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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5]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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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15 11:12 조회1,0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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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새벽에 잠깐 내린 비 덕분에 아이들은 모두 선선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아무래도 한참 추울 시기겠지요. 부지런히 울리는 닭 울음소리와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이들도 맛있는 아침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서 사실 조금 걱정도 된답니다. 이제 6주 중에 반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조금의 서운함과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어버린 탓에 어떻게 헤어지나 하는 두려움도 가끔 생깁니다.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마냥 해맑기만 하네요.
 
아침을 든든히 먹고 수업하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며칠 뒤에 있을 English Festival 준비가 한창입니다. 영어로 게임을 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준비한 춤 공연을 보여주기도 하고 speech도 준비해서 뽐내기도 합니다. 
 
수업이 끝나면 쉬는 시간에 아이들은 English Festival 때 진행할 골든벨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상품을 타기 위해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보통 쉬는 시간에는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편지를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집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날에는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편지를 확인하며 다시 한 번 힘을 내기도 합니다. 조금의 질책이든, 칭찬이든 상관없으니 아이들이 힘을 낼 수 있게 많은 편지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오전 수업이 끝나고 난 후 점심을 먹었습니다. 에너지가 가장 넘치는 점심시간입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각자 개인적으로 빌라 주변을 돌거나 배드민턴, 공놀이 등등을 하면서 잠깐이었지만 운동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오후 수업 시간에는 더 힘을 내어서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speech의 열기는 식어지지 않았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계속해서 아이들은 체크하고 외웠습니다. 평소에 조용해보이던 아이들도 이번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적지 않게 놀랐답니다. 아무래도 상품에 많은 아이들이 자극을 받은 것 같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나고 5시에는 줌바댄스가 진행됐고 speech하는 친구들은 사진자료, PPT 등 준비를 하였답니다.
 
저희 빌라에서는 춤 공연은 단체로 참가할 예정이며, speech는 학생 선호자에 의해서 총 6명 중 우리빌라는 김민지, 이수민, 문예지가 발탁되었습니다. 선뜻 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서는 아이들을 보면서 얼마나 기특했는지 모릅니다. 저희 아이들이 좋은 결과를 받으면 더욱더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기분 좋은 소식 한 가지! English Festival 때 MC를 뽑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2명을 뽑았는데 하필 그 두 명도 저희 빌라 친구들입니다! 바로 김민지, 노경인 학생이랍니다. 아이들이 정말 대견하고, 기특하지 않나요? 이 친구들 위해서라도 응원의 편지 꼭 부탁드립니다. 어머님 아버님!
 
줌바댄스를 끝낸 후 아이들은 다 함께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고기를 정말 잘 먹어서 계속해서 육류는 풍성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류만 많이 먹으면 좋지 않기 때문에 채소도 먹을 수 있도록 인솔 선생님이 배식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남은 시간동안 잠깐 춤 연습을 하고 오후 7시부터는 영어 단어와 다이어리를 쓰고 speech를 연습하는 학생은 부지런히 연습도 하고 자료도 찾았습니다. 그리고 난 뒤 일정을 마무리 하고 취침을 하였습니다.
 
 
★ 김민지
내가 먼저 한국에 가면 먹고 싶은 음식은 집밥이다. 찌개와 밥, 반찬을 먹고 싶다. 예전에는 너무나 익숙한 생활이었는데 집밥이 아닌 것을 먹으니까 뭔가 그리워진다. 지금 당장은 된장찌개와 김치, 밥. 이 세 종류로만 해서 밥을 먹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
 
★ 노경인
내가 한국가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양념곱창이다. 이유는 지금 매운 음식이 굉장히 먹고 싶고, 곱창의 그 쫄깃쫄깃한 식감을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게다가 곱창을 먹은 뒤 소금 구이를 먹는다면 정말 환상의 조합이 아닐 수가 없다. 한국을 간다면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우리 집 앞 5분 거리에 있는 동대문 곱창집에서 곱창을 먹을 것이다.
 
★ 문예지
우선 집에 가서 콩나물밥과 라면을 해달라고 할 것이다. 집에서 먹는 것이면 뭐든 괜찮지만 김치찌개나 콩나물 밥, 라면이 제일 먹고 싶다. 딴 나라에서 먹을 수 없는 특별한 것을 먹고 싶다. 한국에 가면 외식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1주 뒤에 외식을 할 것이다. 한 개를 꼽자면 콩나물밥이다.
 
★ 신희진
내가 한국에 갔을 때 가장 먹고 싶은 것은 초콜렛, 한국과자, 집 밥이다. 몰을 가면 한국 과자가 너무 비싸서 사먹기가 힘들다. 집을 3주간 나와 있다 보니깐 엄마 아빠가 집 밥이 왜 제일 맛있다고 했는지도 알겠다. 집에 가면 씻고 바로 집 밥을 먹고 싶다.
 
★ 우근영
내가 한국 가서 먹고 싶은 것은 햄버거 이다. 왜냐면 치킨과 피자는 여기서 조금씩 먹는데 햄버거는 안먹었다. 한국에 가면 먹고 싶은 것이 또 있다. 그건 갈비에 치즈를 찍어먹는 것이다. 저번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입에서 쫘르르 치즈가 녹고 쫄깃쫄깃한 고기랑 먹으니 제 맛이었다. 짱! 난 한국 가서 그 두 음식만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빨리 먹고 싶다.
 
★ 유가온
나는 일단 너구리 라면을 아주 많~이, 1봉지 넘게 먹고 싶다. 또, 연어 회, 연어 초밥을 배터지게 먹고 싶다. 또, 엄마표 부대찌개를 먹고 싶다. 그 얼큰!한 부대찌개. 나는 진짜 삼겹살이 먹고 싶다. 여기에서 제일 생각 나는 4가지 음식이 너구리 라면, 연어, 부대찌개, 삼겹살이다.
 
★ 이수민
내가 한국에 가면 우선 집에서 해준 쌀밥, 김치찌개, 계란말이, 김치, 소고기 등심을 이렇게 차려 먹고 싶다. 그리고 케이크와 떡, 샤브샤브, 냉면, 분식, 도넛, 과일, 뷔페, 김치, 열무김치, 냉면, 맛있는 바게트빵, 프랑스 치즈 케이크, 제주 감귤, 복숭아, 쥬스, 오레오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을 먹고 싶다.
 
★ 최지원
내가 한국에 가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삼겹살이다. 그 이유는 내가 진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고 맛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콩불, 샤브샤브, 엽기 떡볶이, 냉면, 버거킹 등 먹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여기서 살 뺄 마음으로 왔는데 살이 쪄서 가고 한국 가서 저걸 다 먹을 생각을 하니까 걱정된다. 많이 먹어도 살이 안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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