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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2]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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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3 09:57 조회1,544회

본문

 안녕하세요. 12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파란 하늘은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아이들을 깨우면서 창가에 비치는 하늘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아이들은 제 시간에 일어나 샤워를 시작하였습니다. 보통 아이들 10-20분 간격으로 일어나 샤워를 합니다. 화장실도 3개나 있어서 아이들에게 불편함이 전혀 없답니다. 아침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보통 이 때쯤 되면 아침 식사를 잘 안 먹거나 거르는 경향이 있어 이번 별 스티커 제도에 식사제도를 투입시켰습니다. 덕분에 아이들 밥도 거르지 않고 잘 먹고 있답니다. 
 
어머님 아버님, 혹시 조금 여유로우시다면 첫날과 오늘의 아이들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비교해보는 건 어떠신지요? 조금은 색다르고 조금은 편안해진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오전 수업은 더욱더 활기차고 재미있는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다가올 액티비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제법 친해진 선생님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하였답니다. 
 
즐거운 점심식사는 아이들의 생기가 활짝 돋는답니다. 아이들이 먹을 때 보면 가끔 저도 군침이 흐를 정도랍니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식사들은 모두 한식이며 한식에서도 단연 인기메뉴들만 쏙쏙 골라 아이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밥만큼은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 아이들 모습을 보면 하루하루가 포동포동해져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줌바댄스 때 아이들 많이 운동을 시키고 있답니다.
 
오후 수업도 평소처럼 지냈습니다. 오늘은 줌바 댄스 시간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께서 이리 저리 아이들 주변을 돌아다니시면서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로 다들 신나게 줌바 댄스를 췄습니다. 
 
오늘 저녁은 아이들이 세부에서 보기 힘든 삼겹살을 공수해와 삼겹살 파티를 진행하였습니다. 고기와 불판까지 모든것이 완벽하게 준비 되어 아이들의 군침은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기다릴까봐 저도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 고기를 구웠습니다. 김치도 구워주고 나중에는 볶음밥까지 만들어주었습니다. 비록 제 오른손은 튄 기름 때문에 아직도 화끈하지만 그만큼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어주어서 아픈 생각 없이 더 열심히 구웠습니다. 특히나 고기 굽는 동안 아이들이 저를 위해 쌈을 싸주었는데 그것도 참 묘한 감동이 사로잡더라구요. 참 든든한 삼겹살 파티였습니다.
 
삼겹살 파티 후 아이들은 배가 불러 잠깐의 휴식과 이야기도 나누고 운동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리를 썼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아이들 모두 잘 준비를 하고 취침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가장 좋아하는 색깔에 대해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가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검정색이다. 모든 색을 다 가지고 있는 색이기 때문이다. 빛을 가장 많이 흡수하는 색도 검정색이다. 검정색은 어느색에 든지 잘 어울리고 가장 깔끔한 색이기도 하다. 또 다른 내가 좋아하는 색은 흰색이다. 흰색은 검정색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색인 것 같다. 모든 빛이 모이면 하얀색이 된다. 또 하얀색은 비층ㄹ 흡수하지 않는 색이기도 하다. 검정색과 하얀색은 다른색이 가지고 있지 않은 특별한 특징도 가지고 있고, 어느 색이든지 잘 어울리는 색이다. 이런 이유들로 나는 검정색과 흰색을 가장 좋아한다.
 
박재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노란색이다. 내가 노란색을 좋아하는 이유는 밝고 선명하고 깔끔하기 때문이다. 나는 언제나 밝고 어떠한 편견에 대한 의견이 선명하기 때문에 잘 맞는 것 같다. 어떠한 편견에 대한 의견이 선명하기 때문에 잘 맞는 것 같다. 내가 깔끔하지는 않지만 나는 깔끔한 환경이나 심플한 배경등을 좋아하기 떄문에 좋기도 하다. 언제부터 노란색을 좋아했는지는 모르겠다.
 
옥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정말 많습니다. 검정색, 흰색, 연보라, 하늘, 핑크, 민트 총 6가지입니다. 검정색과 흰색은 심플해서 메니큐어 바를 때 좋고 연보라 색은 뭐랄까... 약간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색이여서 좋고, 하늘색과 핑크색은 밝은 색을 띄우며 기분좋게 만들고, 민트색은 소지품을 가지고 다닐 때 색깔이 예쁘기 때문입니다.
 
우근영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연한 파란색이다. 왜냐하면 연한 파란색은 마음이 뻥 둘린 듯 시원한 색이기 때문이다. 또 연한 파란색은 하늘이 떠올라서 상쾌하고 아름다운 색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연한 파란색은 물이 떠올라서 신선한 색이기 때문에 연한 파란색이 좋다.
 
이소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라일락 같은 연보라색이다. 이유 중 하나는 옛날에 놀이터 근처에 있던 라일락에 대한 기억이 강렬하게 남은 것이다. 그 놀이터가 모래사장이었을 때 있었다가 바닥이 우레탄으로 바뀌며 라일락 나무도 사라졌다. 다른 이유는 보라색을 좋아하다 파스텔 톤을 좋아하기 시작해 둘이 겹쳐진 연보라색을 제일 좋아하게 된 것이다.
 
이윤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검정색이다. 왜냐하면 검은 색은 밤하늘의 색이고 귀여운 색이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색이기 때문이다. 나는 검정색이 오묘함이 좋다. 어떤 사람이 입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나는 역시 다른 색 옷보다 검은 색 옷이 많다. 검은색은 나에게 잘 어울리는 최고의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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