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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080811]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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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8-11 13:04 조회1,0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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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현진, 강은혜, 김수정, 정미성입니다.

이제 캠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 어제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인지 아침에 잘 일어나던 아이들도 오늘은 선생님이 깨울 때까지 곤히 자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굳세어라 필리핀 영어캠프!! ^^ 선생님이 깨우기 위해 방으로 들어가서 깨우자 바로 일어나는 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열심히 흔들어 깨움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고 있는.. 현준이, 민규, 지민이 등등.. 몇몇 아이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중에 다시 일어나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

오늘 아침메뉴는 바로바로!! 갓 나온 신선한 빵, 양파와 함께 나온 소시지, 계란 후라이, 체리쥬스, 딸기잼, 망고잼, 파인애플 잼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나왔어요. 요즘 너무 잘 먹는 석현이는 오늘 아침에도 빵을 10개 넘게는 먹었을 거예요~ ㅎㅎ 계속 먹더라구요. 그래도 배탈 나지 않고 잘 지낸답니다. ^^ 석현이는 요즘 선생님께 많이 의지합니다. 부모님이 보고 싶은 것도 있고 이제 선생님과 많이 친해져서 일까요~ 제일 어린 나이라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께 응석도 많이 부린답니다. ^^

희태와 현종이 그리고 정훈이는 어제 새벽 3시에 라면을 먹고 자서 오늘 너무 너무 수업시간이 피곤해서 머리 들고 있느라 고생했대요. 그래도 꿋꿋히 열심히 수업을 들었답니다. 기특해요. ㅎㅎ 희태는 부모님께 여기 캠프에 보내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시간이 빨리가서 아쉽지만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네요.

지민이, 지현이, 다혜, 예지는 아예 학원 갈 준비를 하고 식당에 내려와서 밥을 먹었습니다. 늘 그렇듯 늦어도 밥은 꼭꼭 챙겨먹는답니다. ^^; 지민이는 인터넷이 잘 안되서 메일 확인도 느리고 싸이가 안되서 그런지 오늘 좀 불만이 있었지만 그래도 동생들을 귀여워하며 잘 지낸답니다. 지현이와 다혜는 처음에는 꼭 붙어 다니더니 이제는 다른 친구들과 동생들, 언니들과 친해져서 요즘은 같이 다니는 걸 잘 못봐요~ 그래도 서로서로 잘 지낸답니다. 예지는 발가락이 아프다고 해서 요즘 고생이긴 한데 연고도 바르고 그래서 좀 나아지고 있어요.

그렇게 아침을 먹고 아이들은 Celi로 향했습니다. Celi로 온 아이들은 각자 강의실에 들어가서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창완이는 피곤해서 그런지 기운이 없어보였지만 그것도 잠시.. 쉬는시간에 바로 활력이 돌아와서 선생님들 어깨도 주물러주고 다시 서글서글한 미소를 선보여주었어요. ^^

진석이는 어제 처음으로 손톱을 깎았다고 스스로 대견해 했어요. 처음에 손톱을 못 깎는다고 해서 안 믿었는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 근데 자기 스스로 했다고 손톱깍기를 빌려가고 한참 뒤에 와서 자랑하더라구요~ 요즘 더 밝아진 진석이입니다.

장원, 유찬, 성훈, 창완, 동진(A), 현준, 진호, 정훈, 경식, 규백, 진학이는 16살 일본 친구들하고 야구를 했어요. 5;1로 정훈이네 팀이 이겼데요. 오예~~>0< 멋진 우리 아이들 이죠~?? 요즘 남자 아이들 저녁마다 밥 먹고 나와서 야구를 한답니다. ^^; 운동후에는 씻고 공부도 하고 잘 준비도 하구요~~ 멋져요^^

요즘 우리 아이들이 우리 캠프 친구들 뿐만 아니라 다른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있어요. 지호, 주현, 지원이는 2달전에 여기 막탄 세부에서 공부하고 있는 인형 같이 귀여운 연하라는 동갑내기 친구와 맨날 찰~~~썩 붙어 다녀요. 어느새 단짝 친구가 되었는데 한 거의 한주 뒤에 떠나야 하는 사실에 벌써부터 눈물을 글썽이더라구요.

재훈이는 요즘 맨날 집에서 영화 삼매경에 빠졌어요. “경찰서를 털어라”등등.. 거의 영화 대사를 외울 정도로 집중하여 보더라구요. 영화를 보면 영어 듣기와 스피킹에 많은 도움이 되용~^0^ 재훈이는 점점 영화에서부터 영어의 흥미를 찾아 가는 것 같아요.  아주 좋은 현상이죠~? ^^

현석이, 하랑이, 광진이, 재윤이는 방에 배드 시트를 엮어서 이층 침대에 연결해서 작은 그물 바구니를 만들었어요. 얼마나 귀여운지 저희 선생님이 방에 들어 가면 그 그물안에 숨어 있다가 깜짝 튀어나와 놀래켜요. 우리 아가들 너무 너무 귀엽죠~?? 60kg까지 거뜬하게 지탱할 수 있다지만 그래도 안전을 위해 저희가 주의를 주었으니 걱정은 마세요. 그래서 바로 풀었답니다..^^; 또 현석이는 오늘부터 수정선생님과 영어 스피킹 연습을 잠깐씩이라도 하기로 했어요. 모든지 열심히인 우리 현석이 멋져요.

오유림이는 남은 일주일간 선생님들의 말을 잘 듣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 항상 밝은 유림이는 선생님들에게 애교도 잘 부리는 애교백단이랍니다. ^^;

재림이는 아프지 않고 잘 놀다가 많이 배우고 한국에 돌아간다고 하네요. 재림이는 요즘에 다른 방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며 지내요. 김재원이는 얼른 쇼핑을 다시 하고 싶다네요. 역시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싶은 것이 아직은 많은 나이겠지요?! ^^ 재원아, 조금만 기다려~~

한유림이는 친구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가슴이 찡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선생님들과도 잘 지내고 싶다고 해요. ^^ 엄마, 아빠도 보고 싶지만 영어공부 더 열심히 하고 간다고 합니다.

동오는 이제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수업시간에 딴 짓도 안한대요. 동오도 부모님이 보고 싶어서 눈물을 좀 글썽거리기는 했지만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

인이는 지갑을 또 잃어버렸었는데 다시 찾았어요. 그리고 어제 신라면 대자 라면을 받아서 너무 맛있었대요~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는 인이.. 앞으로도 열심히 한다고 하네요. ^^

선호는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수업시간에 떠들지 않고 집중해서 잘 듣는다고 하네요.

석현이는 SM에 가서 부모님 선물도 사오고 건강하게 지내고 오겠다고 하네요. 요즘 선생님들을 잘 따르는 석현이랍니다.

동진(B)이는 일주일 동안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아주 재밌게 놀고 있으니 부모님 걱정하지 마시래요~

중현이는 항상 심각한 표정으로 있지만.. 웃을 때는 너무 귀여운 5학년 이랍니다. 그리고 아무 사고 없이 온다고 부모님께 전해 달래요.

준선이는 부모님의 일본 여행 여정이 궁금한가봐요~ 내일 통화한다고 하네요. ^^ 이제 남은 캠프도 무사히 잘 지내고 오겠다고 하네요. ^^

요즘 들어 더욱 귀여운 예솔이는 이제 남은 시간동안 수요일 시험을 잘 보고 방 친구와 사이좋게 지낸다고 하네요..^^ 한국에 가고 싶대요~~

채연이는 부모님께 칭찬을 듣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시험도 잘 봐서 자랑스런 멋진 딸이 되고 싶다고 하네요. ^^ 역시 기특한 채연이예요~

이유림이는 이제 캠프도 1주일 밖에 안남아서 좋긴 한데 여기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네요.. ^^ 유림이 좀 엉뚱한 아이지만 천진난만한 4학년의 귀여운 아이랍니다.

유민이는 그 동안 수업도 재미있고 아주 잘 지냈는데 오늘 설사를 좀 많이해서 힘들다고 하네요. 어머님과도 통화했는데 물도 많이 마시고 이온음료도 많이 마시게 할게요. 필리핀에서 이렇게 아픈 아이들이 꼭 있어서 이렇게 아픈건 시간이 지나야 낫더라구요. 옆에서 잘 보살펴 주겠습니다.

예슬이는 남은 기간 동안 살도 빼고 한국가서 잘하겠다는 다짐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엄마말도 잘 듣고 오빠말도 잘 듣겠다고 하네요.

지희는 건강하게 지내다 가겠다고 다짐하네요. 요즘 지희는 다른 방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웃음이 많아졌어요.

경식이는 한국에 무사히 돌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그리고 체스를 좋아하는 경식이. 요즘 선생님들에게, “선생님~~ 체스해요~”라고 많이 해서 선생님들이 진땀을 좀 뺀답니다. ^^; 그래도 의젓한 우리 경식이 남은 기간도 파이팅!! ^^

남자 임에도 불구하고 애교만점인 희주는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는답니다. 귀여운 희주는 쉬는시간마다 선생님들에게 투정아닌 투정을 부리지만, 어리광을 부리는 것 같아요~ 희주의 특이한 말투에 포옥 빠질것만 같아요~

재원이는 갈수록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다고 하네요. 선생님들과도요~ 앞으로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잘해주고 싶다고 하네요. 현준이는 부모님이 보고 싶은가봐요. 그래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선생님들의 말씀도 잘 듣고 잘 지내고 있어요. ^^

현재는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영어실력을 더 쌓아가겠다고 하네요. 현욱이도 그렇구요~ 한국 돌아가면 부모님과 같이 올림픽을 보자고 하네요. ^^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나이랍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 오늘 하루도 잘 지냈습니다. 이젠 정말 많이 친해져서 방 뿐만 아니라 방 친구 외에도 서로 어울리며 잘 지내고 있어요. ^^ 정도 많이 들어서 이제 남은 시간이 아쉽다고 하네요. 똑같은 하루 일상을 스케치 하는 것 같지만 우리 아이들 심적으로 느끼는 것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부모님의 존재를 더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고, 한국에 있는 귀중한 친구들도 생각 나겠지요.. ^^ 지금 이 시간도 나중에 시간이 더 지나면 좋은 추억으로 남으리라 생각됩니다. ^^ 남은 시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아이들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 한국이 많이 덥다는데 더위 조심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평안한밤 되세요. ^^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댓글목록

mysonjunes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준선아 !!! 엄마, 아빠 일본 여행 잘 다녀왔다 ^^ 준선이 소식이 넘넘 궁금해서 여기부터 둘러본다. 그동안 수업 잘 받고 토요일 수영장에 가서는 신나게 놀았니? 어제 네가 전화해주어서 엄마는 무지 반가웠다! 하루종일 전화 기 다렸거든. 참! 어깨 쓰라린 것은 좀 나았니? 햇볕에 지나치게 수영을 많이 했나보다. 가져간 알로에 로션 자주 바르 면 좀 나아질거야. 얼굴에도 바르고...자세한 소식은 내일 이메일로 보내 놓을테니 열어보삼. 사랑해!!!

경식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사진 보니까 하루하루 잘지내는것같아 보기가좋아 친구들과도사이가좋아보인다 경식아 캠프가몇칠 안남았네 그 동안 잘했으니 남은기간도 몸건강하길바래..사랑해^~

성훈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성훈아! 일본친구들과 그리도 좋아하는 야구를 해서 얼마나 기뻤니! 양말을 뒤집어 공모양으로 만들어 거실에서 장식장쪽으로 던지던 너의모습이 선하구나(엄마의잔소리는심했지 만.....) 잘 지내고 좋은추억 많이 담아오너라 "아들 사랑해"

지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모두들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이 좋네요^^~;;처음에는 다들 낯설고 서먹서먹 했을텐데.....,매일매일 올려 주는 사진속에서 엄마도 항상 같이 함을 느껴요...지현아!! 전화 함 넣어줘~확인할 것도 있고 목소리도 그 립네~(선생님~ 전화하라고 꼭 좀 전해주세요!! 글구 항상 감사해요^^~)

창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창완아 좋아하는 야구를 실컷해서 엄청 좋겠다. 집에서는 유리창 깰까봐 못하게 했는데 거기는 괜찮나봐. 16살 일 본 친구들을 이겼다니 대단한데. 게임이나 했지 실제로는 야구할 기회가 없었는데 캠프가서 실력 많이 늘었겠네... 여기서 엄마는 창완이가 얼마나 재밌게 잘 재내는지 느낄 수 있단다. 너무 재밌어서 한국에 돌아오기 싫어지겠다.

승환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제가 눈이 나빠서 인가요 승환이가 아무일도 아무런 말도 없어서 그런가요 승환이에대한 소식이 한줄도 없 네요 조그마한 사소한 소식이라도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진호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진호야~~~엄마 진호보고싶어 눈물이 난다. 쫑알거리는 네가 없으니 집은 늘 조용하구나. 이제 진짜 일주일 남 았구나. 얼른 보고싶다. 싸이에는 안들어가나봐. 저번에는 자주 들어가던데... 남은기간 친구들 선생님들이랑 잘 보내고 일주일후에 공항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