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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5]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장형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15 11:12 조회985회

본문

 김성진, 심승빈, 신헌재, 정강익, 오서준, 이정훈, 김민준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33번 빌라 인솔교사 장형수입니다.
 
 오늘 세부의 하늘은 유난히도 맑은 하늘에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하루로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가 설정해놓은 알림소리를 듣고 오뚝이 마냥 벌떡 일어나 자신의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세면·세족을 실시했습니다. 이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고 준비하는 아이들입니다.
 
 씻고 난 후 아이들은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줄을 서서 배식을 받고 아침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아침으로 볶음밥이 나왔는데, 처음에는 조금 먹던 아이들이 이내 입맛에 맞는지 배식을 더 받아서 먹기도 했습니다. 아침을 다 먹은 아이들은 숙소로 이동하여 양치질을 하고 수업 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규 수업하는 날이면 똑같은 시간표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같은 책을 가져가면 되지만, 그래도 놔두고 가는 책이나 사전이 없는지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아이들입니다.
 
 수업 갈 준비가 다되어 숙소를 나서니 비가 조금씩 오고 있었습니다. 정말 잠시 동안의 비가 내리고 아이들은 곧이어 다시 올 수도 있는 비를 대비해서 인솔교사의 인솔 하에 각자 지정된 장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비가 더 올려나 하는 걱정도 잠시, 다시 햇볕이 머리를 내밀었습니다. 수업에 도착한 아이들은 담당 원어민선생님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지 얼굴이 심각해지기도 했지만, 단어 공부 덕분인지 곧장 적는 아이들입니다.
 
 오전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각자의 숙소로 돌아가 가방을 내려놓고 식당으로 곧장 이동했습니다. 오늘 반찬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며 아이들끼리 얘기하며 이동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행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순두부찌개가 나왔는데 외국에서 순두부찌개를 보는 아이들의 표정은 직접 보지 않고서는 모를 놀라움과 감동의 표정 이였습니다. 점심을 다 먹은 아이들은 숙소로 이동하여 일요일에 예정되어있는 English Festival을 위해 장기자랑 연습을 했습니다. 아이들끼리 어떻게 구상을 할지 의견을 나누고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니 English Festival이 점점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찰나의 점심시간이 지나고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수업이 앞서 아이들에게 개인 물병에 물을 채워 잠이 올 때 마다 물을 마시도록 하였고, 원어민선생님들 또한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수업을 재미있게 이끌어 가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아이들의 수업에 대한 열정 덕분인지 오후수업 또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진행이 되었습니다.
 
 오후수업까지 마무리 한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가 운동화로 갈아 신고 줌바 댄스를 추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줌바 댄스는 아이들이 춤추기 쉬운 동작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따라 하기 쉽게 이어졌고, 아이들이 알 법한 팝송과 한국노래로 구성하여 리듬을 좀 더 쉽게 맞출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오전 오후시간 내내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다가 밖에서 활동적인 수업을 하니 아이들의 얼굴에 활기가 보였습니다. 
 
 열심히 춤을 추다 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은 식당으로 이동하여 손을 씻고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저녁의 주 메뉴는 돈육볶음이 나왔는데, 아이들 모두에게 인기가 많아 셰프가 반찬을 3번이나 리필 해주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아이들은 후식으로 나온 망고수박까지 맛있게 먹었고, 다 먹은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영어다이어리와, 영어단어를 하기위해 각자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였고, 원어민선생님과 함께 영어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아는 단어가 많아져 원어민선생님께 물어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덕분에 작문 시간 또한 줄어드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영어다이어리를 다 쓰자 때마침, 셰프의 간식이 도착했고, 아이들은 간식을 먹으며 영어단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보는 단어에 아이들은 어렵다며, 어떻게 외우냐며 아우성 이였지만, 이내 아이들은 그 어렵다는 단어를 외워 시험에 전원 패스하였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아이들은 번갈아 가며 샤워를 실시하였고, 순번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잘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러웠습니다. 샤워를 다 끝마친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룸메이트들과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를 나누며 자신들도 모르게 꿈나라에 빠져들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과 그 이유를 적은 내용입니다.
 
김성진
-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면 설렁탕이 제일 먹고 싶다. 설렁탕은 내가 원래 좋아하는 음식인데 짭짤 하면서 좀 달달하고 특히 밥을 넣어먹으면 엄청 맛있어서 밥도둑이 된다. 그래서 정말 먹고 싶다. 
 
심승빈
- 나는 집에 가서 그냥 아침에는 집밥을 먹고 싶다. 왜냐하면 너무 집밥을 못먹어서 너무너무 먹고 싶기 때문이다. 점심때는 우리가족이 토요일 아침에 항상 먹는 토스트를 먹고싶다. 그리고 저녁으로 만화책을 사러 가면서 의정부에 있는 고기집에 가고 싶다. 그 이유는 이곳에서도 고기는 많이 먹지만 소고기(등심)을 소금에 묻혀 먹어보지 못해서 꼭 가자마자 한번이라도 먹고 싶기 때문이다.
 
신헌재
- 내가 한국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한우이다. 그 이유는 한우는 먹으면 힘이 생기고, 광장이 고소하면서도 되게 맛있기 때문이고, 부드럽고 맛있기 때문이고, 입에서 녹기 때문이다. 
 
정강익
- 한국에 가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한우 고기이다. 그 이유는 여기 고기는 맛있지만 너무 질기고 어떤 것은 물렁물렁하게 되어 있어서 여기 고기 보다는 한우가 먹고 싶다. 한국 소고기는 맛있고 부드럽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빠가 해주신 고기가 그립기 때문이다.
 
오서준
- 한국에 가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바로! 세상에 있는 모든 음식이다. 왜냐하면 내 꿈이 모든 음식을 상에 놓고 다 먹는 것이다. 한 번 해보고 싶은데, 비싼 음식은 못 먹으니깐 싼 음식이라도 먹고 싶다. 아니면 한국에서 오래간만에 칼질하러 아웃백에 가고싶다. 가서 스테이크를 잘라서 먹고싶다. 가면 엄마한테 가자고 해야겠다.  
 
이정훈
- 한국가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불고기랑 두부이다. 두부랑 불고기가 하나가 된 불고기가 먺고싶다. 왜냐하면 불고기는 누나가 옛날에 엄마께서 불고기를 만들어 놓으시면 누나가 꼭 다먹어서이고, 두부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김민준
- 한국가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엄마표 카레이다. 고기 많이 넣고, 당근, 양파, 푹 끓여서 먹으면 환상적인 맛이 난다. 그래서 한국가자마자 먹으면 눈물 날 듯! 그리고 스테이크도 Vips에서 맛있는 스테이크!! 카레, 스테이크(부드럽고 쫀득하게) Please ㅜㅜ그리고 마지막! 엄마표 김지찜 오랫동안 않먹어서 김치찜의 그 맛이 입안에서 사라지는 듯한 느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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