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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1] 필리핀 영어캠프 강원일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2-01 23:28 조회416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강원일입니다.
 
오늘은 Activity가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기상시간이 8시였어요. 하지만 Activity가 있는 날이면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8시까지 자지 않고 그전에 일어나요. 오늘 동우는 6시 25분 지훈이는 7시에 일어나서 어제 시험에서 틀린 단어 공부를 했어요. 다른 아이들도 모두 7시 30분 전후에 일어나서 자율적으로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정해진 시간에 따라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정해진 시간 뿐만 아니라 이외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른 것 같습니다.
 
모두들 아침에 밥도 먹고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휴식시간에는 아이들이 그늘에 가서 공놀이를 하였어요. 아이들 사이에선 원바운드라고 불리는 공놀이인데 한번 튀길 동안 그 공을 받아서 상대방에게 건네는 놀이입니다. 간단히 공놀이를 한 다음 그 동안 밀린 공부를 할 아이들은 공부를 하고 휴식을 취할 아이들은 휴식을 취하면서 오전을 보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에는 돈육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오후에는 수영장을 가니 든든히 먹으라고 일러주고 밥도 꼭꼭 씹어 먹으라고 지도도 하였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수영장에서 먹을 간식과 음료수를 사러 매점도 다녀오고 수영장 가기 전에 선크림도 꼼꼼히 바르면서 수영장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Activity의 장소는 Water Front 호텔 수영장입니다. Water Front 호텔 수영장은 두 개의 큰 Pool과 주변에 아름다운 나무들과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수영장입니다. 저희들은 1시에 빌라를 출발해서 1시 30분 경에 그곳에 도착하였어요. 도착을 해서 옷을 갈아입고 준비 운동을 한 다음 입수를 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아이들은 그곳에 있는 작은 미끄럼틀로 향했어요. 크지 않은 미끄럼틀이었지만 저도 타보니 의외로 스릴있고 재미있는 미끄럼틀이었습니다. 미끄럼틀도 타고 삼삼오오 뭉쳐서 수영시합도 하고 물싸움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수영장은 깊이도 어느 정도 있고 경치도 좋고 미끄럼틀도 있어서 다른 어떤 수영장 보다 아이들이 좋아했었습니다. 
 
즐겁게 놀고 4시쯤 되니 아이들도 슬슬 물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온 아이들은 타월로 물기를 닦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다 갈아입은 아이들은 비치베드에 누워서 잠시 휴식도 취했습니다. 달콤한 짧은 휴식도 취하고 모두들 단체사진을 찍은 다음 저희들은 빌라로 복귀했습니다.
 
도착을 하니 5시경이었어요. 모두들 도착을 해서 샤워를 하고 휴식을 취한 다음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는 7시부터 수학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하고 없는 아이들은 자습을 하였습니다. 8시 부터는 영어 다이어리도 쓰고 단어 시험도 보았어요. 
 
김동우
동우는 오늘 수영장에 만족한 눈치였습니다. 이야기를 나눠보니 수영장이 작지만 물도 깨끗하고 꾸며질 대로 꾸며져 있어서 보기 좋았다고 하네요. 물속에서 놀 때는 아이들하고 잠수를 하며 수영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에는 오늘 너무 신나게 놀아서 약간 피곤하다는 이야기도 할 만큼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지훈
지훈이는 오늘 물에 들어가자마자 동우 형을 졸졸 쫓아 다녔어요. 서로 물싸움도 하면서 마치 톰과 제리처럼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훈이는 중간에 저랑 수영을 했었는데 자유형 자세가 예술이었어요. 지훈이와 수영장을 몇 번 다녔었지만 아이들하고 노는 것만 보았지 이렇게 수영을 잘 하는 것을 보고 놀라웠습니다.
 
유민재
민재는 오늘 호텔 수영장을 보자마자 “우아~ 우아~”를 연발했어요. 분위기도 좋고 나무도 예뻐서 그 분위기를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오늘 놀 때는 물 속 밑에서 수영하는 법을 배웠다고 하면서 너무 좋아했어요. 다른 아이들과 함께 물속에서 꿈틀꿈틀하면서 움직이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권주형
주형이는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호텔 건물을 보고 많이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Water Front Hotel은 세부에서 가장 큰 호텔 중에 하나라서 건물이 무척이나 고급스럽고 분위기가 있었거든요. 놀 때는 미끄럼틀도 타고 수영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나 친구들과 잠수부대를 만들어서 수영을 했는데 즐거워 보였습니다.
 
김준형
준형이는 오늘 수영장에 가니 생각보다 크다며 좋아했습니다. 준형이는 오늘 많은 시간을 미끄럼틀 주변에서 놀았어요. 미끄럼틀이 왠지 모르게 재미있다면서 처음 갔을 때부터 자주 타는 것을 보았습니다. 수영을 끝내고는 비치베드에 누워서는 선탠을 한다면서 한껏 멋을 부리면서 쉬기도 하였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한국은 연일 한파와 눈이 내린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들은 올 겨울은 추운 줄도 모르고 따뜻하게 보내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추운 겨울 이야기만 들려주면 놀래곤 합니다. 내일은 또 다시 정규수업 날이네요. 매일 매일 아이들이 하루를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옆에서 힘이 돼주는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내일 하루 편안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인솔교사 강원일 올림.
 

댓글목록

유민재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재(minjaeyu) 작성일

한국은 눈이 내린 후에 떨어진 기온으로 정신 못 차리게 합니다.
교통사고가 하루가 1,000건이 넘고 수도가 동파되고 골목길은 빙판길에...
넘어져서 부러지고 멍들고 지독한 감기에 걸린 환자들로 병원도 바쁘고...
요즘은 모이면 추위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이상한 일이 있어요.
애크미 홈피 접속과 동시에 체온이 올라가는 느낌을 받아요. 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재 어머님 인솔교사 강원일입니다.
다행이네요. 저도 항상 부모님들의 격려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날씨도 따뜻하지만 마음까지도 따뜻해진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