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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6]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정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27 12:17 조회1,325회

본문

안녕하세요.

 

11번 빌라에 배정받은 승민, 준빈, 형배, 시우, 재홍, 예준, 성환, 지호 인솔교사 김정후입니다.

출발하는날인데 아이들이 책읽는 아이들도 많았고 그림을 그리거나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아이들을 보며

걷고 기다리고 여정 가운데서도 피곤한 내색을 하지 않고, 웃는 모습들을 통해 배울 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항에서 기뻐서 떠들다가 피곤했는지 기내식을 먹고 잠에 들었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안잔다던 아이들이 피곤했는지 바로 씻고 자는 모습을 보고, '겉으로는 웃고있었지만, 아이들이 정말 피곤했구나' 느꼈습니다.

 

도착하고 첫날인데 아이들이 아침에 조금은 피곤한가운데에서도 열심히 레벨테스트시험을 치루었습니다.

 

저의 카메라가 가끔 초점을 잘 잡지못할때가 많아서 사진들이 흐린점 양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되도록이면 초점을 잘잡아서 찍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좋은 사진들이 여러장 있었지만, 사진이 너무 흐릿하여 사진을 올리지 못한 사진도 많아서 아쉽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아침에 영어 레벨테스트, 오후에 빌라에서 놀다가 수영장에서 놀고 씻고, 저녁을 삼겹살을 먹고, 오리엔테이션과 룸폴리오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의외로 저의 생각보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았고,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아이들 모두다 뛰어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축구, 농구, 배드민턴, 수영 등등 갖가지 운동을 저에게 같이 하자고 부탁하는 애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끼리 낯을 가리고, 어색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아이들 개개인의 특성이 서로 보완해주는 측면이 많아서, 아이들이 서로 잘 맞는 것 같습니다. 3개의 룸이 있지만, 나이 상관없이 다들 친해서

큰 방에 한 명도 빠짐없이 모여서 웃고 떠들고 룸을 왔다갔다하면서 서로 부둥껴안고 노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금방 친해지고 다들 순수하게 잘 노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들의 분위기를 띄어주고자 아이들에 기분을 잘 맞추어 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첫날 수영장을 통해서 나이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정말 가식없이 순수하게 가까워진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이대로 쭉 빌라의 분위기를 더 좋아지고 서로 정서적으로 유대관계가 깊어지고 앞으로 쭉 유지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아침에는 사진에 찍히기 싫어 하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밥을 먹고 수영장을 가고 부터는 아이들이 바뀌어서 잘 웃고 사진찍는데 포즈도 잘 취했습니다.

아이들이랑 더욱더 친해지려 노력하고 아이들입장에서 이해하고, 더 잘 데리고 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첫날이기때문에 아이들과 공항에서부터 있으면서 보고 듣고 이야기하면서 느낀점과 생각나는 점을 써보겠습니다.

 

 

승민이는 수학에대한 열정은 정말 뛰어납니다. 늘 머리속에서 수학공부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하고, 그림그리는 것도 참 좋아하고 책읽는것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영어도 잘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맘처럼 되지않아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축구, 탁구, 농구 등 운동을 좋아하는데 여기서 많은 것을 할 수 없어서 아쉬워합니다. 승민이는 생각을 종합적으로 생각할 줄 압니다. 미래에대한 생각이 많은 편인 것같고 꿈과 목표가 큰 아이인 것 같습니다.

큰 틀에서 생각할 줄 알고, 어른스러운 생각을 많이 합니다. 말할때도 조심스럽고, 상대방의 위치나 입장을 고려를 잘합니다. 늘 힘들고 어려운일에서도 인내성이 많고 노력을 먼저하고 열정이 가득한 아이입니다.

아이들이 가끔씩 말을 안들때 승민이는 제 입장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이해해줍니다.

 

 

준빈이는 아는 것이 많습니다. 머리가 좋은 것 같고, 한번 기억한 것은 정확하게 기억해냅니다. 말할때도 또박또박 잘말하고, 총명한 아이입니다. 활동적인 아이이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정말 잘 웃습니다. 웃을때 정말 귀엽습니다. 세부에대해 아는 것도 많아서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잘 설명해주고, 아이들이 웃을때 빵긋 웃는 리액션을 가장 잘 해주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상황전환능력(적응력)이 빠른 것 같습니다. , 동생들과 현지사람들, 선생님들과도 금방친해지는 모습에서 친화력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고 성실한아이라 잘 씻고 항상 빠릿빠릿합니다. 오늘할일과, 내일할일에 대한 생각이 많은 아이라 궁금한 것은 바로바로 물어보고 계획하고 미리준비하는 태도가 좋은아이입니다. 사진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모든 사진에 웃는 모습입니다.

늘 긍정적이고 좋은 표정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형배를 잘 챙겨주고, 형들과도 의사소통을 잘하고 친합니다.

 

 

형배는 처음에는 정말 낯을 좀 가리고 수줍어하며, 부끄러움을 많이타고, 저에게 적극적으로 감정표현도 잘하고, 애교도 잘부리고 정말로 귀여운 형배입니다. 저에게 의지를 많이하고 형배랑 신뢰관계가 좋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저도 역시 형배에게 의지를 많이 하게되는 것같습니다.

형배는 저에게 굉장히 좋은 영향을 주는 아이입니다. 수영을 정말 좋아해서, 물에서 숨쉬기를 열정적으로 저에게 배우고자 하였고, 수영하는 모습을 저에게 봐달라고 하는 모습에서 수영을 잘하고 싶어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저에게 엄마가 보고싶다고 집에가고 싶다고 말하고, 엄마랑 전화통화하고싶다고 했던 형배였지만,

수영장도 다녀오고, 맛있는 현지음식도 먹고, 빌라활동도 같이하면서 친해진 아이들과 놀다보니 웃음기과 수줍어하던 모습도 많이 사라진 모습이 보여서 정말 기특합니다. 자기 옷과 빨래는 자기가 깔끔하게 잘 정리하고, 말도 잘듣는 형배에게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항상 궁금한 것과 모르는 것과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것은 꼼꼼하게 하나하나 저에게 세세하게 물어보는 형배, 기특하고 내일도 또 신나게 공부하고 놀수있도록 기대해봅니다.

 

 

시우는 알면 알수록 놀라운 것들이 많을 것 같은 생각이드는 아이입니다. 시우는 늘 듣고있습니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고있으면, 안보는척 해도 다 듣고 거의다 이해하고있는 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잠이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잠만보라는 별명을 얻긴 했습니다.(sleep well) 시우는 처음에는 자존심이 센아이처럼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다가가기 힘든 친구처럼 보였고, 아이들에게 관심없는 것처럼 보였는데, 아는 것도 많고, 인내심도 많은 친구입니다.

장난끼도 꾀있는편이고, 아이들에대해 개개인을 더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 살펴보면 늘 시우는 더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고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우는 생각이 많습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질문을 잘 던집니다. 아이들보다 생각이 더 많은 편인데 그만큼 행동력으로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다가가기 힘든 존재였다고 생각을 하는데, 시우는 수영장에서 가장 활달하게 놀았습니다. 시우는 사람들보다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재홍이는 맏형으로서 포용력이 정말 좋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신중하고, 한마디할때마다 아이들이 공감하고 이해할수 있도록 말을 잘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핵심을 가장 잘 알고있다는 말을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저랑 같은 방을 쓰는데 정말 깔끔하고, 제가 어떤 말을 하기 전에 먼저 파악해서 해주는 일들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형으로서 말을 잘들어주고, 포용해주는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항상 빌라생활을 하는데있어 제가 아이들에게 무언가 해야하(청소를하라든지, 어디에 언제까지 모이라든지)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때 말도 하기 전에 아이들을 잘 이끌고 나옵니다. 무언의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고,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기에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큰 친구 입니다.

하루밖에 생활을 안했는데 제가 볼때는 아이들에게 가장 큰 마음에 기둥이 되지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아이들도 재홍이를 좋아해서 아이들이 재홍이랑 같은 룸에서 자고 싶다고 합니다.

 

 

예준이는 저랑 가장 처음으로 말해본 아이입니다. 게임을 좋아하지 않고, 학구적인 분위기가 많은 아이였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그리고 재밌게 잘 말하는 아이이고, 그리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을 잘해내고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입니다.

시니컬한 부분도 있지만, 알고보면 정말 여리고 친구들을 가장 많이 생각하는 친구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알게모르게 양보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아이들이 처음에는 어려워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인기폭발입니다). 궁금한 것도 많고, 장난끼도 많은 아이이고

웃긴표정도 잘짓고, 잘웃고 카메라만 보면 브이하면서 웃는 친구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어딜가나 있고, 어딜가나 아이들이랑 잘 어울리는 아이입니다.

동갑인 승민이랑 한방에서 정말 친하게지내고 형, 동생사이들에서 인기쟁이입니다. 룸메이트인 승민이랑 쿵짝이 잘 맞는것 같습니다. 예준이는 저의

 

 

성환이는 말을 정말 잘합니다. 아이들 앞에서 말을 굉장히 잘하고, 지도자 자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성환이가 이야기를 하면 아이들이 엄청 잘 웃습니다. 엄청난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저희 빌라에 유행어 제조기 역할을 합니다.

말도 조리있게 잘하는 편이고, 상대방이 기분나쁘지않게 좋은반응을 유도해내는 것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비행기에서 저에게 가장 많이 말을 많이 걸어주고, 저에게 책도 빌려주고, 먹을 것도 아이들에게 먼저 돌려서 주고, 아이들끼리 화합도 잘될수있게 분위기도 잘모아줍니다.

저랑 가장 먼저 친해진 친구고 항상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이 힘들때 위로를 잘해줍니다. 저에게도 늘 한번씩 와서 밥 맛있게 먹었냐 물어봐주고, 잘잤냐 물어봐주고 하나하나 신경써주는 모습에 감동도 받았습니다.

성환이는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갈줄알고 베풀줄 아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말도 정말 잘해서 사람들 앞에서 웅변가도 해도될정도로 인솔교사들이나 아이들을 설득을 잘합니다.

 

 

지호는 정말 신중한 아이입니다. 알고보면 정말 재미도 있고 신사같은 아이이고, 특히 관찰력이 좋아서 아이들을 유심히보고 잘 챙깁니다.

지호에게 가장 놀란점은 지호는 역지사지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지호는 항상 자기보다 남을 먼저 챙겨서 감정표현이 서툴다는 말이 생각나지만, 저는 지호를 보면서 깊이 생각하는 마음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형들과 동생들사이에 위치에서 늘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에서 본받고 싶은 모습도 많습니다. 아이들도 지호를 신뢰하는 점에서 정말 좋지만, 감정표현이 서투른 모습을 보니 아쉽다고 생각도 했었는데, 오늘 저녁에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놀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알고보면 아이들처럼 장난도 잘치고, 웃을때도 잘웃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지호가 저에게 한 말중에 사진을 찍을때 억지로 웃는 표정이 힘들다고 했었는데, 그런 억지로 웃는 표정이아니라 순수하게 웃는 표정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야구를 좋아하고 두산베어스를 좋아한다는 지호, 표현도 잘하고 잘 웃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지호가 친구가많고 베스트프렌드가 많다는 말을 영어 테스트때 하였는데, 그 말이 정말 이해가 갑니다.

 

 

 

-내일은 시티투어와 SM몰을 가는 날 입니다.

안전을 신경써서 아이들을 잘 다녀올 수 있게 유의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레벨테스트도 보고 웃고 떠들고 노느라 피곤해서 9시에 오리엔테이션과 빌라 포스터를 만들고 서로얘기를 하다가 씻고 피곤했는지 10시도 안된 시간에 거의 모든 아이들이 푹자고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먹고싶어하는 것들 많이 먹이고 잘 놀다 오겠습니다.

 

저의 빌라 팀명은 9어벤져스입니다.

댓글목록

최지호님의 댓글

회원명: 최지호(heego72) 작성일

올려주신사진이랑  잘봤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 챙기느라 수고많으시네요 ~
공항에서보다  훨씬밝은 모습보니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오늘도 잘 부탁드려요 *^^*

지성환님의 댓글

회원명: 지성환(jee1224) 작성일

늦은 시간 출발이라 많이 긴장하고 힘들었을텐데..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짧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들 하나하나 챙겨봐 주셔서 감사드려요. ^^
아이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요.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