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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30]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12-30 16:40 조회799회

본문

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푸른 하늘과 따뜻한 햇살은 어김없이 아이들의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액티비티 날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한 시간 정도 더 잘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8시에 아침 식사를 시작하고 암벽등반을 하러 가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액티비티 때는 항상 단체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9시에 모두 준비를 완료하여 벤을 타고 암벽등반을 위해 스포츠 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처음인 친구들, 그리고 두려움이 많은 아이들 등등 아이들 모두 각양각색의 이유로 암벽등반의 첫 시도를 머뭇거렸지만 두려움도 겪어보고 이겨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아주 중요한 경험이라 생각하여 암벽등반만큼은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반도 채 올라가지 못해 못하겠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하던 아이들, 두 번만 더 올라가봐, 한 번만 더 올라가봐. 그러자 중간치에 다다랐고, 지속되는 인솔 선생님들의 격려와 밑에서 기다리는 아이들의 응원으로 아이들 모두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 
 
늘 처음이 중요하지요. 두 번째는 제가 굳이 올라가라 하지 않아도 아이들 모두 한 번 더 하고 싶다며 서로 올라가려고 줄을 서는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릅니다.
 
아이들 충분히 암벽등반을 즐기고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쉬기도 하고 현지 선생님들과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암벽등반은 레벨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가장 높은 레벨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하지 않았고, 아이들 수준에서 조금 높은 레벨 정도까지만 허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오늘은 애초 액티비티는 암벽등반만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모두 줄도 잘 서있고 순서대로 잘 따라와주어서 예정 시간 보다 일정이 조금 일찍 끝이 났습니다. 그래도 해외에 온 것 인데 점심 식사 후 남은 시간 동안 아이들에게 조금 더 좋은 경험을 해주기 위해서 액티비티 일정을 하나 더 추가 시켜 아이들이 좋아하는 쇼핑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점심 식사 후 몰래 카메라로 저녁식사 전 까지 영어공부만 한다고 분위기를 잡아두고, 차량이 배치됨과 동시에 용돈 배부를 하여 벤을 타고 가이사노몰도 다녀왔습니다.
 
다경험의 인솔로 다져진 표정관리로 몰래카메라는 아주 수월하게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오히려 그냥 쇼핑을 간다고 했던 것 보다 아이들이 훨씬 기뻐했고, 작은 시간임에도 아이들의 엄청난 집중력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쇼핑을 바로 시작했기 때문에 아이들의 폭풍 쇼핑은 줄일 수 있었고,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일상생활에 쓰일 수 있을 법한 영어들을 조금씩 써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던 것 같습니다. 화장실이 어디냐고 묻는 아이들, 영수증 어떻게 받냐고 묻는 아이들 등등 오로지 인솔 선생님에게 의지하려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문이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쇼핑몰 곳곳에 대기 하고 있는 경찰 분들께 가서 질문을 알려주고 아이들이 써볼 수 있게 끔 지도하였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영어를 글만 배우기보다 직접 써볼 수 있었던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액티비티를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많은 경험을 했지만 그만큼 지쳤을 아이들에게 저녁 식사를 한 뒤에는 휴식시간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샤워도 하고 내일 있을 정규수업을 위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암벽등반 및 가이사노 몰에 다녀온 후기에 대해 써보려합니다.
 
★ 김민지
처음 암벽을 탈 때 무섭지는 않았는데 긴장이 됐다. 암벽등반은 1단계 2단계 3단계는 한 번만에 성공하였다. 근데 4단계는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1시부터 단어를 외우고 있었는데 3시쯤에 선생님이 몰카라고 하셔서 굉장히 놀랐다. 가이사노 몰에서 많은 것을 샀는데 필리핀 물건이라 신기했다.
 
★ 노경인
저번 암벽 등반 때 암벽을 끝까지 못 올라가고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와서 많이 후회했었는데 이번에 끝까지 올라가서 뭔가 뿌듯하다. 또한 암벽등반을 하면서 옆 빌라 친구들과도 친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암벽등반이 끝나고 가이사노몰을 갔는데 평소 먹고 싶었던 음식도 먹고 하고 싶었던 친구들과의 쇼핑도 하고 빌라 아이들과 머리띠도 맞춰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 문예지
클라이빙을 할 때 알 수 없는 짜릿함과 스릴감이 있었다. 3단계까지는 갔는데 4단계는 너무 어려웠다. 근데 남자 인솔 선생님이 끝까지 올라가서 멋있었다. 또, 가이사노 몰을 갔는데 신기한 것이 완전 많았다. 싼 물건도 많고. 특히 다른 나라에서 먹는 다는 그런 뿌듯함이랄까? 마시멜로우 2개와 샤프 1개를 샀다. 재미있는 날이었다.
 
★ 신희진
처음 암벽을 탔을 때 너무 겁이 나서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왔지만 그 다음 5번 정도 끝까지 올라갔더니 팔이 너무 아팠다. 그래도 2시간 만에 다했다. 그리고 내가 높은 데 올라가는 것이 두려웠는데 내 한계를 도전해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가이사노몰에 갔을 때는 정말 너무 살 게 많아서 500페소를 한꺼번에 다 쓸 뻔했다. 또 가이사노 몰에 가니깐 정말 애크미 영어캠프를 온게 너무 뿌듯했다. 그런데 언니들이 SM몰이랑 아얄라몰이 더 크고 살게 많다고 해서 진짜 기대된다. 빌라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에는 밥 3그릇, 돈가스 20조각이나 먹었는데 또 먹고 싶다. 지금은.
 
★ 우근영
오늘은 액티비티를 하는 날이다. 다른 빌라 오빠들이랑 암벽등반을 하러 갔다. 내가 처음으로 암벽등반을 했는데 처음에는 무서웠다. 그런데 암벽등반을 정말 열심히 해서 땀도 뻘뻘 흘렸다. 암벽등반을 다 하고 가이사노몰에 갔다. 맛있는 음식들을 정말 많이 먹었다. 언니들과 쇼핑을 하니까 정말 즐거웠다.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다.
 
★ 유가온
암벽을 몇 번 타 보았는데도 그 암벽을 타다가 빨간 색 선을 지나는 순간 좀 무서웠다. 조금 떨기도 했다. 그런데 선생님이 계속 옆에서 할 수 있다고 해주셔서 끝까지 올라갔다. 가이사노 몰에도 가는데 너무나도 행복했다. 뭐라고 해야 되지? 내가 세상을 가진 기분이랄까? 나는 피자 3조각도 먹고 게임도 하고, 마시멜로우도 사고, 샤프도 똑같은 것으로 나랑 예지랑 수민이랑 맞췄다. 다른 몰에 가면 이쁜 옷을 맞춰보고 싶다.
 
★ 이수민
나는 아람단이나 다른 교육활동에서 많은 암벽등반 교육을 받았다. 그래서 별로 안힘들줄 알았는....데. 그건 단순한 나의 착각이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했는데 어떻게든 올라갔다. 가이사노 몰도 갔고 맛있는 것도 샀다. 게다가 저녁에 예지가 웃긴 바이브레이션을 넣어주어서 정말 재미있었다.
 
★ 최지원
오늘은 액티비티로 클라이빙을 했다. 저번 캠프 땐 아에 하기 싫어서 벨트도 차지 않았는데 이번엔 올라갔다. 중간에 힘들고 무서웠는데 끝까지 찍고 와서 뿌듯했다. 다른 빌라 애들이랑 사진도 많이 찍고 인솔 선생님이랑도 친해져서 좋았다. 그리고 단어를 외우고 있었는데 인솔 선생님이 몰카라며 가이사노몰을 가서 기뻤다. 얼른 SM몰, 아얄라몰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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