고 매니큐어랑 아세톤도 샀다. 젤리도 사고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다. 팝콘도 먹으면서 친구들과 수다고 떨며 하루종일 논 것 같다. 물건 값도 싸고 예뻐서 재미 있었던 것 같다.


내일은 아이들이 가와산 폭포를 가는 Activity날입니다. 가와산 폭포를 아침 일찍 가서 저녁에 도착할 예정이라 전화는 오후 한국시간 9시 이후로 드리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양해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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