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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2]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3 12:42 조회4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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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일요일 아침 필리핀캠프의 하루가 또 밝았습니다. 첫 Activity에 대한 기대감으로 쉽사리 잠을 이루지 못하던 우리 아이들, 한 시간 반 정도 기상시간이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네요. 아침식사 전 샤워를 하고 이불을 정리하며 캠프 4일의 하루 오늘도 시작합니다.

아침식사를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볶음밥, 빵, 계란후라이,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오후에 있을 수영Activity를 위해 아이들이 아침을 든든히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캠프 초창기,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우연히 뵈어도 부끄러운지 인사도 안하고 밥을 먹은 후 식판을 그냥 쌓아놓던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식당에서 Good morning!이라는 말과 Thanks라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침부터 너무 아이들이 사랑스럽네요. Activity에 한층 들떠 있는 우리아이들과 오늘 있을 Activity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아침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시간, 며칠 간 새로운 환경과 하루에 8시간 영어수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적응하면서 그동안 많이 지쳤을 아이들을 위해 편히 쉴 수 있도록 휴식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체력을 위해 낮잠 잘 것을 권유하였으나 들뜬 우리아이들은 저에게 노래를 틀어달라고 하더니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저를 즐겁게 해주네요. 점심시간 후 아이들에게 Activity에 대하여 준비물을 챙기고 옷을 입게 할 예정이었으나 우리아이들 가만히 있지 못하고 벌써 수영복을 갈아입고 또 옷을 입으며 준비물을 챙깁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웃으며 즐겁게 뛰어노니 오전 휴식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점심식사시간 5분 전, 맛있는 냄새가 아이들의 코를 자극하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들 전력질주를 하여 오늘도 식당에 1등으로 도착하네요. 오늘의 점심메뉴는 비빔밥, 계란후라이, 바나나,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약 7가의 야채를 가득 담은 후 그 위에 계란후라이를 올리고 볶음고추장을 넣고 나니 매콤한 냄새가 식당 전체로 퍼집니다. 아이들이 각종 야채를 고루고루 또 오후 Activity를 위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빌라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준비물을 확인하며 선크림을 바르고 출발준비를 합니다.

오늘 첫 Activity를 갈 곳은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Vista Mar라는 야외수영장입니다. 마지막으로 준비물을 확인하고 인원점검을 한 후 다 같이 차를 타고 Activity장소로 향합니다. 차를 타고 가는 중 창밖으로 보이는 필리핀 세부의 모습은 아이들의 눈을 휘둥그레 만듭니다. 모든 것이 신기한지 가는 내내 폭풍질문을 하고, 마닐라에 가보았다던 한 아이는 마닐라와 세부를 비교하며 캠프아이들에게 필리핀에 대하여 설명을 합니다. 신기하고 아직은 낯선 필리핀을 구경하다보니 어느 새 수영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먼저 탈의실로 들어가 수영복을 입고 짐을 정리하며 선크림을 한 번 더 바릅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 캠프아이들은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며 간단한 주의사항을 전달합니다. 본격적인 Activity가 시작됩니다. 아이들 모두 시작! 이라는 말과 동시에 모두 수영장으로 풍덩! 들어갑니다. 캠프아이들과 물장난도 치고 수영대결도 합니다. 밖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던 저와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들을 캠프아이들 모두 달려와 빠뜨리기까지 하네요. 아이들 모두 맑은 날씨와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입니다. 수영을 시작하고 몇 시간 뒤 아이들 한두 명씩 점점 배가 고파졌는지 수영장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즐거운 수영으로 지친 아이들을 위해 미리 싸온 간식을 아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든든한 간식을 먹은 우리 아이들, 더욱더 활기차보이네요. 아이들과 간식을 먹은 후 수영장 바로 앞에 있는 바다로 잠시 나갑니다. 우리나라의 바다와 색깔이 다른 바다를 보더니 우리 아이들 입이 벌어지네요. 몇몇 아이들은 바다에 저와 함께 들어가 수경을 이용해 잠수를 하여 바다의 생명체들을 구경하고 또 몇몇의 다른 아이들은 모래사장에서 성을 쌓고 조개껍데기를 줍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긴 수영시간이 끝나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간단하게 흐르는 물로 몸을 행구고 옷을 갈아입은 후 숙소로 돌아오며 첫 Activity를 마무리 합니다.

수영장에서 신나게 논 우리아이들 빌라로 돌아오니 조금은 피곤한 듯 보이네요. 식사를 하기  전 빨래를 빨래수거함에 넣고 수영복은 물로 행군 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널도록 지시하였습니다. 그 후 샤워를 하고 저녁식사 먹을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짜장, 흰쌀밥, 국, 탕수육, 참치샐러드, 맛탕 그리고 각종 및 반찬이 나왔습니다. 식당에 들어서자 탕수육이 보입니다. 우리아이들 밥그릇에 탕수육을 한 가득 담고 행복한 미소를 보여주네요. 즐거운 식사 후 방으로 돌아와 약간의 휴식을 가지며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칩니다.

Activity날도 영어단어테스트를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캠프아이들 모두 자습을 위해 자습장소로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이 시간만 되면 자습 장소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두 시간의 자습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은 단어테스트를 친 후 간식시간을 가집니다. 저녁을 그렇게 든든하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간식을 깨끗이 먹는 아이들을 보면서 가끔 놀라는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네요. 간식시간 후 내일부터 있을 정규수업 숙제를 시작합니다. 내일부터 있을 정규수업을 위해 숙제를 빨리 끝내도록 지도한 후 양치를 하고 아이들과 침대에 누워 오늘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 우리아이들 오늘도 예쁜 모습으로 꿈나라로 향합니다.

김도현
수영을 약 2년 정도 배웠다는 우리 도현이는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수영장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수영장에 도착하여서는 캠프 여자아이들과도 재밌게 놀고 수영시합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전에는 부모님과 통화를 할 적 혹시나 도현이가 울지는 않을 까 많이 걱정하였는데 씩씩하게 웃으면서 들어오는 모습이 대견하였습니다. 우리 도현이 내일도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도현이 많이 칭찬해주세요.

박지웅
수영을 좋아하는 우리 지웅이도 도현이와 아침부터 일어나 수영장 갈 기분에 많이 들떠있었습니다. 수영장 앞에 위치한 바다에 가서도 개, 조개를 찾겠다며 수영을 하는 모습이 아주 멋있었습니다. 오전에는 부모님과 통화한 후 씩씩하게 돌아와 자신의 대학생 형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하였습니다. 우리 지웅이 남자답게 담담한 척을 하였지만 어머님, 아버님 또 지금 미국에 있다는 형이 많이 보고 싶어 하였습니다. 우리 지웅이도 많이 칭찬해주세요.

첫Activity인만큼 아이들이 많이 들떠있었고 물놀이였던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우리아이들 사내대장부답게 부모님과 씩씩하게 통화하였지만 속은 너무 여린 귀여운 아이들이네요. 내일부터 또 시작될 정규수업, 아이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한 주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댓글목록

김윤수님의 댓글

회원명: 김윤수(foxpark7433) 작성일

잘 인솔해주시고 하루 있었던 일과들을 이렇게 자세하게 올려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신것 같습니다.
애크미를 선택 참 잘했다고 집사람이 얘기하네요. 저또한 그렇게 생각하구요
도현이가 잘먹고 잘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면서 대견스럽게 생각하고 마음이 흐뭇합니다.
모두들 밝은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도현이한테 엄마,아빠가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구 선생님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네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사랑도 도현이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