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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8]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장형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08 10:50 조회1,165회

본문

김성진, 심승빈, 신헌재, 정강익, 오서준, 이정훈, 김민준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33번 빌라 인솔교사 장형수입니다.
 
 오늘은 필리핀에서의 4일째 되는 정규수업 날입니다. 아이들은 세부의 화창한 날씨와 참새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아침을 먹기 전 아이들은 각자의 이불을 정리하고, 세면, 세족을 실시 후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은 계란빵이 새롭게 나왔는데, 아이들은 입맛에 맞는지 동이 날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가 양치질을 했습니다. 수업 전 남은 시간동안 아이들은 휴식을 즐겼습니다.
 
 수업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각자 수업 장소로 이동하였고, 저는 1:1 수업하는 장소로 아이들을 인솔하여 이동하였습니다. 매일 8시간의 수업으로 인해 아이들은 피곤할 법도 하지만, 초롱초롱한 눈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러웠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둘러보며 덥지는 않은지, 건조하지는 않은지를 체크하여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자세가 구부정한 아이들은 바른 자세를 유도하여 자세를 교정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오전수업이 끝이 나고 아이들은 손을 씻은 뒤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점심은 메인메뉴로 닭갈비가 나왔는데, 못 먹는 아이들 없이 충분히 돌아갈 수 있도록 분배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수박이 후식으로 나왔는데, 한국에서 먹는 수박과는 조금 다른 맛 이였습니다. 점심을 다 먹은 아이들은 먼저 숙소로 돌아가 미리 오후 수업 준비를 하고, 다른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후수업이 실시되고 아이들은 준비한 가방을 들고 자신의 수업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저는 오후에 그룹수업에 참관하여, 아이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아이들이 그룹 수업하는데 불편한 점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살폈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라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눈이 감겨오는 것이 보였지만, 스스로 이겨내기 위해 물을 먹거나, 발표를 크게 하는 등의 방법을 각자 아이들이 사용하여 잠을 깨도록 노력했습니다. 
 
 오후까지의 정규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책가방을 내려놓고 줌바 댄스를 추기 위해 한 장소에 모였습니다. 화요일에 진행했었던 탓인지 아이들은 금세 노래에 맞추어 줌바 댄스를 추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의 어색함도 잠시 주변 아이들이 열심히 춤추자 어색해하던 아이들도 다 같이 열심히 췄습니다. 팝송과 한국노래가 번갈아가며 나왔었는데, 아이들은 아는 노래가 나오자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흥겨웠던 줌바 댄스를 뒤로 하고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줌바 댄스를 췄던 덕분인지, 저녁으로 나온 육개장 덕분인지 아이들은 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수박이 많이 나와 아이들이 먹고 싶은 양 만큼 충분히 먹었는데, 잘 때 실례를 하지 않을까 걱정할 정도로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가 친구들끼리 웃고 떠들며 이야기도 하고, SM몰에서 사온 색칠공부를 하며 꿀맛 같은 휴식시간을 즐겼습니다.
 
 7시부터 아이들은 정해진 장소로 이동하여, 영어다이어리와 영어시험을 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원어민선생님과 함께 영어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으며,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영어다이어리를 통해 회상했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원어민선생님께 묻기도 하며 열심히 적었습니다. 영어다이어리가 끝나고, 곧이어 영어단어시험을 위해 아이들은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많으면 탄식이, 아는 단어가 많이 나오면 웃음이 나오는 아이들을 보며 열심히 영어단어를 외우면 웃음이 나오며 바로 이해할 것이라 응원해주었습니다. 단어시험에 패스한 학생은 칭찬을 받았지만, 패스하지 못한 학생은 약간의 벌을 받았습니다. 
 
 영어단어 시험 후 아이들은 각자 샤워를 실시하였고, 샤워 후 아이들에게 더 잘 하라는 의미로 아이스크림을 사 주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아이들은 내일 일정을 위해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이 부모님들께 쓴 편지입니다.
 
김성진
- 엄마, 아빠 저 성진이예요. 엄마, 아빠 보고싶어요. 여긴 너무 더워서 힘들어요. 근데 여기서 과일들 그런거 못사먹어요. 몰에서 않팔아요. 그리고 여기 너무 땀이 나서 매일 아침 1번 잘 때 1번 목욕을 해야되서 힘들어요. 그리고 역시 하루종일 쉬지않고 공부하는군요. 그리고 건망고 10봉지 저도 사갈게요.^.^(못사올수있음) 그런데 캐리어 닫기가 힘들어요.  ㅠ.ㅠ 집이 그리워요 ㅠ.ㅠ 그리고 성민이한테 보낼 것이 있어요. (성민아 형아 보고 싶지? 나도 너를 정말 보고싶어. 형아가 집에 돌아가면 너가 원하는 놀이랑 게임을 해줄게. 정말정말사랑해♡ - 형아가) 엄마, 아빠도 사랑해요 ♡ ~
p.s 비행기에서 주스는 않나오네요 ㅡ,.ㅡ
 
심승빈
- 엄마, 편지 잘 받았어요. 엄마,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10분 아니 1분만이라도 보고 싶어요. 어제는 너무 보고 싶어 울기까지 했어요. 그리고 소윤이는 잘 있나요? 혹시 울었어요? 아....아직도 21일이나 남았네요.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해요. 
“내가 성민이 따라 재미있다고 해서 왔는데 좋기는 ”더워 죽겠고 엄마 보고 싶어 죽겠고... 하지만 저는 항상 힘들 때 “4학년 되는 아이가 10주인데 4주인 내가 잘 견뎌야지라고요. 일단 우리 가족을 위해 제가 겁나게 비싼 돌고래 모형 기념품을 샀어요. 아무튼 엄마도 저 보고 싶나요? 또 필요한 것 있으시면 (5개 이내 말씀하세요) 제가 사올께요. 편주로 써주세요. 아! 그리고 아빠한테 이렇게 전해주세요. I miss you father I love you 라고요.
 
신헌재
- 한국에서 잘 지내고 있죠? 전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랑 아빠, 동생 생각 많이 하고 있어요. 앞으로 21일 남았네요. 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내 동생 신헌교! 너 내생각은 하니? 내가 갈때동안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있어. 엄마, 아빠 너무나보고 싶고 너무 사랑해요. I love you 그리고 동생도 너무 보고 싶다. 엄마, 아빠, 동생 모두 건강하고 저도 건강할게요. 2016년의 1월을 가족과 함께 못지내서 너무 슬프네요. 21일 후에 뵈요. 
 
정강익
- 안녕하세요?
엄마,아빠, 형 편지 잘 받았어요. 가족 말대로 잘지내다갈게요. 그리고 너무 싶어요. 그리고 가지고싶은 싼 기념품들 말하세요. 그리고 빨리 전화하고 싶어요. 21일 이 남았어요, 엄마 빨리 보고싶어요. 전화할 때 뵈요.
 
오서준
- 엄마, 아빠 강낭콩 사진은 찍고 있어? 나 돌아가면 맛있는 것 많이 해주고 게임시켜줘. 강낭콩에도 물 잘 주고 그리고 나 한국에 도착하려면 20일 남았으니깐, 돌아가면 많이 놀아줘 아빠, 영화도 많이 보고 그리고 스테이크 꼭 해줘. 여기 밥은 맛있을 때도 있지만, 맛 없을 때도 더 많아. 빨리 보고 싶어 엄마,아빠
 
이정훈
- 부모님하고 누나에게
엄마, 아빠, 누나 편지 잘 읽었어요. 이제는 제가 편지를 쓸 때 이군요. 저는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누나는 간식이나 그런 과자들만 거의 많이 사오라네요. 선물은 먼저 하나 있는데, 바로 원피스 색칠북. 다음에 다른몰갈 때는 간식 많이 사고 저사고 싶은 거랑 부모님선물 사올게요. 그럼 안녕. 
p.s 내 니텐도 건드리지 마셈 
 
김민준
- Hi Mom and father
새부에 온지 5일째 되는 날인데 엄마랑 아빠가 아직은 그립지 않음! 첫 엑티비때에 SM몰 쇼핑했었는데, 진짜 덥긴해도 제일 재밌었어. 사진보면 내펴에 항상 쌍커풀있는애랑 엄청친해졌음! 근데 다 동생이다.....내만....형임...영어공부를 하러왔는데 나 영어 다시 첨부터 영어로 모든걸 영어로 시작하는 느낌? 수준은 낮은데 영어로 공부하니깐 왠지 새로워! 세부에서 동생들이랑 잘놀고 잘 공부하고 갈게! 23일 후에 인청공항에서 뵙죠!! 그럼 BayBay 나 돌아가면 맛있는거 많이 해줘!(부탁) 

 

댓글목록

신헌재님의 댓글

회원명: 신헌재(shj0101) 작성일

헌재야~~~엄마도 헌재 많~~~~~~이 보고 싶네.
헌재가 없으니 집안이 텅빈 것 같다. 헌교는 여전히 건강하다^^ 아직 헌교는 형 보고싶다는 말은 없네.
(속마음은 형이 많이 그리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