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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080204] 프리미엄 4주/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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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2-04 17:40 조회9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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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세부에서 인솔교사 인사드립니다.^-^

드디어 열여덟명의 아이들과 새로운 주의 첫날을 맞이하였는데요,
든자리가 커서인지 조금은 단촐하지만, 남아있는 아이들끼리 더욱 단합된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 마음이 놓인답니다.

곧 비가 많이 오려고 하는지 4주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간 이후 이곳 막탄은 계속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행여 아이들이 더운 날씨에 냉방병이라도 걸리지 않을까 각별히 주의를 귀울이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아픈아이들 없이 다들 활발하게 뛰어놀고 있습니다. ^-^

오늘도 어김없이 6시에 기상하여 7시에 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고 8시에 시작하는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젠 아이들 스스로 수업시작 10분전에 미리미리 교실에 들어가 한번씩 책을 훑어보기도 하고,
지난시간의 수업내용을 필기했던 공책을 보며 복습하기도 한답니다.

한편, 4주 아이들 31명이 떠나게 되어 남아있는 아이들의 대부분의 수업은 1대 1과 1대2 혹은 1대4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생수가 비교적 적어진 각 반 수업 시스템 덕분에 더욱 인텐시브한 학습을 할 수 있어 수업 분위기도 더욱 활기찰 뿐더러 만족도도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오전 수업시간 내내 열공~!하는 아이들, 체력은 국력임이 틀림없기에 점심을 먹이고 학교앞 바다가 보이는 잔디밭에 데리고 나갔습니다.

자신들 스스로도 "쌤~ 저 이제 필리피노 다 된거같아요~~!!" 하며 햇볕에 멋지게 그을린 피부를 보여주는 아이들.. 오늘도 역시 쌤을 실망시키지 않았답니다.

희재와 연주는 그새를 못참아 야자수 나무에 올라타기도 하고
나머지 아이들도 얼음땡을 하느라 여기저기를 뛰어다니기 바빴지요.^-^

한편,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우리아이들이 뛰어노는 사이 바로 옆에서 패션채널 F에 방영될 모델들이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각국에서 온 모델들이 신기한지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더라구요.

그럴때 인솔교사 선생님 한분께서 "얘들아, 저 모델들이 예쁘니, 쌤이 예쁘니?" 라고 묻자,  아이들은 고민 고민 끝에 "제가(자신을 가르키며) 더 이뻐요~~!!"  라고 당돌하게 대답하였어요. ^-^;;; 저희 인솔교사도 수업시간에 열공하고, 건강하게 잘 뛰어노는 아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답니다. +_+

오후수업과 수학수업으로 학교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하고 호텔에 돌아오자, 방에도 들어가기 전에 호텔매점으로 달려가 새우깡과 컵라면을 사들고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방으로 달려가더라구요.
아마 오늘 소비한 체력은 새우깡과 컵라면으로 충전되겠지요?^-^

한국에서 아이들 걱정과 안부에 한시도 마음 놓지 못하시는 어머님 아버님,
이렇게 아이들 하루하루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염려놓으세요~!!

자 그럼, 내일도 활기차고 보람된 하루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세부에서, 솔교사 드림

댓글목록

상혁진호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이들 사진을 매일 보면서 마치 옆에서 아이들 일상을 보는것 같아. 때론 안심이 되 고 때론 웃기도 한답니다. 이제는 내 아이들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친근하게만 느껴지네요. 처음으로 설날 을 따로 보내게 되어 집이 텅빈것만 같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부모님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서 설을 보내게 되 었으니 저희 아이들과 잘 지냈으면 합니다. 모든 아이들과 선생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랄께요.

찬웅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아이들 챙기시랴 사진올리시랴 자세한 일지 남기랴 너무 바쁘시겠어요^^* 덕분에 한국에 있는 우리 부모님들은 안심하며 보내고 있지요. 찬웅이 저희집 독자라 시아버님께서 설을 같이 못보내셔서 무척 섭섭하신가봅니다. 아빠 가 빈자리 대신해야지요^^ 떠난아이들빈자리로 무척걱정했는데 잘적응하고 지내고 있다니 맘이놓입니다. 선생님 새해복많이받으시고 ACME 아이들 모두 모두 새해복많이받길..찬웅아!!세뱃돈 엄마가 잘챙겨놓을께~~~

태형마미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이번주에는 연휴로 설날을 맞이하여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식구들이 다 모이는데 태형이가 없어서 섭섭하네요. 6주 친구들과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상생활에 귀기울여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형아!!! -설사한다면서 ? 괜찮은지 엄마한테 메일 좀 하던지, 전화 좀 해라. 궁금하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지금쯤이면 한국에서는 오랫만에 뵙는 친척분들과 담소를 나누시면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계시겠군요.... 비록 아이들과 함께 하지는 못하셔서 서운하시겠지만, 즐거운 민족 대명절 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믿고 보내주신 부모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는 기간 더 열씨미, 그리고 아이들에게 즐거운 캠프 되 도록 노력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