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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9]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송민선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19 23:22 조회1,450회

본문

 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송민선입니다. 
캠프 첫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따라 바람이 살랑거리고, 햇빛이 화창하게 비추며 캠프에 온 아이들을 반겨주는 듯 했습니다. 아이들도 상쾌한 양치질과 함께 캠프 첫 아침을 설렘으로 맞이했습니다. 아침은 빵과 오렌지 잼, 파인애플 잼, 그리고 소시지와 햄, 스크럼블 에그와 흰 죽과 김치를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레몬주스를 마시며 배를 두드리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너무 맛있게 잘 먹는 모습에 정말 뿌듯했습니다. 
 
오늘은 캠프의 첫째 날이자, 레벨테스트를 본 날입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여태까지 배운 영어를 총 동원하여 테스트에 성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테스트는 지필과 스피킹 테스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지필 테스트를 보는 동안 아이들은 머리를 부여잡고 고민하는 모습과, 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현지 선생님께 여쭤보는 모습을 보여주며, 레벨테스트를 잘 보고 말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스피킹 시험을 볼 때에는,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며 팔을 베베 꼬다가도 이내 현지 선생님과의 대화에 흥미를 보이며 최선을 다 하는 스피킹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피킹을 유독 잘 본 학생도 있었고, 지필과 에세이를 유독 잘 본 학생도 있었지만 대체로 아이들이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시험을 잘 치렀습니다. 
 
레벨테스트를 본 후에는 잠시 동안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 동안 아이들이 짐을 다시 정리 해 보기도 하고, 공부 할 교재를 살펴보고 수다를 떨었습니다. 이 잠깐의 쉬는 시간동안 참 많은 것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아 이 아이들은 정말 시간을 알차게 사용할 줄 아는 친구들이구나’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후 점심 식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게티와 치킨이 나와서, 두 세 번씩 가져다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자마자 아이들은 수영장을 가고 싶어 하였으나 수영장을 가기엔 햇볕이 너무 따가운 오후 1시였기에, 거실에서 현지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고, 영어로 놀이를 하고, 서로 벌칙을 주고 받으며 해가 식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잠시 비가 오는 듯 했으나 이내 다시 날이 맑아져 예정대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호텔 내 수영장으로 향하는 길에 아이들은 즐거운 듯 콧노래를 부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춤 추듯 걸으며 온 몸으로 기대감을 표출했습니다. 수영장에 도착하여 샤워와 준비운동 후, 곧장 수영장으로 뛰어 들어 물장구를 치고 서로 물을 뿌려가며 재미있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저 또한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천진난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나는 수영 후 모두 기분 좋게 콧노래를 부르며 숙소로 돌아 와 샤워를 하고, 아직 수영장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아이들은 저녁을 먹기 전까지 배드민턴을 치며 수영장의 여운을 달랬습니다. 배드민턴 후 돌아와 손을 씻고, 저녁을 함께 한 후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지고 단어암기를 했습니다. 첫 날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대부분 시험을 잘 보아서 정말 기특했습니다. 
 
첫 날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을 아이들을 생각하여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단어 시험 후, 침실로 올라 가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한 달 동안 맡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달 동안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지내다 갈 수 있도록 인솔교사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에 대한 코멘트 입니다.
 
●김경재: 장난끼가 많지만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으려고 노력하는 경재는, 인솔하는 선생님의 말씀에 바로 바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장시간의 비행으로 조금 피곤한 듯 눈을 깜빡였지만, 선생님의 응원에 바로 일어나 시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스피킹테스트 시간에 경재는 문장의 핵심 단어를 잘 듣고, 핵심이 되는 단어를 잘 골라서 대답함으로 원활한 대화를 이어나가며 스피킹테스트를 잘 마쳤습니다.
 
●홍민주: 외모에 관심이 많고 실재로도 예쁜 민주는 잠이 많은 잠꾸러기이지만, 모든 스케줄에 불평 없이 따르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레벨테스트 시간에는 손을 이마에 얹어 한껏 고민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여 레벨테스트에 임해 주었습니다. 평소에 조금 낯을 가리는 민주는 스피킹테스트 초반에는 낯을 가리는 모습이었지만, 이내 현지 선생님과의 대화를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피킹테스트를 마쳤습니다. 
 
●박지민: 자고 일어나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은 아침임에도 사진을 찍자는 선생님의 요구에 불평 한 마디 없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준 지민이. 레벨테스트 시간에 지민이는 고개를 시험지에 푹 파 묻고 시험이 끝날 때까지 한 번도 고개를 들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웃음이 많은 지민이는 스피킹테스트 시간에도 평소의 잘 웃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처음 보는 현지 선생님과 웃음이 많은 스피킹테스트를 치렀습니다. 
 
●오혜민: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쁜 혜민이는 아침에 군소리 없이 잘 일어납니다. 또한 특유의 순한 성격으로 친구들의 미소를 자아내는 친구입니다. 레벨테스트 시간에 혜민이는 문제를 다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번, 세 번 시험지를 다시 확인하는 철저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스피킹테스트 시간에 혜민이는 현지 선생님과 방콕에 여행을 갔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 나갔습니다. 
 
●최준영: 또래 남자아이들과 다름 없이 장난을 좋아하는 준영이는, 특히 말장난을 좋아합니다. 준영이 특유의 톡톡 튀는 말투와 발상은 친구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벨테스트 시간에 준영이는 시험을 제일 빨리 끝냄으로 놀라움을 자아내었습니다. 또한 스피킹테스트 시간에는 안부를 묻는 현지 선생님의 질문에 유쾌하게 센스를 섞어 대답함으로 긴장 없이, 본인의 평소 모습대로 스피킹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임형재: 남자친구들과의 몸 장난을 즐기는 형재는, 케리어를 펼쳐 정리하고, 수납공간으로 활용함으로 간편함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테스트 시간에 형재는 침착하게 처음부터 차근차근 풀어 나가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에게 질문하는 등 테스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피킹테스트 시간에 형재는, 현지 선생님과의 대화에 당황할 법도 한데, 전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선생님의 질문에 차근차근 대답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상인: 상인이는 사진 찍을 때에 짓는 웃음이 너무너무 귀여운 상인이는, 궁금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선생님 말씀에 정말 잘 따라주는 친구입니다. 레벨테스트 시간에 상인이는 목이 타는 듯 물을 연거푸 마시며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시험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피킹테스트 시간에는 침착하지만 유창하게 현지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함으로 상인이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대근: 대근이는 선생님의 말씀에 가장 크게, 가장 빨리 대답하는 씩씩한 친구입니다. 형재와 마찬가지로 몸 장난을 즐기는 대근이는 형재와 침대에서 장난 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레벨테스트 시간에 대근이는 마치 기말고사를 보는 듯, 시험 시작과 동시에 시험지에서 한 번도 눈을 떼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피킹테스트에서 대근이는 자신의 꿈을 현지 선생님께 자세히, 그리고 자신 있게 설명 드리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댓글목록

박지민님의 댓글

회원명: 박지민(kccamcaa)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박지민

김경재님의 댓글

회원명: 김경재(bbni2009) 작성일

무사히 도착해서 감사하고 자세하게 상황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푹~~ 놓이네요^^ 4주 동안 아이들이 건강하고 잘 지낼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박지민님의 댓글

회원명: 박지민(kccamcaa)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도 피곤하고 힘드신데...아이들마다 사진하고 코멘트글도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부탁드립니다.^^

최준영님의 댓글

회원명: 최준영(mk2141) 작성일

힘드시죠 ㅠㅠ
파이팅 하세요^^  선생님이 파이팅해야 아이들도 파이팅 합니다
아이들이 파이팅하면 선생님도 힘이나시죠
4주 동안 아이들 잘~~ 부탁드립니다

박상인님의 댓글

회원명: 박상인(smr1222) 작성일

안녕하세요~~~
송민선 선생님과 인연이 되어  4주동안 지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 마음이 편합니다
좋은글로 궁금했던 사항들을 꼼꼼하게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상인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저야말로 상인이 같이 착한 아이와 함께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상인이는 정말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사진과 다이어리 통해서 상인이 소식 전할테니 안심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준영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들이 말을 잘 따라주는 덕분에 항상 힘이 납니다! 준영이도 너무 잘 해주고 있어요! 더욱 힘 내서 아이들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4주 동안 잘부탁드리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지민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지민이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정말 사랑스러운 학생입니다. 이런 지민이와 함께하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라면 피곤하지 않더라구요! 남은 시간동안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경재 어머님 안녕하세요! 경재는 밝은 웃음으로 선생님을 기분 좋게 해 주는 고마운 아이입니다. 경재의 웃음 덕분에 저도 힘을 내서 아이들 돌보고 있습니다^^!  4주 동안 아이들의 건강과 편안하고 안전한 캠프 생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