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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3]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송민선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23 16:54 조회1,263회

본문

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송민선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피곤해 하는 것 같아 아침에 10분의 시간을 더 허락 해 주었습니다. 10분 후 기상한 아이들은 10분의 시간을 쓴 만큼 더욱 재빠르게 준비를 마쳐 주었습니다. 단체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고,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는데, 그 말을 잘 기억하고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뿌듯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옥수수수프와 소시지, 햄, 밥, 식빵과 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역시나 밥을 잘 먹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밥을 먹는 아이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찍고, 식사를 마치고 양치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하나하나 찍어 보았습니다. 양치를 마치고 약간의 휴식 시간 후, 수업이 시작하기 전, 아이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자 내일은 액티비티를 간다는 사실과, 부모님과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말을 듣자마자 정말 신나 하며 두 손을 들고 만세 자세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이윽고 수업이 시작하자, 한 층 기분이 업 된 아이들은 더욱 더 즐겁게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공부를 많이 하는 아이들에게 힘을 주고자 햇빛을 쬐러 나갔습니다. 나무 뒤에 귀엽게 숨으며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마치 천사와 같았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전부를 가르치시는 현지 선생님으로부터 아이들의 칭찬을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잘해주는 탓에 이제 아이들의 칭찬을 듣는 일은 저의 일과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현지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전부 선생님 말씀을 너무 잘 들으며, 가르칠 기분이 나는, 가르치기 좋은 학생들이라고 아이들을 칭찬 해 주셨습니다. 제가 느끼는 것을 현지 선생님께서도 똑같이 느끼셨다니, 우리 아이들이 어디 가서 칭찬 받고 다니는 아이들이라는 생각에 행복했습니다. 
 
오늘도 바쁜 하루였지만, 아이들이 모두 좋은 모습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어 다행입니다.
 
다음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박상인: 상인이는 오늘 오전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 투명한 도마뱀을 보고는 기분이 그 어느 때보다 업 되어 있었습니다. 능동적으로 사진을 찍으며 상인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즐거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상인이는 오늘도 수업에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영어를 말하며, 문장으로 말 함에 있어서도 문법 오류가 많이 줄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혜민: 혜민이는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며 영어 말하기를 다소 주저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지금은 보다 더 큰 목소리로,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영어를 말합니다. 혜민이를 맡으신 선생님들께서도 혜민이의 변화가 긍정적이고, 긍정적인 변화가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들께 칭찬을 들은 혜민이는 더욱 더 열심히 하려는 모습입니다. 
 
최준영: 오늘 아침 준영이의 스피킹 수업을 담당하고 계신 현지 선생님께서는 준영이가 정말 좋은 학생(Good student)라고 하시며 준영이의 수업 태도와 배우려는 의지를 칭찬하셨습니다. 오늘은 준영이가 배가 조금 아프다고 하여 병원에 다녀 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다행히 검사 상으로 아무 문제 없으니 물을 많이 마시고 안정을 취하라고 하셨습니다. 집에 돌아와 안정을 취하며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더욱 더 신경 써서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대근: 대근이는 미식가이자 대식가입니다. 매번 식사 때, 특히 아침식사 때마다, 자신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합으로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먹습니다. 대근이가 만든 조합은 다른 친구들이 따라 먹을 만큼 맛있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대근이는 대식가처럼 많은 내용들을 배우고자 합니다. 현지 선생님들께서도 대근이의 공부욕을 언급하시며 대근이를 칭찬하셨습니다.
 
박지민: 지민이는 영어 글쓰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지민이의 글쓰기 담당 현지 선생님께서는, 지민이가 글쓰기를 할 때에 토픽을 잘 정하며, 정한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고, 적당한 전개를 취하여 글을 쓴다고 칭찬 해 주셨습니다. 또한, 쉬는 시간 중간중간 이에 대해 칭찬을 하자, 다음 수업시간에는 더욱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홍민주: 민주는 수업 시간에 문제를 풀 때에, 답을 적고 나서 그냥 넘어가지 않고 자신이 적은 답이 맞는지 두 번, 세 번 확인 후 답을 맞추어 봅니다. 민주의 리딩 담당 현지 선생님께서는 민주의 이런 점을 칭찬하셨습니다. 숙제와 자습 시간에도 민주는 이러한 철저한 방식으로 숙제와 공부를 하여 다른 친구들보다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정확한 풀이를 해 냅니다. 
 
김경재: 경재는 수업 시간에 문제를 풀 때에, 분명하게 파악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 선생님께서 답을 말씀하려고 하시면 잠깐 시간을 달라고 양해를 구한 뒤 끝까지 자신이 이해하고, 풀어보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만약 풀지 못하여 선생님께서 설명을 하시면, 그것을 또 다시 본문에서 찾아서 확인하는, 문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임형재: 형재는, 형재를 담당하시는 현지 선생님께서 간단한 퀴즈를 본다고 하시자, 퀴즈를 잘 보기 위해 금쪽 같은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공부를 하는 기특하고 성실한 학생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쉬는 시간을 쪼개서 약간의 공부와 쉼을 병행하는 현명함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형재가 쉬는 시간 틈틈이 던지는 재치 있는 말장난은 항상 주변 사람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댓글목록

김경재님의 댓글

회원명: 김경재(bbni2009) 작성일

오늘도 다들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네요^^
저희 또한 내일이면 사랑하는 경재와 통화할 생각에
쉽게 잠이 들지 않는답니다..ㅎ

김경재님의 댓글

회원명: 김경재(bbni2009) 작성일

오늘도 모두들 최선을 다했네요~
저희도 내일이면 사랑하는 아들과 통화할수있다는 설레임에
쉬 잠이 오지 않는답니다^^
카톡으로 친

김경재님의 댓글

회원명: 김경재(bbni2009) 작성일

오늘도 모두들 최선을 다했군요!!~^^
저희도 내일이면 사랑하는 아들과 드디어 통화할수 있다는 설레임에 쉬 잠이 오지 않는답니다~ㅎㅎ
카톡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참, 끝에서 두번째가 경재 코멘트맞지요?~ㅋㅋ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박상인님의 댓글

회원명: 박상인(net1122) 작성일

(상인 파파)
오늘도 ..아이들 일상의 글,사진을 보며 미소를 지어 봅니다 !
다시못올 중3 여름 방학을 뜻깊게 ..보내는 아이들 ^^*
돌아오면 ..더 잘 해줘야 겠어요 ~
행복이 가득한 캠프 ..화이팅 ^^*

박지민님의 댓글

회원명: 박지민(kccamcaa) 작성일

아이들  일상의  글을  읽고  하루를 시작하려니...
저두  덩달아  활기찬 하루가  시작되네요^^
오늘도  알차게 즐거운 시간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박상인님의 댓글

회원명: 박상인(net1122)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요즘 하루일과를 캠프다이어리와 앨범을 보며 시작하게 되었네요ㅎ
늘 아이들의  새로운 생활과 사진을 기다리는 설레이는  마음또한 하루을 보내는 
힘이 되기도 하구요. 세심하면서도 꼼꼼하게 아이들을 지켜보며 올려주시는 글을 보며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ㅎㅎ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면 카톡으로 여쭤봐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하루도 화 이 팅! 하시는 하루가 되길 바랄께요.
수고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경재 어머님 안녕하세요!^^ 제가 올리기 전 확인을 항상 하는데, 어제는 너무 바빠 바로 올렸더니 실수가 있었네요. 어머님 댓글 보고 바로 수정하였으니 확인 해 주세요^^ 오늘 하루도 경재의 씩씩한 목소리로 좋은 하루의 시작이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안녕하세요 상인이 아버님! 아이들의 캠프가 더욱 더 뜻 깊고, 추억에 깊이 남는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지민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항상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어서 아이들의 기운이 글로도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상인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아이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카톡으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제가 최대한 빨리 확인하고, 답장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