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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3]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4 10:17 조회1,472회

본문

안녕하세요. 12번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굵은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고 신선한 바람이 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영흥중학교에서 온 친구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저희 친구들 보다 일주일 더 일찍 들어와 공부를 시작하고 저희보다 일주일 더 일찍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먼저 가는 친구들 덕분에 아이들의 마음이 혼란스러웠겠지만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오늘 하루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이제 교재도 거의 절반 이상이 진도가 나간 상태입니다. 그만큼 실력도 많이 늘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늘었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나서 모두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와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식사는 두 그릇, 세 그릇씩 먹는 아이들이 속출하는 시간입니다.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면 덩달아 저도 배가 부르답니다. 아이들이 먹는 것을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는 말이 이럴 때 쓰이나 봅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개인마다 다르지만 약 20-30분간 자유시간이 생깁니다. 그때는 아이들이 피구나 공놀이를 하면서 자유 시간을 갖기도 하고 숙제를 하기도 하고 아이들끼리 방에서 모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든든히 먹은 점심밥 때문인지 아이들은 오후 수업 시간에 더욱더 힘을 내어서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5시부터 오빠 언니들의 졸업식을 축하해줬습니다. 재미있었기도 했고 하하호호 웃으며 아이들이 졸업식을 즐기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다음주면 한국으로 돌아갈 마음에 또 한번 설레기도 했겠지요.
 
졸업식이 끝 난 후 모두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나오는 고기는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현지과일도 자주 나와서 더욱더 인기 많은 저녁 식단 이었습니다. 항상 잘 먹는 아이들이 대견하고 기특하답니다.
 
저녁식사가 모두 끝난 후 각자 자유 시간을 갖고 7시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어 단어와 패턴을 외웠습니다. 8시 반에는 모두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 시간을 갖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기를 쓰고 일기를 다 쓴 아이들 순서대로 샤워를 하고 밤 10시에는 모두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가장 가고 싶은 나라에 대해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가람
내가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브라질이다. 초등학교, 중학굥세ㅓ 나라를 정해서 조사하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항상 브라질에 대해서 조사했는데 조사 할 때 마다 브라질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브라질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도시 인 것 같다. 브라질은 매년 2월, 3월 쯤에 쌈바 축제를 한다. 그 축제는 정말 화려하고 재미있다. 내가 만약 브라질에 간다면 꼭 그 축제를 구경하고 싶다. 브라질에는 예쁜 건축물도 많지만 마추픽추 유적지 같은 멋진 곳도 있다. 그곳에 가서 유적지도 보고 브라질의 역사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다. 또 브라질 음식들도 꼭 먹어보고 싶다.
 
박재린
내가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한국이다. 한국에 가서 엄마 아빠 쮸쮸한테 무한번 뽀뽀하고 싶다. 그리고 먹고 놀고 싶다. 그런데 그 전에는 하와이에 가고 싶었다. 왜냐하면 그 전 까지 여름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가 여름이니까 그 마음은 어느 정도 사라진 것 같다. 가서 계속 놀고 그늘에 앉아서 에이드나 한국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 그런데 나는 돈이 없어서 해외에 더 못갈 것 같다.
 
옥채은
내가 가고 싶은 나라는 프랑스 파리이다. 왜냐하면 내 꿈이 화가 인데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그리고 싶기 때문이다. 캐나다. 왜냐하면 캐나다에 가서 메이플 시럽과 달팽이 요리에 도전 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우근영
내가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한국이다. 왜냐하면 한국에 있다가 필리핀 세부에 왔다. 3주가 지나서 한국이 너무 그립다. 또 한국 과자를 너무 먹고 싶다. 계속 필리핀에 있으니 필리핀이 적응 되는데 한국에 너무 가고 싶다. 이제 한국 가면 필리핀이 엄청 그리울 것 같다.
 
이소민
나는 언젠가 캐나다에 가보고 싶다. 애초에 겨울과 눈, 추운 날씨를 좋아하기도 하고, 캐나다, 퀘벡의 윈터 페스티발을 가보고 싶다. 겨울 축제는 이곳 저곳 많지만 캐나다를 옛날부터 가보고 싶어했기 때문에 캐나다의 겨울 축제에 대해 듣고 굉장히 가보고 싶어했다. 얼음 조각풀도 매우 아름답다 들어서 더 가보고 싶다.
 
이윤주
저는 미국과 영국 그리고 일본, 프랑스 홍콩 그리고 한국에 가고 싶습니다. 지금은 1위로 한국에 가고 싶습니다. 가족들이 너무 보고싶으니까요.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서는 사진을 찍고 타임스퀘어에도 가고 싶습니다. 일본과 프랑스에서는 간식을 많이 구경하고 먹고 싶습니다. 홍콩에서는 야경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남극이나 북극에서 별이나 오로라를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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