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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0]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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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1 11:36 조회4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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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진성희 입니다^^

한국은 여전히 날씨가 많이 덥다고 들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들 건강 상하시지 않게 좋은 음식 많이 챙겨 드시고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있는 이곳 세부는 한국보다는 더운 정도가 덜한 편입니다. 오늘의 이곳은 화창한 햇살과 함께 하루가 시작됩니다. 제가 일어나서 아이들 방에 들어가자 일곱 아이들 모두가 일어나서 준비를 마친 후 아침을 먹으러 가려고 합니다. 오늘은 이제 Activity 후의 두 번째 정규 수업이라, 어제 일찍자서 그런지 아이들의 컨디션이 더 좋아 보입니다. 아이들의 아침 인사는 늘 “선생님 밥 먹으러 언제가요?” 혹은 “밥 먹으러 가도 되요?” 입니다. 배고파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빵과 잼, 그리고 죽과 볶음밥, 스크램블 등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들끼리 이야기 하고 놀다가 제가 정해준 시간보다 조금씩 늦을 때도 있고 해서 제가 자주 잔소리를 했어야 했는데 요즘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잘 시간을 확인합니다. 8시 10분부터 수업이 시작인데 예전에는 8시쯤 나가거나 8시 조금 넘어서 나가서 제가 “늦는것보다 차라리 일찍 가서 기다리는게 더 좋은 거야. 그러니까 항상 일찍 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으니 7시 50분이나 55분에는 나가자”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요즘에는 7시 50분 쯤이 되면 아이들 알아서 나갑니다. 출발하기 전에 우리 아이들 늘 “선생님, 다녀올게요~” 하면서 빌라를 나섭니다. 우리 아이들은 계속해서 일찍일찍 수업을 받으러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부가 시작하는 시간이 되면 아이들은 자리에 가서 앉습니다. 수업을 듣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께 그것에 대해 질문도 하고 문법도 배웁니다. 아는 문법들도 있지만 여기서는 영어로 문법 설명을 듣기 때문에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 잘 알아듣고 이해하면서 수업을 열심히 듣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과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이렇게 수업을 듣다보면 어느새 점심시간이 됩니다.

점심시간 종이 치자마자 아이들은 식당으로 바로 갑니다. 아마 아침에는 비몽사몽하여서 평소에 점심 저녁에 먹는 양만큼 먹지 않기에 더 배가 고파서 그런가 봅니다. 점심 메뉴는 불고기와 두부부침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잘도 먹었습니다. 점심을 다 먹은 후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서 이야기를 하며 휴식시간을 보냅니다.

달콤한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나 우리 아이들은 늦지 않게 가려고 12시 50분이 조금 지나자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오후 수업이 끝난 후에는 이제 수학 수업을 듣거나 자습을 합니다. 어느 덧 저녁 시간이 되어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갑니다. 저녁은 매콤달콤한 라볶이였습니다. 분식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한번 먹고나서 또 다시 받아서 더 먹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맛있고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 시간 이후에 아이들은 7시까지 자유시간을 즐깁니다. 저와 함께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그러고 나서 7시가 되어 하나둘씩 공부하러 1층으로 내려옵니다.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기특하여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매점을 갔습니다. 며칠 전부터 먹을 것이 없다며 계속 매점매점 노래를 하던 아이들이었는데, 매점을 가자는 소리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매점에 가서 아이들은 이것저것 먹고 싶은 간식들을 샀습니다. 일요일에 Activity에 갈 때 배고플까봐 미리 사서 챙겨놓기도 하였습니다.

매점에 다녀온 후 단어테스트를 보았습니다. 평상시 보다 조금 덜 맞은 아이들은 깜지를 쓰면서 복습하도록 하였습니다. 단어 테스트 후 영어 다이어리까지 마친 아이들은 2층으로 쉬러 올라가서 씻고 잠이 듭니다. 아이들의 하루가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김주원
주원이는 점점 조금씩 수업 참여하는 정도가 활발해 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룹 시간에 어떤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에 선영이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어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점점 향상되는 영어실력을 보여주는 주원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박선영
선영이는 오늘 5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4점이 몇 개씩 있고 아쉽게 다 5점을 받지 못하여서 저에게 와서 꼭 다 맞고 싶다고 하였는데, 드디어 오늘이 그날이 되었습니다. 외우는 속도가 빠르지 않지만 무언가 모르는게 있으면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점차 더 좋아질 선영이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박혜연
혜연이는 오늘 Grammar 시간에 과거완료 표현을 배웠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이 문법이 들어간 문장을 여러개 만들면서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 계속 웃으면서 즐겁게 수업을 했다고 선생님들께서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모든 수업 시간에 다 5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박혜린
혜린이는 오전에 있던 수업에서 평상시보다 조금 조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조금 말이 줄어서 그렇지, 수업 태도는 좋았다고 합니다. 점심 전의 그룹 수업에서는 수업을 듣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께 질문을 많이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르는 것을 알아가며 영어를 열심히 배웠습니다.

손예진
예진이는 다이어리를 쓰다가 아얄라몰 스펠링을 잘 몰라서 그것을 써두었다가 오늘 그룹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 여쭈어 보았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한번 말씀해 주신 것을 잘 기억해뒀다가 다이어리에 썼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녁 자습 시간에 다른 아이들 중 한명이 아얄라몰의 스펠링을 다시 물어보았는데 예진이가 기억해서 정확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유다함
다함이는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습득하는데 빠르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아이들과 같이 어울릴 줄도 압니다. Grammar 시간에는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도 잘 나누어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다함이 평가 5점만점을 다 받았고 저녁 자습 시간에 본 시험에서도 어제에 이어 또 100점을 받았습니다.

정수현
수현이는 어제 말씀드렸던 것처럼 거의 1주일이 넘게 5점 만점을 받았는데 오늘도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5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수현이는 잘 모르는 것이 있어도 거침없이 그냥 단어부터 말을 하고 자신감 있게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께서 매우 활발한 학생이라고 칭찬을 많이 해주십니다.

비슷한 일상에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힘내도록 오늘은 매점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아이들 매점에서 사온 것들을 자습시간에 이야기 하며 공부하면서 하나씩 까먹었습니다. 간식도 잘 먹고 공부도 잘 마무리 하며 오늘 하루가 끝이 납니다. 내일 하루도 파이팅하며 우리 아이들 잘 지낼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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